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동부경찰서가 기초질서 위반 및 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 교통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두 달새 동부서 관할지역 내에서만 교통 기초질서 미준수에 따른 사망사고만 6건이 발생하는 등 기초질서 위반에 따른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오후 8시 50분께 처인구 용인시청 인근 삼거리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60대 남성이 달려오는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차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무단횡단을 하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격한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보행자의 무단 횡단 외에도 차량 운전자의 과속도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교통안전공단에 사고 당시 차량속도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상태로, 과속이 확인되면 구속수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서는 앞으로 과속과 일시정지 위반,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길 동부서장은 “교통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신호 준수와 일시 정지 등 도로 위
용인신문 | 용인시가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취약계층 밀집시설에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지난 8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수지구 풍덕천2동과 기흥구 신갈동 일원의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를 고려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정한다.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살수차를 우선 투입하는 등 시가 정한 계획에 따라 집중하여 관리한다. 시는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 위주로 설치했던 저감 시설을 이번에 민간 어린이집과 경로당으로 확대 설치했다. 시는 기흥구 신갈동 스카이키즈어린이집, 예그리나어린이집, 현대창조어린이집 등 10곳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창문형 환기 청정기 31대를 설치했다. 또 수지구 풍덕천2동 신정 공원에는 미세먼지 스마트폴(신호등)을 설치했다. 미세먼지가 ‘좋음’일 때는 파란색, ‘보통’일 때는 초록색, ‘나쁨’일 때는 노란색, ‘매
자녀 세액공제액 10만원 상향 월세 한도 750만원→1000만원 옷·가전·도서 등 기부해도 혜택 용인신문 | 13월의 급여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시즌이 다가왔다.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가 1년간 원천징수 된 세금과 실제 납부해야 할 세금을 비교해 과다 또는 부족하게 납부된 금액을 조정하는 과정이다. 세액공제, 소득공제 모두 세금을 빼 주는 것은 같다. 소득공제는 많이 벌면 벌수록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기준이 되는 소득(총 급여액)을 줄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매년 환급범위와 대상 등이 변화되고, 세법 개정에 따라 달라지는 제도 등으로 인해 환급받는 범위와 수준이 달라지게 된다.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새롭게 적용된 세법 개정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 혜택을 극대화 하는 셈이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2024년 귀속 연말정산’의 경우 출산과 양육 지원, 서민과 중산층 주거비 부담 완화 등 내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 자녀 세액공제 확대 주요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올해부터 자녀 세액공제금액이 확대된다. 자녀 세액공제는 만 8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가 해당된다. 기존에는 첫째는 연 15만 원, 둘째는 20만 원, 셋째 이상은 1인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이창식 부의장과 임현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용인YMCA 의정모니터단은 지난 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감 우수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민·신나연·이교우·임현수 의원과 국힘의힘 소속 기주옥·박은선·이진규·이창식 의원 등이다. 수상자는 4개 상임위(자치행정위·문화복지위·경제환경위·도시건설위)별로 2명씩 선정했다. YMCA 의정모니터단은 이들 의원들이 소관 집행부 업무 전반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사업 수행과 예산 집행 내역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부족한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들은 “행감은 시민을 위한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는지 점검하는 의회의 주요 활동 중 하나”라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올바르게 사용했는지 철저하게 확인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용인YMCA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된 시의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지역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들이 상급기관 예산확보 성과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처인구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두고 국회의원이 본인의 치적으로 홍보하자, 도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나선 것. 정치인들의 예산확보와 관련, 지역정가 내에서는 통상적으로 행정안전부나 기획재정부의 특별교부세의 경우 국회의원, 도의 조정교부금은 지역 도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로 인정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불문율이 깨지면서 지역 내 정치인들 간의 불협화음이 발생하는 모습이다. 이영희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지난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식(민주‧용인갑) 국회의원의 부적절한 홍보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지난 12월 31일, 지역구 국회의원이 처인구에 배정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8억 9000만 원을 본인이 확보한 예산인 것처럼 주민들에게 홍보했다”며 “그러나 이 중 46억 9000만 원은 처인구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도의원들이 직접 노력해 확보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경기도 도세를 활용해 도지사가 시·군의 신청을 받아 배분하
용인신문 | 용인시가 분당선 연장사업 기흥역 ~오산대 구간(16.9㎞, 사업비 1조6015억 원)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분당선 연장사업 기흥역 ~ 오산대 구간은 지난 2021년 4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도출이 늦어지며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기도 했다. 당초 국가철도공단이 분당선 연장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사업비가 올라감에 따라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 기간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3일 국토부가 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받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여부 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주민들의 불안 요인은 일단 한고비를 넘긴 셈이다. 시 측은 국토부와 기재부 등에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포함을 요구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용인시의회 김길수 의원(국민의힘‧구갈,상갈)과 안치용 의원(국민의힘‧신갈,영덕1‧2,기흥,서농)은 지난 3일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동탄2~오산)과 관련해 용인시와 지역주민 간 간담회를 개최
용인신문 | 수지구 동천동과 신봉동, 광교지구를 거쳐 화성시로 연결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우선순위 배제 사유를 두고 용인시와 성남시 등 노선이 통과하는 지자체가 경기도에 강하게 반발하는 것과 달리, 용인시의회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을 위해 용인시를 중심으로 성남‧수원‧화성시 등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시의회 측은 이를 방관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남시의회의 경우 지난달 정례회에서 경기남부철도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BC값 공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으로 확인돼, 시의회에 대한 용인 서부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용인시의회의 경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 단 한 차례의 5분 발언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성남시 등에 따르면 성남시의회는 지난달 17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GTX플러스 사업 BC값 공개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최우선 순위 반영 촉구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남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시로 이어지는 50.7㎞ 노선으로 경기남부 420만 명의 도민에게 혜택
용인신문 | 용인시 3개구 공인중개사협회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야간시간대 간판을 소등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3개 구 지회와 전국 최초로 심야 간판 소등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50 탄소중립을 이른 시기에 달성하기 위해 지역 내 공인중개업소가 스스로 영업이 끝난 뒤 옥외광고물 운영 시간을 단축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려는 취지다.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 류기찬·송영오·정상락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처인·기흥·수지구 지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새해에 의미 있는 협약을 맺게 돼 기쁘고 동참해 주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3개 구 지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말했다. 류기찬 처인구 지회장은 “공인중개사협회가 앞장서 탄소중립에 동참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3개 구 지회는 야간 옥외광고물 운영 시간을 하루 5시간 줄이고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3개 구 지회는 지역 공인중개업소가 야간 소등에 동참하도록 이를 적극 알리고, 시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중개업소에
용인신문 |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 주민입니다. 1월 1일부터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구리~용인~안성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관련 주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몇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우선 처인(모현)휴게소에 버스 환승 정류장 설치를 제안합니다. 앞으로 57번 국지도와 서충주~용인, 광주~의왕 도로가 세종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입니다. 시흥 하늘 휴게소처럼 환승 정류장이 설치된다면 주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고속도로 교량 하부에 체육 공원 조성을 요청합니다. 주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지역 사회의 활력도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셋째, 매산사거리 교량을 포함한 321 지방도의 확장을 서둘러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321 지방도로가 확장되면 고속도로 접근성이 수월해져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와 처인구에 각 1곳씩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을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가 맡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7일 지역 내 조성한 이동 노동자 쉼터 2곳을 올해부터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민간 위탁 운영을 위한 수탁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노동 전문기관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이동노동자 쉼터 2곳을 위탁 운영한다. 주요 업무는 쉼터의 시설 관리 및 운영, 이동 노동자 대상 상담 서비스 제공, 직무 안전 교육 등이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지난 2023년 12월에 개소한 수지구 죽전동에 간이 쉼터 1호점과 지난해 7월 개소한 처인구 용인시노동복지회관 1층에 위치한 2호점 등 총 2곳이다. 이중 2호점은 거점 센터 기능도 맡고 있다. 이들 쉼터는 이동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냉난방기, 정수기, TV, 의자와 테이블, 혈압측정기,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24시간 운영된다. 근무 시간 외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CCTV가 설치되어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 및 보행자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경찰과 용인시 등 행정기관이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7일 처인구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시범 거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운영된 시범거리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경찰에 따르면 시범거리는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공원 삼거리에서 용인시장 앞 사거리까지로, 해당 구간을 일시 정지, 비보호 좌회전, 적·황색 점멸등 통행 방법 준수를 강조하는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시범거리로 지정했다. 시범거리 운영은 보행자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통 안전을 확보하는 데 일시정지를 비롯한 교통 기초질서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경찰은 시와 함께 시범거리 구간에 일시정지 표지판과 노면 표시 같은 교통시설물을 새롭게 정비했다. 또 통일공원 삼거리 일대 도로전광판(VMS), 버스정보시스템(BIS), 용인시장 안 대형 전광판, 용인시민 커뮤니티를 활용해 일시정지를 비롯한 기초질서 확립과 관련한 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24일에는 용인시와 함께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시민들을
용인신문 | 지난해 용인시의 출산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부 숫자도 2023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에서 추진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이 출산 및 임신 성공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용인지는 지난해 11월 기준 등록된 출생아 숫자가 지난 2023년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용인시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는 4901명이다. 임산부 숫자는 5743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0.7%(985명)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 11월 기준 2323건의 난임 시술비를 추가 지원했다. 이 결과 임신에 성공한 임산부 숫자도 늘어났다. 난임시술 지원으로 임신에 성공한 임산부는 지난해 716명에서 올해 908명으로 192명이 증가하는 등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시는 이 같은 출산율 증가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부터 출산을 원하는 부부를 위해 난자동결 시술비와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을 추가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비 부모 임신 출산 챌린지와 맞춤형 프로그램, 임신 출산 인식 개선 캠퍼스 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