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1 “국세청이라고 말하면서 제가 납부하지 않은 세금이 있다고 구체적인 금액이랑 항목을 이야기했고, 자동 출금을 위해 통장번호랑 비밀번호를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2 “생활비 관련 무이자 대출 상품이 나왔다면서 기존에 받았던 대출은 갚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너무 간절한 마음에 입금했는데, 나중에야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당한 경기도민의 평균 피해액이 1인당 81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본인 또는 직계가족 중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경험이 있는 도민 1195명에 대한 피해 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3년 12월 전부 개정된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지원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유형으로는 기관사칭형이 36.1%로 가장 많았으며, 메신저 피싱 25.6%, 대출사기형 19.7%, 문자메시지를 통한 스미싱 13.6%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피해 금액은 809만 5000원으로 집계됐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현황 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 피해 도민 1195명 조사기간: 2024. 9~2024. 12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1195명 대상 실태조사 결과 ‘기관사칭’ 가장 많아… 메신저 피싱·대출사기 등 뒤이어 용인신문 | #1 용인시민 A씨는 지난해 10월 경 신용카드 발급 관련 문자를 받은 뒤, 발신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카드사를 사칭한 이들은 A씨에게 카드 발급을 미끼로 새로운 휴대폰을 개통하게 한 뒤, 휴대폰에 악성 앱과 원격제어앱을 설치하게 했다. 이후 피싱범죄 일당은 수사 기관을 사칭하며 A씨에게 “카드가 잘못 배송됐고, 해당 카드 사용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수사 협조를 요구했다. 이들은 A씨에게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 앱 등을 알려주며 재산상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현금을 인출해야 한다고 말했고, 겁이 난 A씨는 이들이 시키는 대로 계좌이체와 대면 전달 등을 통해 6억 2000만 원을 건넸다 #2 동부경찰서는 지난해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용인시민 등 4명에게 “기존 대출금 상환” 등을 명목으로 9500여 만 원을 편취했다.
용인신문 |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계획 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당초 3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21일 용인시가 예정보다 빨리 건축을 허가하면서 예정됐던 시점보다 앞당긴 셈이다. 그만큼 용인 팹 건설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약 126만평) 규모 부지에 짓는 첨단 반도체 제조 팹(공장) 4기 중 1기 팹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용인시의 건축 허가가 남에 따라 클러스터 내 1기 팹(fab·생산 시설)이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반도체 공장(60만 평), 국내외 50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협력 단지(14만 평), 인프라 부지(12만 평) 등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착공한 1기 팹과 업무 시설 등에 9조 4000억 원이 투입된다. SK하이닉스는 “부지 평탄화 작업을 마치고 바닥층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SK측은 이곳을 HBM(고대역폭 메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용인와이페이로 결제하면 기존 6% 인센티브에 더해 5% 캐시백을 받으면 최대 11%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지급 한도는 1인당 1만 원, 사용기한은 3개월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용인와이페이 가맹점으로는 음식점, 병원, 학원 등 약 2만 7000여곳이 등록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와이페이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구매 혜택이 있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겐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용인와이페이를 적극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와이페이 카드.
용인신문 | 용인시민들의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시작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28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과 발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QR 코드와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한다. 암호화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한 사람이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경우엔 1대에 한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사본 발급 기능은 없다. QR 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용 QR 코드를 촬영한 뒤 신청하면 된다.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단, 유효기간이 지나면 행정복지센터를 다시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한다. IC 칩 내장 주민등록증이 있는 경우엔 이를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유효기간이 지나도 재발급 과정에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청년정책조정위·정책네트워크 운영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청년e랑’ 오픈 3곳에 ‘청년LAB’ 경제·창업 역량 강화 용인신문 | 청년 문제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속에서 등장한 중요한 이슈다. 도시와 지방을 불문하고 같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고, 특례시가 된 용인시 역시 각종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검토하는 ‘사안’으로 자리잡았다. 용인시는 지난 2018년 10월 청년 담당관을 신설하고, ‘용인시 청년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청년 담당관은 지역 내 청년공간 개설, 청년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며 ‘청년 친화도시 용인’을 위한 각종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청년정책은 청년들의 참여와 의견 반영, 그리고 그들의 만족도에 따라 정책의 성패가 결정된다. 용인시 청년담당관의 청년 정책 발굴 및 선정 과정과 그 결과를 살펴봤다. △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거버넌스 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민간위원장과 제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시 관계부서 국장과 시의원, 청년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돼 매년 ‘용인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
용인신문 | 용인 시내 공공버스 16번 노선의 출근 시간대 증편 또는 시간 변경을 요청합니다. 용인터미널에서 운학동을 거쳐 백암면을 오가는 16번 공공버스는 출근시간대는 1시간 20분, 낮에는 1시간 40분 간격으로 배차됩니다. 때문에 아침 출근 시간대인 7:45분 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은 이미 출발지점인 버스터미널에서 만차가 돼 출발합니다. 이용하는 시민들은 많지만 공공버스인 탓에 차량이 작아, 대부분의 승객들이 서서가야 합니다. 이 시간대 버스를 놓치게 되면 백암이나 원삼방면으로 출근하는 승객들은 16번 버스와 비슷한 노선을 운행하는 10-4번 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8시 10분에 출발해 지각을 하게 됩니다. 16번 노선 첫차는 6시 20분인 탓에, 이를 이용하기는 어려운 노릇입니다. 매일 백암 방면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7:45분 버스를 증차하거나, 대형버스로 운행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그마저도 어렵다면 비슷한 노선의 버스들의 배차 시간을 조정해 주길 부탁드립니다.
중대 교통법규 위반 ‘엄단’… 구속 수사 원칙 용인신문 | 용인동부경찰서가 음주·무면허 운전을 비롯한 중대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처벌을 경고하고 나섰다.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사례의 경우 구속 수사를 천명하고 나선 것. 실제 경찰은 최근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는가 하면, 속도위반에 따른 교통사고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8일 동부서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무면허 운전 1207건을 단속해 이 중 상습 음주 운전자 15명을 구속하고 범죄에 이용한 차량 8대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상습 음주 운전자 대다수는 2차례 이상 음주·무면허 운전 전력이 드러났다. 특히 음주 운전 적발 당시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이거나 집행유예 기간인데도 또다시 음주 운전을 한 운전자의 경우 구속 수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달 구속한 A씨의 경우 2차례의 음주 운전 전력이 있는 것은 물론,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사건이 2건이 있는데도 용인과 전남 김제 일대에서 버젓이 무면허 운전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지난달 9일 용인시청 앞 왕복 8차로 도로에서 과속 운전으로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 운전자 B
용인신문 | 용인시가 올해 아파트 하자 방지와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등 121건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7일 ‘시민체감 생활 밀착형 사업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3년 차인 올해 11개 분야에 121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사업들은 △시민편의(14건) △교육·문화·체육(13건) △제도개선(8건) △복지(11건) △보건(7건) △기업·경제(12건) △환경(9건) △안전(9건) △도시·여가(12건) △반도체(9건) △교통(17건) 등 총 11개 분야 121건이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사업들 중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 관리체계 개선 △건축 인허가 처리 표준안 수립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차단하는 관리방안 수립 △먹는물 수질검사 분석 온라인 서비스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심의 등 제도개선 방안은 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무엇보다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에 대한 관리방안은 최근 처인구 양지면의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에서 불거진 공동주택의 하자 문제를 방지하고, 입주 전 시행 중인 사전점검 제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분
용인신문 | 최근 한파와 함께 화목보일러 사용에 따른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자, 용인소방서가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처인구 양지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보일러에서 튄 불티가 주변 보온재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신속히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으나,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화목보일러는 주변 관리가 미흡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연통 부식, 주변 가연물 적재, 부주의한 사용 등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이는 주원인이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전 점검 △보일러 주변 가연물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 △소화기 비치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연료 투입 후 투입구 닫기 △재를 버릴 때는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 후 처리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안기승 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화목보일러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그동안 경유 차량에만 지원하던 조기폐차 지원금을 올해부터 휘발유 및 가스차량까지 확대한다.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차원이라는 평가다. 시는 지난 19일 올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신청을 다음달 1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상 차량은 휘발유와 가스 차량까지 확대했다. 지난해까진는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 차량만 해당됐지만,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일 경우 휘발유나 가스차 등 전 유종 차량이 포함된다. 시는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운행가능 한 차량이나 건설기계 조기 폐차 때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일정 기준을 갖춰야 한다. 총 중량 3.5t 미만 차량과 건설기계의 경우 신청일 기준 대기관리권역 또는 용인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해야 한다. 또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고 등록원부상 정기검사 기간이 유효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총 중량 3.5t 이상 차량·건설기계의 경우는 이상의 요건을 충족한 뒤 6개월 이상 소유 요건을 추가
용인신문 | 용인시 최초의 주민청구 조례인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가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18일 의장실에서 시의회 첫 주민청구조례인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와 관련된 우수사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행정안전부 선거자치법규과가 이번 조례 제정을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선정하고, 그 성과를 격려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선거자치법규과 관계자, 조례 청구인 대표인 용인시 동·서부 녹색어머니연합회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처음으로 시의회에 청구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조례’는 손민영·최은진 등 19명의 청구인 대표자가 주민 6993명의 유효서명을 받아 청구했다. 조례 내용은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아래 PM)의 이용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급증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목적은 PM의 안전 관리 강화와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다. 주민들은 지역 현안에 참여하여 PM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