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자재 납품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억원을 챙긴 식재료 납품업자와 이를 눈감아주는 댓가로 금품을 받은 학교 영양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는 식재료 납품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약 2억3000만원을 가로챈 식재료 납품업자 박아무개(39)씨를 사기 및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에게 돈을 받고 명의를 빌려준 이아무개(53)씨등 3명은 입찰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박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단가부풀리기를 눈감아준 고등학교 영양사 양아무개씨(37‧여)등 2명을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금품을 받은 초등학교 영양교사 정아무개(42‧여)씨는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식자재 납품 업체 3개를 운영, 타 업체보다 낮은 입찰가를 제시해 28억5000만원 상당의 낙찰을 받았다. 그리고 수지구 3개 고등학교와 처인구 1개 고등학교에 일부 납품 단가를 평균 2배 이상 부풀려 대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겼다. 박씨는 이 과정에서 1kg당 650원인 딸기를 1만1000원에 납품하는가 하면 2300원짜리 땅콩을 2만원으로 부풀려 납품
용인동부경찰서는 영업이 끝난 상가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아무개(26)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께 기흥구 동백동 한 식당에 들어가 현금 80여만원이 든 금고를 훔치는 등 지난달 28일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3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아울러 박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쯤 용인의 한 식당에서 고급 승용차의 열쇠를 훔친 뒤 식당 앞에 주차돼 있던 차를 타고 달아나기도 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를 피하기 위해 공업용 장갑을 끼고 절도 행각을 벌였으며, 범행 후 수시로 옷을 갈아입으며 귀가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인터넷 도박에 돈을 잃고 이를 복구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의 지시를 받고 주택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중국국적 임아무개(23)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9일 기흥구에 위치한 장아무개(74)씨의 집에 들어가 세탁기에 넣어둔 현금 30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장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으로부터 "경찰수사관이다.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으니 돈을 찾아 세탁기 안에 보관하고 집 열쇠를 현관문 앞에 보관하라"는 말에 속아 피해를 입었다. 조사결과 임씨는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채팅 어플을 통해 현금을 찾아오라는 지시를 받고 장씨로부터 가로챈 2550만원을 중국으로 송금, 나머지 45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 지역내 지역과 상관없는 명칭이 붙은 하천이 드디어 제대로된 이름을 갖게됐다. 기흥구 상하동을 가로지르는 상하천이 드디어 제대로된 이름을 찾은 것. 이전에는 용인시와 상관없는 명칭인 ‘수원천’이었다. 지난 2014년 2월 명칭변경을 추진한 상하동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단체는 그 어느때보다 명칭 변경에 대해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하천은 기흥구 상하동에서 발원해 북서방향으로 흘러 오산천으로 유입되는 진위천 수계의 지방하천이다. 하천은 용인시 지역에서 흐르는데 이름은 오랫동안 수원천으로 불리면서 시민생활에서나 행정적으로도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시는 주민들의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민원을 받아들여 경기도에 이를 건의했다. 도는 지난 1일 지방하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시가 제안한 명칭변경 안전을 최종 확정했다. 주민과 시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진 것. 시는 주민공람 공고와 의견청취 등을 거쳐 오는 10월께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정찬민 시장은 “하천명칭 변경은 고속도로 IC 명칭 변경에 이어 우리 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성과”라며 “앞으로 기흥구 신갈동을 관통하는 오산천도 경기도에 신갈천 또는 기흥천으로 명칭변경을 적극 건의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가 용인시 기흥구 강남로3(강남앤플러스빌딩 4층)에 문을 열었다. 고용부, 행자부, 복지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와 용인시는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용인고용복지+센터를 마련했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고용복지+센터에는 용인고용센터에 용인시 일자리센터, 용인시 복지정책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등의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이들 참여기관을 통해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고용-복지 분야 외에도 금융상담 등 종합적인 상담 및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아 볼 수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고용복지+센터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고용서비스의 혁신사례”라며 “용인에서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면 추계2리 등 미급수 지역 30개 마을 692가구에 수돗물이 새로 공급됐다. 용인시는 상수도가 들어가지 않아 지하수나 간이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는 지역내 30개 마을 692가구에 대해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달말 상수관로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60억원의 예산으로 471가구에 상수관로 설치를 계획했으나 지역주민들의 요청이 많아 추가로 20억원을 추가편성해 221가구를 확대했다. 상수관로 설치 길이는 총 28km다. 이에 따라 용인시 상수도 보급률은 98.5%에서 98.7%로 0.2% 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수돗물을 이용하지 않는 미급수세대는 현재 약 5200세대가 남아 있다. 상수도 공급이 추가된 지역은 처인구에 양지면 추계2리를 비롯해 모현면 독점마을, 원삼면 미리내마을, 백암면 황석마을 등 23개 마을 551가구다. 기흥구는 매지골마을 등 4개 마을 63가구, 수지구는 고기동 17-12번지 일대 등 3개 마을 78가구다. 대상 마을은 지하수 오염과 고갈 정도, 마을 상수도 이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240억원을 들여 100㎞의 상수관로를 추가 설치해 상수도 보급률을 99.7%까지 끌
신분당선 동천역에 시민들이 무료로 책을 읽고 빌릴 수 있는 열린도서관이 운영된다.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 측은 지난 5일 동천역 지하1층 대합실에서 열린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역사내 설치된 열린도서관은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의 후원 및 운영으로 개관,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운영을 담당한다. 도서관에는 ‘사회를 담는 컬렉션’, ‘아이와 엄마를 위한 그림책’, ‘노인 및 약시자를 위한 큰 글씨책’,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통합그림책’ 등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엄선한 도서 400여권이 마련됐다. 열린도서관은 향후 키오스크를 설치, 온라인을 통해 보다 폭넓은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각종 낭독회 및 마을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열린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2주다.
저금리로 인해 영업수익.비용 모두 감소... 교육지원사업비도 줄어 원삼 남사 기흥 수지농협 폭발적 증가... 구성 모현농협 큰폭 감소 올해 상반기 지역 내 농협의 상반기 손익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대부분의 농협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합원에게 지원되는 교육사업비는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가 하면 10곳 중 5곳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 내 10곳의 지역농협의 상반기 운영자료에 따르면 8곳의 지역농협이 전년 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상승했다. 원삼농협이 지난해 상반기 8400만원의 당기순이익에서 올해 상반기 7억2200만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남사농협과 기흥농협, 수지농협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0%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구성농협과 모현농협은 지난해보다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구성농협은 지난해 30억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역 내 농협 중 가장 큰 이익을 얻었지만, 올해는 11억6100만원에 그쳤다. 모현농협 역시 지난해 20억8300만원에서 올해 17억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약 20%에 가까운 감소세를 보였다. 조합원의
기흥구 서천동에 들어선 비즈니스 호텔인 ‘엠스테이호텔 경기기흥’이 지난 3일 오픈식을 열고 5일 공식 개관했다. ‘엠스테이호텔’은 호텔 내에서 업무가 가능하도록 비즈니스 라운지, 컨퍼런스룸 3개관, 조식 뷔페, 스시 뷔페, 호텔 포차, 커피와 브런치를 제공하는 비지니스 라운지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숙박은 물론 회의장소 및 식사까지 한번 해결할 수 있는 장소로 마련됐다. 객실은 총 257실로 슈페리어 42실, 디럭스 180실, 프리미어 29실, 패밀리 스위트 4실, 스위트룸 2실 등으로 구성됐다. 슈페리어는 출장객을 위한 합리적 가격의 객실이며, 디럭스는 차별화된 안락함을 제공한다. 컴퓨터· 프린터·팩스 등 업무와 함께 커피 및 음료, 브런치 등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라운지 공간이 제공, 객실 내 무료 와이파이, 공항 픽업센딩 서비스, 출퇴근 셔틀 서비스, 룸서비스, 고품격 조식 뷔페 등을 가능하다.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Buffet Pub은 멀티형 펍으로, 새로운 컨셉트의 푸드 퍼포먼스 공간이다. 아울러 ‘스시 클라우드’, 호텔 포차 ‘ K-Pubs’, 비즈니스 라운지, 조식 뷔페 등으로 구성됐다. 호텔 관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용인지역 내 재개발사업구역들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처인구 지역 구도심인 재개발 5구역과 7구역, 8구역은 국통교통부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구역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이들 재개발조합은 지난해에도 뉴스테이 사업에 공모, 당시 기준미달로 인해 공모에서 탈락한 바 있어 이번 뉴스테이 지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미분양 우려로 장기간 진행하지 못하던 정비사업의 미분양 리스크를 없애 조합 부담을 덜고, 용적률 상향조정 인센티브로 사업성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 접수한 용인 5구역은 3만4623㎡ 일대 563세대, 7구역은2만2646㎡ 일대 323세대 규모다. 아울러 8구역의 경우 4만976㎡ 일대에 1066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들 모두 김량장동 일대 구도심에 위치한 곳으로 2007년 기본계획이 수립돼 2009년 조합설립이 인가됐다. 하지만 5구역과 8구역의 경우 시공사가 정해졌음에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기흥호수의 녹조현상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기흥호수는 환경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정도로 수질악화가 심각하다. 매년 녹조현상과 악취가 심해 인근 하갈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했지만, 정작 수질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수질개선을 위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는가 하면, 오산과 화성 등 인근지자체와 수질개선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기흥호수의 소유권을 가진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지난 5일 기흥호수 수질관리협의회와 공동으로 녹조제거 작업을 진행, 녹조제거제 2400L를 살포했지만 녹조현상은 계속되고있다.
용인시 인구가 시승격 20년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 100만명을 넘는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된 것이다. 다만 주민등록법상 인정되는 인구수가 내국인으로 한정, 공식적인 100만명 돌파는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지난 1일 오후 4시 45분 기준으로 시 인구 100만명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중 내국인은 98만3794명이며, 외국인은 1만62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원시(122만명), 창원시(108만명), 고양시(104만명)에 이어 4번째다. 용인시 인구는 매년 2%대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시는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에 걸맞는 행정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민등록법상 내국인만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추세에 있고, 외국인의 체류도 증가하는 가운데 행정수요를 내국인으로 한정 짓는 것은 현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구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의 경우 ‘지방분권법’에 따라 행정권한이 확대된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지역개발채권을 발행할 수 있으며, 51층 이상인 건축물이나 연면적 20만㎡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 도지사의 승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