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상현역 출구에서 한 남성이 이유 없는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시30분께 신분당선 상현역 4번출구에서 A씨가 신원불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서울에서 모임을 마치고 신분당선을 타고 귀가 중 지하철역 출구에서 이유 없이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A씨는 발목골절 등의 상해를 입어 병원 치료 중이며, 신원미상의 남성은 A씨를 폭행한 이후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피해 당시 술에 취해있어 사고경위 등에 대해 진술이 확실하지 않지만,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피의자의 행적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8일 ‘김영란법’이 시행됐다. 부정청탁 등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든 이 법은 사회 다방면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이해관계자와의 식사자리,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에 대해 ‘일단은 조심하고 보자’는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산업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법에 의한 매출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용인 지역에서는 남사면을 중심으로 한 화훼농가들이 ‘김영란법’ 시행 이후 매출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농가들의 한숨 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지자체도 나섰지만 근본적 대책이 아닌 일시적 지원이라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한 화훼유통단지에는 트럭에 화분을 싣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소규모 난부터 중대형 나무까지 인부들은 전국에 배송될 화분을 트럭에 옮겨놓고 있었다. 하지만 그 작업은 약 20분만에 끝났다. 더 이상 배송될 물건이 없었기 때문이다. 창고 내 화분과 나무들은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지만, 내보낼 수 있는 물건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이 유통단지 관계자는 화훼농가와 산업이 점차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란법’ 시행 이후 어려움이
부동산경기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자 용인 지역 내 개발사업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하지만 세대수와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신설문제가 함께 터져나오고 있어 개발사업자와 학부모, 교육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동천2지구 개발사업은동천초등학교 부지의 용도변경에 따른 자산가치 변동에 대한 의혹과 학부모들이 교육청과 개발사업자가 내놓은 대안에 반발해논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시청에서는 수지구 동천동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학교문제 대책마련을 위해 시 관계자와 한선교 국회의원, 용인교육지원청과 개발사업자, 동천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이는 동천2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문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교육청과 개발사업자, 학부모간 의견차이는좁혀지지 않았다. 수지구 동천동 143-1번지 일원에 진행될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약 3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의 24학급인 동천초등학교에는 약 800여명의 학생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48학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천초등학교의 규모확대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대안책으로는 개축과 증축, 신설 등의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개발사업자
용인시가 제시한 기흥레스피아 내 테니스장을 없애고 축구장을 확대하는 증설계획안이 용인시의회에서 보류됐다. 이 사업안은 지난 9월 임시회에서도 상임위 부결됐지만 또 다시 상정된 탓에 비판을 받는가 하면, 테니스동호인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특히 시는 기흥레스피아 내 테니스장 증설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특별교부금을 받았지만, 예산을 당초 목적과 달리수지구 지역 테니스장 증설에 사용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상임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212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기흥레스피아 축구장 증설사업을 보류키로 결정했다. 당초 시는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기흥레스피아 내 테니스장을 이전하고 이 자리에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구장을 증설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은 몇가지 문제에 봉착했다. 우선 테니스 동호인들의 반발이 거세게 발생한 것. 이와 달리 축구동호인들은 촉구 연명서를 제출하면서 결국 민민갈등이 발생했다. 아울러 테니스장 이전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당초 시는 지난 2014년 기흥레스피아 내 테니스코트 증설과 시설보수 명목으로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금 3억원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시는 다음해 입장을 바꿔
5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유통시키려던 한국계 외국인 등 마약사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대마, 코카인 등을 구입해 투약한 가수, 힙합 DJ 등도 다수 적발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1일 국내에 대마초 등의 마약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3·한국계 미국인)씨와 P(31)씨를 구속했다. A 씨 등은 지난 8월 네덜란드에서 마약을 소지한 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을 시도, 관세청으로부터 입국 정보를 입수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적발 당시 이들은 700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분량의 코카인 35.9g과 엑스터시 724정 등 마약류 2㎏을 여행 가방에 소지, 액상 형태의 마약은 가글용액 병에 담는 식으로 위장해 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A 씨 등과 연계된 판매자 등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53명의 마약 투약자를 적발, 추가로 입건했다. 이 중에는 공중파 방송 음악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와 강남의 클럽에서 활동하는 유명 DJ 등을 포함해 총 53명이 추가로 검거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지역 관공서와 공공기관, 지하철역, 마트 등 공공장소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각종 증명 서류를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용인세무서는 지역 내 공공장소에 총 4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국세관련 각종 증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했다. 발급 가능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명, 휴업사실증명, 폐업사실증명, 납세증명서, 납세사실증명, 소득금액증명,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 증명, 연금보험료 등 소득․세액공제 확인서, 사업자 단위과세 적용 종된 사업장증명, 모범납세자증명, 근로장려금 수급사실증명, 소득확인증명서등 총 13종이다. 이용료는 무료지만 한글 증명만 이용이 가능하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는 민원24홈페이지(www.minwon.go.kr)에서확인 가능하다.
용인소방서는 2016년 화재를 분석한 결과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 피해를 저감한 사례가 10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지구 풍덕천동 한 아파트 주방에서 발생한 음식물 과열 화재는 단독경보형 감지가가 작동돼 이웃집에서 이를 듣고 119에 신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 또, 지난 3월에는 담배꽁초 불씨가 적재된 종이박스에 옮겨 붙어 발생한 발생한 수지구 대형마트의 화재도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화재를 미리 감지,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을 잡았다. 이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 피해를 줄인 사례가 10건에 달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신축주택은 기초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의 경우 2017년 2월4일까지 설치해야 한다. 개정된 관련법의 설치 기준으로는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설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침실·거실·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다만 아파트 및 기숙사는 이미 법정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의무대상은 아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큰 효과를 발휘
용인소방서는 지난 24일 죽전역과 수지구 일대에서 겨울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소방차 카퍼레이드와 플래시몹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2016 겨울철 안전대책의 하나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소방 및 관계기관 인원 82명과 차량 12대가 동원됐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해요. 화재예방 행복해요. 대한민국’ 슬로건으로, 수지 119안전센터~풍덕천동 일대~수지구청을 지나 돌아오는 8KM 코스의 ‘소방차 카퍼레이드’와 함께 ‘119 소년단 플래쉬 몹’ 공연이 실시됐다. 용인대 항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119 소년단은 용인시민에게 안전문화를 전달하고자 두 달 전부터 공연을 준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CPR 홍보 ▲소방차 길 터주기 ▲‘불조심 강조의 달’ 안전문화 확산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 등을 홍보했다. 소방관계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홍보테마를 개발해 용인시민의 안전문화를 위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정찬민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안내 콜센터 개소 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1월 문을 연 콜센터는 현재 26명의 상담사들이 교통·여권업무·관광·공연·세무 등 다양한 전화민원을 상담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1일부터는 생활불편신고 해피콜 서비스를 새로 도입해 주정차·쓰레기·소음·비산먼지 등 각종 생활불편민원을 등록․처리하고 있다. 또,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산업서비스 품질지수(KSQI)평가’에서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우수콜센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용인시청 콜센터는 1577-1122번으로 평일에는 오전 8시30분~오후6시30분,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에는 오전9시~오후6시에 상담받을 수 있다.
용인시는 최근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및 의심신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AI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체제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운영한 가축방역상황실을 중심으로 가금농가의 소독을 강화하기 위해 소독약 3톤, 생석회 100톤을 추가 공급하고 매주 수요일 운영하던 ‘축산농가 일제소독의 날’을 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특히 철새 도래지인 백암면 청미천 주변과 읍·면 가금농가 주변 도로에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또 주 1회 하던 가금사육농가 대상 임상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AI 발생지역을 다녀온 수의사·차량이 방문한 농가에는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난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용인중앙시장·용인5일장·백암5일장 등 전통시장의 가금류 유통금지도 해제시까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금사육농가에 AI 발생 상황을 SNS 등으로 신속히 알리고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차량 및 외부인의 접근 차단, 농장전용 장화 착용 등 농장 차단방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보건소는 AI 인체감염예방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현재 지
놀이공원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는 차량을 골라 골프채 등을 훔친 30대 차량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박아무개(3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월30일부터 10월까지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에버랜드 주차장에서 7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 골프채 세트 등을 훔쳤다. 경찰은 도난당한 골프채가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통해 판매경로를 추적, 박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박씨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결심, 많은 차량이 주차된 대형놀이공원 주차장에 문이 잠겨있지 않는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위에 정차된 덤프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3분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위치한 도로위에서 15톤 덤프트럭에 불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트럭 운전석이 불에타 1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트럭이 노화된 것과 엔진쪽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 그리고 운전석에서 소실된 전선 등이 발견된 점을 미뤄 차량 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