콘서트에 참석한 척수장애인협회 관계자들과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는 지난달 22일 기흥 ICT밸리 컨벤션에서 농협은행 용인지부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기금으로 진행한 ‘척수장애인 희망드림콘서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째인 콘서트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내빈과 협회에 도움을 준 인사들을 초대하는 의미 있는 자리며 챌린징 뮤직밴드 단원들의 공연도 펼쳐지는 등 척수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연말을 마무리하는 행사가 됐다. ‘척수장애인과 함께하는 챌린징 뮤직밴드’는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신체적 기능 장애와 정신적 고통을 느끼는 척수장애인에게 사회참여는 물론 우울증과 소외감 해방, 스트레스 감정의 해소 등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용인신문 | 치유라는 의미의 단어 힐링(healing). 우리 주변에 힐링이라는 말이 흔하게 들려온다. 하지만 이 말의 이면을 생각해 보면 그만큼 우리 사회, 우리의 몸과 마음이 병들어 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단어이기도 하다. 다소 급진적인 제목을 가진 『휴식은 저항이다』라는 도서는 쉬어야 우리의 상상력이 발현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흑인 노동역사를 공부하며 백인우월주의와 자본주의가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더 나아가 부지런히 일하라는 권면 속에는 쉼이 곧 ‘수치’라는 것을 내재화하는 방식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는 자본주의적, 장애차별적, 가부장적 체제가 주입한 생산성을 내면화 한다. ‘생산성’ 있는 상태를 유지하려는 욕구와 집착이 우리를 피로와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이끈다”는 저자의 지적이 낯설지 않다. 저자의 적극적 대안은 잠을 자라는 것. 쉼의 구체적인 행위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잠을 권면하며 ‘낮잠사역단’을 조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새벽형 인간, 저녁형 인간을 부르짖으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권하는 사회. 더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한 행동강령을 주제로 한 서점가의 판매순위권 도서들. 부지런히 일하는
적십자사 봉사회원들이 재난안전키트를 제작하고 있다 용인신문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지구협의회(회장 신용철)는 취약계층 100세대에 소화기, 구급약품, 담요, 호루라기 등 재난 시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재난안전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겨울철 난방 등 재난에 취약한 이웃을 위해 마련한 5회째 행사로 신용철 회장은 “이번 긴급구호물품 제작 활동은 적십자 봉사원들의 심폐소생술 교육 직후였기에 재난과 안전에 관한 관심을 더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용인시 취약계층 200세대와 결연 가구를 맺고 매월 물품 지원 및 정서적 지원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솜의집 앞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 IBK신용정보(대표 서재홍)는 지난달 25일 처인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이용시설 다솜의집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사회교육사업으로 더 좋은 환경을 위한 시설보수와 운영에 힘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연 1회씩 지속된 총 4000만 원의 후원금은 장애인리프트 차량 구입과 노후시설 보수, 이용자프로그램 비용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경기도에서 진행한 주택행정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2024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에 용인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는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추진 등 주택 관련 업무 전반을 평가한다. 대상을 받은 용인시는 신규 정책으로 공동주택 단위의 건강한 생활터 조성을 위한 △‘함께 만들어요! 우리동네 건강아파트’ 사업과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용인청년 똑똑한 주거 아카데미’를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동주택의 화재 발생 시 옥상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옥상피난 시설 3종(피난 안전 테이프, 옥상 출입문 안내 표지, 피난 경로 이탈 방지 펜스) 설치를 지원하는 시책 등은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대상 외에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마다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시‧군을 선정했다. 1그룹에서 최우수상은 남양주시, 우수상은 수원시와 부천시, 장려상은 평택시가 각각 수상했다. 2그룹에서 최우수상은 김포시, 우수상은 의정부시와 하남시, 장려상은
경희대학교 박천석교수연구팀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상촌식품에서 제조한 메주된장 용인신문 | 경희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박천석 교수 연구팀은 상촌식품과 전통 발효식품의 과학적 표준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의 미생물 지표화와 과학적 표준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전통 발효식품의 과학화는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건강 기능성 식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메주와 장류(된장, 간장)의 제조 과정에서 미생물 군집과 발효 산물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제조 및 발효 과정의 핵심 미생물을 선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권기옥 대한민국 37호 식품명인이 운영 중인 상촌식품에서 전통방식으로 제조되는 시료를 받아 연구에 이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원료인 콩부터 메주를 거쳐 최종적으로 된장과 간장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총 11단계로 나눠 시료를 채집하고 각 단계별 미생물 군집과 발효산물 분석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수행 중이다. 연구 결과 상촌식품 메주에서는 Enterococcus 속 미생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