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흥호수의 녹조현상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기흥호수는 환경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정도로 수질악화가 심각하다.
매년 녹조현상과 악취가 심해 인근 하갈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했지만, 정작 수질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수질개선을 위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는가 하면, 오산과 화성 등 인근지자체와 수질개선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기흥호수의 소유권을 가진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지난 5일 기흥호수 수질관리협의회와 공동으로 녹조제거 작업을 진행, 녹조제거제 2400L를 살포했지만 녹조현상은 계속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