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했다. 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3등급을 받아 지난해 평가(5등급) 대비 2등급 올랐다. 특히 신뢰도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청렴도 최하위 등급을 받은 도의회는 의정활동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해 충돌 방지 제도 점검 △반부패·청렴 전담 직원 충원 △고위 공무원 청렴도 교육 이수율 강화 등을 실시했다. 또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향상을 위한 기관장 주관 회의 운영 △의회 사무처 직원 대상 청렴도 인식 설문조사 △부서별 자체 청렴 과제 발굴 및 관리·운영 등도 새롭게 추진했다. 이와 함께 △의회 사무처 직원을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확대 △청렴 서약식 운영 △청렴 슬로건 퍼포먼스 △청렴 문화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의회 구성원 모두의 의지를 강화하는 데 힘썼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도의회는 올해 ‘청렴 노력도’ 평가 부문 6개 항목 중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 방지 제도 구축, 이해 충돌 방지 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 교육 실효성 제고
용인신문 | 기흥구 마북동과 보정동, 신갈동 일대 272만 9000㎡(약 83만 평) 귭모의 부지에 8조 2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이 인가됐다. 사업시행자인 용인시와 경기주택공사(이하 GH)등은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2만 9000㎡(약 83만 평)에 약 8조 26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거, 상업, 산업,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조화를 이룬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주민들에게 일터와 생활터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자족도시 모델은 청년층과 가족 단위의 정착을 유도하며,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약 1만 호 규모로 공급되는 주택용지는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주택, 분양·임대·선택형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
용인신문 | 용인시가 내년부터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에 따른 주변 도로·공원 등 ‘구역 외 기반시설’ 공사를 직접 추진한다. 일부 개발업자들이 수익사업 완료 후 허가 조건이던 기반시설을 뒤로 미루는 관행이나, 품질저하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23일 새해부터 아파트·물류센터·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인허가 조건 등으로 이행해야 하는 도로 및 공원 등 ‘구역 외 기반시설’을 시가 직접 위탁받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 개발업체들은 임야나 농지를 대상으로 소규모 산업단지나 아파트 분양 등 개발 사업을 진행한 뒤, 정작 이들 기반 시설에 대해서는 늑장 시공을 하는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시 측은 구역 외 기반 시설에 대해 개발사업 인허가 시점에서 사업자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 민간 자본을 활용해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용인시 위수탁 기반시설 설치에 관한 운영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시는 또 관련 위수탁 공사에는 장비, 자재, 인력 등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 측은 도시개
용인신문 | 기흥구 구갈 한성 1차와 수지 한성아파트 등 준공 후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4개 단지의 재건축이 승인됐다. 지난해 1월 재건축 기준이 완화 적용되면서 재건축을 추진해 온 지 2년여 만이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그동안 지역 내에서 재건축을 추진해 온 아파트 단지 6곳 중 4곳에 대한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아파트는 기흥구 구갈1택지지구 구갈 한성1차 아파트(기흥1구역, 1992년 준공), 구갈 한성2차 아파트(기흥2구역, 1993년 준공), 수지구 수지1택지지구 한성 아파트(수지2구역, 1995년 준공), 삼성2차 아파트(수지3구역, 1995년 준공) 등이다. 그동안 처인구 공신연립주택과 수지 삼성4차 아파트 등도 재건축을 추진해 왔지만, 이들 주택단지는 토지 용도지역 변경 및 경관심의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구갈 한성1차 아파트는 재건축 계획에 따라 12동 6층(570세대)에서 7동 39층 이하(784세대)로 214세대 늘어난다. 한성2차 아파트는 7동 6층(384세대)에서 4동 39층 이하 585세대, 수지 한성 아파트는 18층 11동(774세
용인신문 |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연말, 용인시에 잇따른 낭보가 날아들었다. 45년 간 처인구 이동·남사읍 지역 개발 족쇄가 돼 온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고, 뒤따라 계엄 및 탄핵정국으로 추진 여부가 어수선했던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도 승인된 것. 특히 국가산단의 경우 수용지역 주민들이 요구해 온 이주자 택지 및 이주기업 전용 산단까지 건설키로 했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따른 후속 효과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주민들의 재산권 확보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시는 지난 23일 경기도가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3.859㎢(용인 1.572㎢, 평택 2.287㎢)에 대한 변경(해제)을 승인·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부도 상수원보호구역과 맞물려 지정된 ‘상수원상류 공장설립 제한·승인 지역’에 대한 변경을 2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조만간 고시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공장설립 제한·승인지역 변경을 고시하면 용인지역에서만 64.34㎢(약 1950만 평)의 방대한 면적에 가해졌던 규제가 완전히 풀리게 된다. 공장설립제한‧승인 지역은 용인과 평택·안성 지역 94.74㎢(용인 62.86㎢, 평택 13.09㎢, 안성 18.79㎢)에 적용, 각종 개발의
용인신문 |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다세대 주택가가 범죄 안심마을로 변모했다. 용인시는 지난 16일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에 범죄 예방환경디자인(CPTED)이 적용된 시설물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범죄 안심마을 사업은 지난 5월 열린 용인시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이 제안한 안건을 이상일 용인시장이 수용하며 진행됐다. 사업은 시 6개 부서와 용인서부소방서 및 용인서부경찰서가 협력해 진행했으며, 총 사업비는 5800만 원이 투입됐다. 해당 지역은 수지구 풍덕천동 독골어린이공원 일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약 12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시는 야간에 안전문구 또는 범죄 신고를 위한 번지수 등을 보여주는 로고젝터 5개 설치해 골목길 야간 경관을 개선했다. 또 노후된 CCTV용 비상벨 9대를 교체하고, 시가 자체 개발한 디자인의 지주형 비상벨 1개를 새로 설치했다. 2m 높이의 지주형 비상벨 본체에는 카메라, CCTV 관제센터와 양방향 소통 가능한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야간 범죄 예방과 대응에 도움이 된다. 공원경관 개선을 위해 디자인 조명 3개를 설치하고,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화전 인
용인신문 | 용인지역 곳곳의 건널목 보행환경 안전도가 높아지게 됐다. 용인시가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과 우회전 차량 경고장치 등을 설치한 것. 시는 지난 18일 어린이와 어르신이 건널목을 안전하게 건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어린이보호구역 26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횡단보도는 두 가지 시스템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것은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카메라가 보행자를 감지해 어린이나 어르신 등이 길을 건널 시간이 부족할 경우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 준다. 시는 이 같은 시스템을 처인구 역북초, 능원초, 용인둔전초 앞 교차로와 기흥구 언동초, 석성초, 구성힐스테이트, 흥덕초, 독정초, 보정초, 어정초, 초당초 등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수지구엔 고기초 정문과 후문, 동천초 앞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우회전하는 차량이 보행자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AI 카메라로 보행자를 감지해 알려주는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을 처인구 함박초, 기흥구 샘말초, 수지구 고진초, 버들치마을사거리 등에 도입했다. 기흥구 나곡초와 갈곡초, 수지구 정평초와 대청초 등 4곳엔
용인신문 | 용인시가 수지구 동천3지구 조합 측에 인허다 당시 약속했던 기반시설 기부채납에 대한 최후 통첩을 통보했다. 조합 측이 의도적으로 약속한 기반 시설인 ‘동천청소년 문화의집’건설을 의도적으로 미루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지난 17일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 측에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설과 관련 강력한 경고 문구와 함께 건물 준공을 서두르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조합 측에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건설의 문제점 보완을 촉구했으나 조합 측은 재정 사정을 핑계로 공사를 늦추며 시의 시설 보완 요구에 성의 있게 응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수지구 동천동 산 151-2번지 일원에서 진행된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난 2016년 7월 조합 측이 당초 계획 세대수를 876세대에서 932세대로 늘려주는 대신 해당 시설을 기부채납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시는 이를 조건으로 세대수를 906세대로 조정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동천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건축 총면적 2251㎡ 규모다. 동아리실과 미디어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18일 비시가화지역에 대한 성장관리계획을 변경 고시했다고 밝혔다. 성장관리계획은 비시가화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지역 내 전체 비시가화지역(자연녹지지역·계획관리지역) 일원을 성장관리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 대상 면적은 처인구 112.754㎢, 기흥구 8.983㎢, 수지구 5.333㎢ 등 총 127.07㎢다. 그동안 변화하는 도시 여건을 고려해 제도에 대한 의견 모니터링을 진행,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변경안을 마련했고 주민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고시안을 확정했다. 성장관리계획의 주요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도로개설 분야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진입도로 개설 기준을 대폭 조정하는 등 완화했고, 연접개발에 대한 도로 기준을 폐지하는 대신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칠 수 있도록 지침을 정비했다. 건축물 용도계획 분야에서는 주거형 및 산지관리형에서 데이터센터를 불허용도로 추가했다. 주거형 지역에서 △유형 지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종교시설(봉안당) △위험물저장 및
용인신문 | 경기도교육청이 청렴 체감도 1단계 상승과 청렴 노력도 5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하며 2002년 청렴도 평가 시작 이후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매년 3등급 또는 4등급에 머물다가 올해 처음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청렴에 대한 임태희 교육감의 강한 의지와 함께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 현장이 체감하고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 정책이 만들어 낸 성과라고 분석했다. 분야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전년도와 같은 2등급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청렴 노력도 5년 연속 우수(1‧2등급)등급이다. 또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부패인식과 부패 경험을 평가하는 ‘청렴 체감도’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2024 새로운 청렴으로 도약하는 경기교육’이라는 청렴 구호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으로 △청(淸)-오름 고위공직자 청렴 진단 △저연차 공직자와의 청렴 정책 소통 ‘청렴 주니어보드’ 도입 △피해자 중심의 갑질 근절 종합 대책 추진 △행
용인신문 | 용인시가 수원시와 화성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 1058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과 19일 각각 수원시청과 화성시청을 방문,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앞서 지난 4월 수원시와 협력해 양 도시 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이벤트를 진행하데 이어, 이번엔 화성시도 동참해 3개 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시 자치분권과 측은 두 도시 시민들이 기부에 적극 동참하도록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기부를 인증한 시민들에게는 조아용 달력과 키링인형, 머그잔 등을 증정했다. 시는 17일 수원시청 별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홍보부스에는 350여 명이 방문해 룰렛 이벤트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41명이 각 10만 원씩 41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화성시청 1층 로비에서도 화성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65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의 발전을 위해 연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축협에서 가능하다.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10만 원 초과 땐 16.5%를 세액 공제받을 수 있
용인신문 | 지난달 27일과 28일 내린 역대급 폭설로 56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용인시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용인지역은 최대 47Cm의 눈이 내리며 전국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달 폭설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경기·강원도 등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1월 26~28일 대설·강풍·풍랑으로 피해가 발생한 7개 시·군과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경기 평택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 충북 음성군, 강원 횡성군 안흥면·둔내면, 충남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등이다. 이들 지역은 폭설 당시 하루 최대 40㎝ 이상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설 하우스, 축사, 인삼 재배시설 등 농업 시설에 피해가 집중된 곳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9~13일 피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피해 금액이 선포 기준액을 초과한 이들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대설 피해 규모는 과거에 비해 10배 이상 크고, 피해 지역에 눈이 녹지 않는 등 현장 접근과 확인이 어려워 피해 조사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