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일명 제2경부 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구리~용인~안성 구간이 지난 1일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구리시 남구리 나들목에서 용인시 처인구 지역 남북을 통과, 안성시 남안성 분기점까지 이어지는 72.2㎞ 구간이다. 이미 개통돼 운영 중인 포천-구리 구간 44.6㎞까지 포함하면 116.8㎞ 구간의 고속도로가 이어진 셈이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6.3km의 대규모 고속도로다.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이 1일 개통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일 0시부터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인 안성~용인~구리 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된 안성~용인~구리 구간 중 용인지역 내에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북용인JCT, 용인JCT, 처인휴게소 등이 설치됐다. 다만 남용인 IC의 경우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시와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왕복 6차로 도로로, 국비 7조 4367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교통망이 개통되면서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
용인신문 | 처인구 유림동 고진역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최근 고진역 인근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고진역을 통한 경전철과 노선‧광역버스 이용객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진역을 통한 경전철 이용의 경우 배차 시간이 길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진역 인근에 공영주차장 설치한다면 유림동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광역버스, 경전철 접근 방법이 하나 더 추가 되면 노선 및 광역버스 증차나 마을버스 증차 등 주민들의 민원도 부분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진역 부근 공터, 짜투리 땅을 이용하여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써 주시길 요청합니다.
용인신문 |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에버랜드 인근지역의 재개발을 요청합니다. 전대리 지역은 인근에 국내 최대 놀이공원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있어,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도로 등 도시 기반시설 인프라는 부족하고, 도심은 노후된 모습입니다. 전대리 지역 아파트 및 빌라들은 대부분 30년은 족히 넘은 노후 건축물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빌라도 35년이 다 되어갑니다. 오래된 집이라 집 내부에 곰팡이와 방음이 안되고, 겨울철에는 금이 간 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옵니다. 전대리 지역 개발에 대한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군사시설 보호지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 재개발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전대리 지역의 개발을 막고 있는 족쇄를 풀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해의 10대 뉴스 용인신문 | ‘푸른 용의 해’라던 2024년 갑진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차분하게 한 해를 되돌아보고 마무리하며, 새해 목표를 세워야 하는 시기지만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그에 따른 탄핵정국은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라는 뜻의 ‘도량발호(跳梁跋扈)’를 꼽았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12.3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나기 전 선정됐지만, 올해 말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상황에 딱 들어 맞는다. 2024년 용인시는 각종 재난재해 속에서도 수십 년 간 처인구 지역 개발 족쇄가 돼 온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포곡‧모현읍 일대 수변구역을 해제하는 등 기분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발표됐다. 반면, 시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 시의원들이 고가의 명품 선물로 로비를 해 수사를 받는 등 어두운 소식도 있었다. 용인신문은 수 많은 뉴스들 중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봤다.<편집자주> ‘4·10 총선’ 국힘 심판… 용인 4개 선거구 ‘민주당 싹쓸이’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완승으로 끝났다. 국민들은 민생을 외면한 정권에
용인신문 | 수지구 죽전동 산26-3 일대에 추진돼 죽전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던 ‘도심속 광물 채석장’이 끝내 불허됐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채석장 설치 문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광업조정위원회가 ‘불허’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 광업조정위원회는 A사가 채굴계획 불인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채굴계획 불인가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하고, 채굴장 반대입장을 강하게 고수한 용인시와 시민의 손을 들어줬다. 광업조정위원회는 채석장 부지가 평균경사도 31.3도인 산지이며, 500m 이내에 현암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비롯해 공동주택과 천주교 묘역 등이 있어 ‘산지관리법’상 토석채취제한지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채굴장 대상지는 노천채굴을 위한 ‘산지 일시 사용 허가’가 명확하게 불가능한 지역으로, A사의 노천채굴 방식의 채굴계획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광업조정위원회는 또 “A사가 화약을 사용한 발파작업을 하지 않고 굴착기만 사용한다는 내용을 담아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이는 암반 지형에 적용하기 어려운 기술로 생산 효율도 낮아 합리적 방법이 아니다”라며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정문에 적시했다. 아울러 A사가 제기한 △개발행위 허가기
용인신문 | 수지구와 기흥구 일부지역 등 용인시 서부지역 시민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23일 구갈119안전센터 별관에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박주성·이미숙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해 3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시민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진행할 예정인데, 만 13세 이상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경기공유서비스 홈페이지(share.g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23일 구갈119안전센터 별관에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센터 문을 열었다. (서부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 보훈 가족의 숙원이던 보훈회관(처인구 역북동 용인대학로)이 준공됐다. 지난 2022년 착공 후 2년 만이다. 시는 지난 24일 용인시 보훈회관 신축공사가 완료돼 9개 보훈단체가 입주했다고 밝혔다. 당초 신축 보훈회관은 지난 2022년 3월 21일 착공돼 지난해 10월 준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원자재 공급 부족, 레미콘 운송기사 파업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이후 준공 시기는 지난 4월로 미뤄졌다. 하지만 지난 3월 공정률 80%를 앞두고 있던 시공사가 다른 지역 공사와 관련한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시공사 측에 용인시가 공사비를 주더라도, 법원의 차압결정으로 인해 공사비가 보훈회관 현장으로 투입될 수 없게 된 것. 이에 따라 시공사 측이 공사를 포기하며 준공을 코앞에 두고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시측은 지난 8월 시공사를 교체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에 따르면 신축 보훈회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629㎡의 규모로서 9개 보훈단체 사무실, 보훈 전시실, 건강 증진실, 대강당,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을 갖췄다. 시는 회관 주변에 추모정원을 조성해 국가유공자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했다. 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3등급을 받아 지난해 평가(5등급) 대비 2등급 올랐다. 특히 신뢰도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청렴도 최하위 등급을 받은 도의회는 의정활동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이해 충돌 방지 제도 점검 △반부패·청렴 전담 직원 충원 △고위 공무원 청렴도 교육 이수율 강화 등을 실시했다. 또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향상을 위한 기관장 주관 회의 운영 △의회 사무처 직원 대상 청렴도 인식 설문조사 △부서별 자체 청렴 과제 발굴 및 관리·운영 등도 새롭게 추진했다. 이와 함께 △의회 사무처 직원을 대상 반부패·청렴 교육 확대 △청렴 서약식 운영 △청렴 슬로건 퍼포먼스 △청렴 문화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의회 구성원 모두의 의지를 강화하는 데 힘썼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도의회는 올해 ‘청렴 노력도’ 평가 부문 6개 항목 중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 방지 제도 구축, 이해 충돌 방지 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 교육 실효성 제고
용인신문 | 기흥구 마북동과 보정동, 신갈동 일대 272만 9000㎡(약 83만 평) 귭모의 부지에 8조 2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이 인가됐다. 사업시행자인 용인시와 경기주택공사(이하 GH)등은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2만 9000㎡(약 83만 평)에 약 8조 26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거, 상업, 산업,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조화를 이룬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주민들에게 일터와 생활터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자족도시 모델은 청년층과 가족 단위의 정착을 유도하며,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약 1만 호 규모로 공급되는 주택용지는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주택, 분양·임대·선택형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
용인신문 | 용인시가 내년부터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에 따른 주변 도로·공원 등 ‘구역 외 기반시설’ 공사를 직접 추진한다. 일부 개발업자들이 수익사업 완료 후 허가 조건이던 기반시설을 뒤로 미루는 관행이나, 품질저하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23일 새해부터 아파트·물류센터·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인허가 조건 등으로 이행해야 하는 도로 및 공원 등 ‘구역 외 기반시설’을 시가 직접 위탁받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 개발업체들은 임야나 농지를 대상으로 소규모 산업단지나 아파트 분양 등 개발 사업을 진행한 뒤, 정작 이들 기반 시설에 대해서는 늑장 시공을 하는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시 측은 구역 외 기반 시설에 대해 개발사업 인허가 시점에서 사업자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 민간 자본을 활용해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용인시 위수탁 기반시설 설치에 관한 운영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시는 또 관련 위수탁 공사에는 장비, 자재, 인력 등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 측은 도시개
용인신문 | 기흥구 구갈 한성 1차와 수지 한성아파트 등 준공 후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4개 단지의 재건축이 승인됐다. 지난해 1월 재건축 기준이 완화 적용되면서 재건축을 추진해 온 지 2년여 만이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그동안 지역 내에서 재건축을 추진해 온 아파트 단지 6곳 중 4곳에 대한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아파트는 기흥구 구갈1택지지구 구갈 한성1차 아파트(기흥1구역, 1992년 준공), 구갈 한성2차 아파트(기흥2구역, 1993년 준공), 수지구 수지1택지지구 한성 아파트(수지2구역, 1995년 준공), 삼성2차 아파트(수지3구역, 1995년 준공) 등이다. 그동안 처인구 공신연립주택과 수지 삼성4차 아파트 등도 재건축을 추진해 왔지만, 이들 주택단지는 토지 용도지역 변경 및 경관심의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구갈 한성1차 아파트는 재건축 계획에 따라 12동 6층(570세대)에서 7동 39층 이하(784세대)로 214세대 늘어난다. 한성2차 아파트는 7동 6층(384세대)에서 4동 39층 이하 585세대, 수지 한성 아파트는 18층 11동(774세
용인신문 |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연말, 용인시에 잇따른 낭보가 날아들었다. 45년 간 처인구 이동·남사읍 지역 개발 족쇄가 돼 온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고, 뒤따라 계엄 및 탄핵정국으로 추진 여부가 어수선했던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도 승인된 것. 특히 국가산단의 경우 수용지역 주민들이 요구해 온 이주자 택지 및 이주기업 전용 산단까지 건설키로 했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따른 후속 효과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주민들의 재산권 확보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시는 지난 23일 경기도가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3.859㎢(용인 1.572㎢, 평택 2.287㎢)에 대한 변경(해제)을 승인·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부도 상수원보호구역과 맞물려 지정된 ‘상수원상류 공장설립 제한·승인 지역’에 대한 변경을 2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조만간 고시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공장설립 제한·승인지역 변경을 고시하면 용인지역에서만 64.34㎢(약 1950만 평)의 방대한 면적에 가해졌던 규제가 완전히 풀리게 된다. 공장설립제한‧승인 지역은 용인과 평택·안성 지역 94.74㎢(용인 62.86㎢, 평택 13.09㎢, 안성 18.79㎢)에 적용, 각종 개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