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상현역 출구에서 한 남성이 이유 없는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시30분께 신분당선 상현역 4번출구에서 A씨가 신원불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서울에서 모임을 마치고 신분당선을 타고 귀가 중 지하철역 출구에서 이유 없이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A씨는 발목골절 등의 상해를 입어 병원 치료 중이며, 신원미상의 남성은 A씨를 폭행한 이후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피해 당시 술에 취해있어 사고경위 등에 대해 진술이 확실하지 않지만,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피의자의 행적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