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청소년 관련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차세대위원회’ 위원 19명을 위촉했다. 지역 내 100개 중‧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이들 위원들은 청소년들의 욕구 조사를 비롯해 정책제안이나 모니터링 등을 하며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1년이다. 지난 2001년에 처음 시작된 차세대위원회는 지금까지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정책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위촉식에서 “청소년들은 용인시 미래의 주역으로 앞으로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한 많은 의견을 제시해 주고, 청소년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내진설계를 적용해 지은 기흥구 보정동 1232번지 일대 단독주택 73가구에 대해 지방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내진설계를 한 민간건축물에 지방세를 감면해 준 것은 경기도에서 처음이다.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닌 3층 미만 연면적 500㎡ 미만의 민간건축물이 내진설계를 할 경우 2018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지방세 감면이 가능토록 한 ‘지진·화산재해대책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취득세의 경우 최대 50%, 재산세는 건축물 납세의무가 최초로 성립하는 날부터 5년간 10~50%까지 감면이 가능하다. 시는 이 주택에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10%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해당 주택단지는 2층 규모의 단독 주택으로 내진설계를 적용해 지난해 5월에 준공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 짓는 건축물은 내진설계를 하는게 바람직하다”며 “시에서도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이번에 관련 규정에 따라 지방세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1일 시청사에서 올해 두 번째 개최한 장애인 채용박람회에 4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용행사장에는 지난 3월 행사보다 더 많은 구직자들이 몰렸다. 행사에는 ㈜다우기술, 양지바른보호작업장 등 14개 구인업체에서 사무보조원, 바리스타, 시식·시음원, 생산직, 포장·제조업무직 등을 모집, 37명이 1차 면접을 통과했다. 이날 IT기업 사무직 면접을 통과한 지체장애인 A씨는 “참가업체 리스트를 보고 내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서 기대가 컸다”며 “꼭 2차 면접을 통과해 멋진 직장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장애인을 채용하고 싶어도 개별 모집으로는 적합한 구직자를 만나기 어려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장애인 채용을 꾸준히 늘리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장애인 일자리 네트워크 기관인 3개구 장애인종합복지관, (사)경기도 농아인협회가 기관별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수화통역사를 배치한 상담부스를 운영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기흥구는 영덕동 작은곰별자리 어린이공원 등 지역내 어린이공원 6개소의 놀이시설을 재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재정비는 어린이공원의 놀이시설 바닥을 재포장하고 파손된 조합놀이대를 보수했다. 또 그네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해 쾌적하게 조성했다. 특히 구갈동에 있는 관곡어린이공원은 노숙자와 음주자들로 인해 공원 이용자들의 불편 민원이 많아 외진 산책로를 없애는 대신 수목과 녹지대를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어린이공원을 정비했다”며 “유지·관리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도 도움을 받았으니, 저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kg 쌀 35포를 기부해 화제다. 주인공은 처인구 역삼동에 사는 한정웅씨(74). 한씨는 지체 척추 장애2급으로 거동이 불편해 수급비로 생활할 정도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이 받고 있는 수급비를 조금씩 모아 지난 17일 자신보다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위해 역삼동 주민센터에 쌀을 기부한 것이다. 한씨가 쌀을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에 처음 10kg 쌀 30포를 기부한데 이어 6월에 10kg짜리 35포, 올해 초에도 20kg 쌀 5포를 전달하는 등 수시로 기부 선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도 도움을 받고 있으니 제가 줄 수 있는 이 작은 것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에 나선 것이에요.” 역삼동의 단칸방에서 홀로 월세로 살고 있는 한씨는 “비록 형편이 어려울지라도 기부를 하면 마음이 더 행복해 진다”며 겸손해 했다. 한씨가 기부한 쌀은 동 주민센터에서 역삼동 적십자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처인구는 지난 21과 22일 지적재조사 사업이 실시되는 이동면 천리1지구, 송전1지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상지역은 천리1번지 일대 107필지 60만7000㎡, 송전리468번지 일대 364필지 22만2000㎡다. 구는 이날 주민들에게 지적재조사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 효과, 절차, 경계설정 적용기준,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조정금 산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구는 다음달 지적측량대행사를 선정한 뒤 측량과 경계확정을 거쳐 내년 7월쯤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지적도를 3차원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지적불부합지가 늘어남에 따라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되지 않는 지적도면의 경계를 바로잡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3년 1차 사업으로 원삼면 목신1지구 지적재조사를 완료한 바 있으며, 현재 원삼면 죽능1지구 경계확정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정확한 디지털 지적이 구축되면 경계측량에 따른 비용부담이 줄어들고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지곡동 산16-2 일대 6만7995㎡에 건축자재 특화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용인시는 지난 23일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곡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곡산단은 건설업체인 ㈜신삼호가 총 229억원을 투입해 2017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부지 중 4만6000㎡에 산업시설이 들어서며, 나머지 부지에는 지원시설과 공원·녹지·저류지·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특히 전체 부지의 16.5%인 1만1000㎡를 공원·녹지로 확보할 계획이어서 친환경 산업단지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유치업종은 건축 내·외장재와 마감재, 냉난방제품, 환기설비제품 등이다. 업체간 기술교류와 집적화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경쟁력 있는 산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에 친환경 건축자재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400여명의 고용창출과 1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용인서부경찰서 직원들이 기자들을 대하는 것에 대해 거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기자들이 취재를 하는 가운데 녹음에 대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기 때문. 일부 경찰들은 취재에 임하는 기자에게 녹취 여부를 확인하자는 요청도 하고있어. 일부에서는 경찰이 억압적인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지만, 정작 경찰들도 애환을 토로. 취재기자들이 동의 없이 녹음하면서 압박을 주거나 짜깁기 식으로 몰아가기 뉴스가 나오며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피로감을 호소. 한편, 일선 직원들이 힘들게 일하고 있는 가운데 서장님은 오후 1시40분에도 피곤하다며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기도.
지난 2011년 4월 용인지역의 장애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가 개교했다. 이는 그동안 특수학교의 도움이 절실했던 지역내 장애학생들의 학부모들에게는 큰 힘이 됐지만 설립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용인강남학교’ 개교 이후 지역에는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추가로 설립된 학교는 없는 상황이다. 이는 비슷한 인구규모를 가진 수원시(3곳), 성남시(2곳), 부천시(2곳), 고양시(4곳)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한 수준으로, 지역 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특수학교 배치율은 13.5%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교육청 측은 학교설립 부지조차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 쉽게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①특수학교 증설 요구 확산 ②님비, 특수학교 부지선정부터 장벽 ③총력지원은 커녕 오히려 따로행정 ④주민.장애학생.학부모 상생 사례 “우리 아이가왜 손가락질을 받아가며 어려운 세상을 살아야 하는건지...단순히 학교를 다니고 싶은 것인데...” 장애를 앓고 있는아이를 둔학부모는 눈시울을 붉히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부도 직전가지 몰렸다가 최근 경영정상화 과정 중인 용인도시공사가 최근 개발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가 도시공사의 조직진단 용역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도시공사의 개발사업에 시가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4년 안전행정부가 용인시에 ‘용인도시공사 해체 및 공단전환’을 권고하는 한편, 경기개발연구원 역시 경영진단 결과 시설관리형 공사전환을 통보받은바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용인도시공사의 조직진단에 대한 용역결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직진단 용역을 수행하는 업체의 요청에 따라 결과발표를 연기했다. 조직진단 결과를 발표하기에는 아직 자료가 완전하게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고 있다.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 겨우 재정의 정상화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개발사업을 논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용인도시공사는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며 ‘토지리턴제’ 계약을 추진, 심각한 재정난을 초래했다. 당시 경영진을
용인 지역 내 여성들의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한 ‘줌마렐라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각구별로 축구팀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에 일환으로서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11일 기흥구에서 구청장배 줌마렐라 축구대회가 열린데 이어, 지난 18일에도 수지구와 처인구에서도 대회가 열리며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확대됐다. 지난 11일 기흥구에 위치한 법무연수원 대운동장에는 줌마렐라 축구단 선수와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들 약 600여명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1개팀이 예선 리그전과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영덕동팀이 우승, 동백동이 준우승, 보정동과 구성동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수지구와 처인구도 줌마렐라 대회를 통해 실력을 가늠했다. 이날 오전 8시 처인구 축구센터에서는 11개팀 245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백암면이 우승, 포곡읍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역삼동과 유림동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수지구 역시 같은날 11시 대회가 열렸다. 수지구는 9개팀 168명의 선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 500여명
용인도시공사 환경사업팀내 공중화장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3명이 화장실문화연대로부터 우수관리인으로 선정됐다. 지난 16일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한 ‘제17회 전국 공중시설 우수관리인 시상식’에서 용인도시공사의 직원들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경기도 소속 직원은 총 7명으로, 용인도시공사는 조완희, 박윤식, 조경식씨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