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의회는 지난 21일 윤재영(국민의힘·용인10) 의원이 낸 ‘독립스포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독립스포츠는 프로리그에 속하지 않거나 은퇴한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수행하는 스포츠 활동을 말한다. 광역의회 차원에서 독립스포츠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독립스포츠 관련 대회 및 리그 운영, 선수 역량 강화 교육 및 진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단체·기관·법인 등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독립스포츠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윤 의원은 “프로 진출이 어려운 선수 및 은퇴선수의 활동 지속 기회를 보장해 체육인의 진로 다변화 기반을 마련하고, 독립스포츠의 지속 가능성과 자생력을 강화해 경기도 체육 생태계 전반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독립야구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내 유일 독립야구리그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윤 의원이 낸 조례안이 오는 7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면 2개 조례를 통합할 계획이다. 윤재
용인신문 | 진입로 없는 아파트로 논란이 돼 온 용인시청 앞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유령 아파트’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됐다. 2000여 세대 아파트를 완공하고도 진입로를 개설하지 못해 4년 넘도록 방치됐지만, 최근 민간임대아파트의 임시 진출입로가 개통된 것. 해당 아파트 시행사 측은 올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처인구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삼가2지구) 대체 진입도로를 최근 완공하고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대체 진입도로는 역북2근린공원 용지를 관통하는 길이 270m, 폭 20~30m 규모로 건설됐다. 1950 세대 규모의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자본을 투입해 건설하는 기업형 임대주택(8년 임대 뒤 분양 전환) 사업이다. 지난 2021년 3월 공사를 완료했지만, 진출입로가 없어 입주하지 못한 채 비어 있는 상태다. 당초 이 아파트 진출입로는 인접한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구역(이하 역삼지구) 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와 역삼지구 개발조합 간 비용 분담 갈등으로 지연돼 왔다. 특히 단일 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상업단지 개발사업인 역삼지구(
용인신문 | 총 32명의 시의원이 활동함에도 불구, 단 한 명의 담당관(사무관)만으로 사무국을 운영해 온 용인시의회가 복수 담당관을 둘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지방의회 사무국 정원 기준을 변경한 것. 시의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오는 7월 중 조직개편을 통해 담당관 1명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용인시의회(의장 유진선)은 지난 20일 개정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공포된 것과 관련해 “특례시의회에 걸맞은 조직 운영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규정 개정으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회는 하부 조직을 구성할 수 있게 됐고, 복수담당관제 도입이 가능해졌다. 용인시의회는 이번 규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조직 자율성과 기능적 독립성 확보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의장은 “이번 개정은 특례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존 단일 담당관 체계의 한계를 넘어, 보다 책임 있는 의정 수행이 가능한 구조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결실은 5개 특례시의회 의장들이 함께 힘을 모은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특
용인신문 | ‘언문지’를 저술한 조선시대 실학자 류희의 모친이자 조선 후기 여성 교육가인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현대에 맞춰 재해석한 도서가 용인지역 신혼부부들에게 전달된다. 진주류씨 종중에서 해당 도서를 용인시에 기탁 한 것.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유지영)는 부부의 날인 지난 21일 진주류씨 목천공파 종중으로부터 ‘태교는 인문학이다’ 도서 700권을 기증받는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종중 류기춘 회장과 도서 저자 박숙현 작가, 유지영 센터장, 이기옥 교육청년여성국장이 참석했다. 기증된 도서는 용인시 처인구 내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태교는 인문학이다’는 조선 후기 여성 교육가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서로 예비 부모들에게 태교의 중요성과 의미를 전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류기춘 회장은 “이사주당이 쓴 ‘태교신기’를 재해석해서 나온 책 ‘태교는 인문학이다’가 신혼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자 박숙현 작가 역시 “신혼부부들이 이 책을 통해 건강한 가족을 꾸리는 데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용인신문 |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는 용인시민 중 84.18%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직 선거법상 만 18세 이상 국민에게 투표권이 부여되는 것을 감안하면, 용인지역 10대 이하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15%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저출산 문제가 지방을 넘어서,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대도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제21대 대선 선거인 명부를 확정했다. 용인시의 경우 외국인을 제외한 총인구 108만 9799명 중, 91만 7496명이 선거인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각 구별 유권자 비율을 살펴보면 처인구는 총 인구 27만 9872명 중 24만 1023명이 유권자로, 인구 대비 유권자 비율이 86.1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흥구는 43만 4616명 중 36만 6833명이 유권자로, 84.40%, 수지구는 37만 5311명 중 유권자가 30만 9640명으로 82.50%의 비율을 기록했다. 각 읍‧면‧동별 유권자 수를 살펴보면 수지구 성복동이 총 4만 426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처인구 유림동 4만 2642명 △수지구 동천동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 주민들의 흡연율이 경기도 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간 음주율도 용인지역 내 3개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민의 금연, 절주, 걷기 실천 지표인 ‘건강생활실천율’이 200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이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해 도내 48개 보건소에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가구로 선정된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등이다. 지난해 조사는 도내 4만 3636명을 대상으로 17개 영역 172개 문항을 조사했다. 도에 따르면 금연, 절주, 걷기 모두를 실천한 복합지표인 ‘건강생활실천율’이 전국 중앙값 36.2%보다 4.5% 높은 40.7%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경기도의 건강생활실천율은 2014년 28%로 낮아졌다가 2023년 38.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년
용인신문 | 용인시가 혼자 사는 노인의 집 전구 교체나 수도꼭지 수리 등을 지원하는 ‘홀몸노인가구 잔고장 출장 수리’ 사업이 대상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1일 지난해 초 시작한 출장 수리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매우 만족’, 2%가 ‘만족’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만족도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리나 교체를 못해 불안전한 주거환경에서 거주 중이었던 노인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다’ 등 의견이 나왔다고 시는 설명했다. 접수된 요청은 형광등, 수도꼭지, 문고리 교체, 씽크대와 변기 수리, 도배, 가스타이머 콕, 환풍기 설치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비스를 받은 한 노인은 “파킨슨병이 있어 몸이 떨려 화장실이나 현관을 이용하는데 넘어질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안전바를 설치하고 나서는 일어설 때나 신발 벗을 때 매우 편리하다”고 만족해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말 노인복지관을 방문했을 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전구나 수도꼭지 등이 고장나면 어떻게 교체하고 수리할까 하는 생각에 어르신들께 약속한 후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질적
용인신문 | 2025년 용인동부경찰서 녹색 어머니회가 출범했다. 동부서는 지난 15일 동부서 미르홀에서 2025년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유진선 용인시의장, 이강욱 용인교육지원청 행정국장, 각 초등학교장, 녹색어머니 회원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내빈 소개, 녹색어머니회 활동 보고, 감사장 수여,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용인동부 녹색어머니회는 57개 학교 1만 7681명으로 구성했는데, 경기남부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용인동부경찰서와 녹색어머니회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캠페인을 줄곧 벌인다. 또 시와 협업해 노란 신호등·노란 횡단보도 확대, 통학차 승하차 구역 설치 같은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은진 녹색어머니회 회장은 “지역 내 57개 학교 녹색어머니회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린다”며 “스쿨존에서 단 한 건의 사건 사고가 없는 한 해가 되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배영찬 서장은 “녹색어머니회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시작점”이라며 “올 한 해도 아이들이 먼저인 등굣길을 만들도록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
용인신문 | 경기도가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비상대비’ 단계를 신설하고, 재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물품을 비축해 놓는 ‘광역 비축창고’는 기존 이천시에 더해 북부지역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대책 기간 근무 강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상기후에 따른 기상 변동성과 돌발성 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종합대책에 ‘비상대비’ 근무 단계를 추가했다. 사전 예비특보 및 특보 없이 발생하는 극한 호우 등의 위험 기상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격적인 가동 이전 비상 대비 단계를 신설해 촘촘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도는 앞서 지난 2월부터 하천 준설, 하천변 차단기 설치, 산사태·급경사지 알람장치 설치 등 13개 사업에 625억 4000만 원을 투입하는 ‘기후 위기 대응 전략사업’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군에 있는 CCTV 17만 대를 통합해 운영 중인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사물인터넷(IoT) 재난감지 센서, 정보통신기술(ICT) 차단‧
용인신문 | 기흥구 보라고등학교가 ‘2025년 학교시설 현안수요사업’에 선정됐다. 용인특례시 보라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시설 현안수요사업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교육현장의 시급한 시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의회 정하용 도의원이 보라고의 해당 사업 선정을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등에 따르면 보라고등학교는 학교 진입로 및 주요 이동 동선의 포장 노후화돼 학생 안전과 보행 편의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이번 포장개선사업을 통해 해당 구간의 시설 전반이 정비됨에 따라,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학교 내 이동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원은 “교육환경은 곧 학생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의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보라고등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원은 그동안 △소규모 교육환경 개선사업 예산 확보 △학교 내 안전 인프라 확충 △‘경기형 특화사업’ 예산 유치를 통한 미래형 학교시설 구축 △학교도서관 새
용인신문 | 용인시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16일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도입을 결정한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인 종합 모빌리티 앱 ‘휘슬’은 불법 주정차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 알림 경고를 보내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휘슬’은 지방자치단체와 제휴를 통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용인시를 비롯해 94개 지역에서도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휘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제공해왔던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도 계속 운영하며, 시민들은 기존에 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휘슬’ 앱 중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6일부터 시행하는 주정차 단속 정보 앱인 ‘휘슬’은 불필요한 과태료 부과를 예방하고, 도로 위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반도체산업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에는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용인신문 | 용인시 첫 민선 시장이자, 마지막 관선 군수를 지낸 윤병희 전 용인시장이 지난 12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1942년 6월 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서 출생한 윤 전 시장은 용인초등학교, 용인중학교, 용인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졸업 후 경기도청에서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관선 김포군수와 용인군수 등을 지냈다. 지난 1995년 7월부터 1996년 2월 말까지 제35대 군수를 역임한 윤 전 시장은 이후 제1회 전국 지방선거를 통해 1996년 3월부터 1986년 10월까지 초대 민선 단체장이자 용인군 마지막 군수인 제37대 군수로 재임했다. 이후 지난 1998년 치러진 제2회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 1999년 7월까지 제2대 용인시장으로 재임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윤 전 시장은 과거 췌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해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 12일 새벽 갑자기 별세했다. 사인은 뇌경색으로 밝혀졌다. 윤 전시장은 지난 14일 용인평온의 숲에 안장됐다. 시장 재임 당시 경기도민체육대회 우승 후 기뻐하던 윤병희 전 용인시장 모습.(용인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