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흉노 땅에는 꽃이 피지 않아 봄이 봄같지 않겠지만 꽃이 만발한 요즘에도 새벽 바람은 봄같지 않다. 또 삶의 기본권이 아쉬운 사람들에겐 더 그렇다. 지난 23일 행정타운 브리핑룸에서는 민주노총에서 환경미화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에 따르면 미화원들의 재해율이 다른 직업에 비해 24배가 높다고 한다. 매일 새벽별을 보며 일해도 어렵기만한 그들의 삶. 언제쯤 따뜻한 봄이 올 수 있을까?
2010 용인마라톤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까지는 교통, 풍물을 비롯 각종 자원봉사자들의 소리없는 봉사가 그 디딤돌이 됐다. 이번 교통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용인경찰서를 비롯 사)용인경찰서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사)용인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용인시민간기동순찰대 등이 수고해 줬다. 또 풍물봉사로 청음풍물단과 동부동주민자치 풍물팀이 달리미들에게 힘을 북돋았고 용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용인여성의용소방대가 대회의 성공을 위해 곳곳에서 땀을 흘렸다. 대회를 개최했던 본사 김종경 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대회를 제대로 치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그리고 대회 성공을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2010년 용인마라톤축전이 개최됐다. 5km와 10km, 하프 등 3개 코스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특히 10대부터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참여가 눈에 띠었다. 이번 대회 영광의 얼굴을 만나보자. 이날 하프 1위의 영예를 차지한 김남현씨는 마라톤을 함에 있어 성적에 연연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건강을 위해서 달린다는 생각으로 뛰다보면 좋은 성적은 저절로 따라 온다고 말했다.
용인마라톤대회와 함께 성장한 클럽 중 가장 많이 성장한 클럽이 있다면 양지마라톤클럽(회장 김병희)이다. 용인을 사랑하는 달림이들의 모임인 양지마라톤동호회의 회원 50여명은 연령도 다양하다. 30대가 있는가 하면 60대의 회원도 거뜬히 풀코스를 완주한다. 지난 2003년 첫 도전장을 내밀었던 양지마라톤동호회는 그 당시만 해도 50명의 회원들 가운데 90%가 초보자들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용인의 마라톤 역사를 새롭게 쓸만큼 성장해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가입했던 여성회원은 이제 마라톤 없이는 하루가 답답하다고 한다. 어느새 전문 마라토너들이 다 되어 가고 있다. 그녀들 중 마라톤으로 무려 15kg을 감량한 회원도 있다. 양지마라톤은 한달에 한번은 꼭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워크샵을 통해서 한 달 동안 훈련을 점검하고 있다. 마라톤에 대한 열정으로 우애와 건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 있는 셈이다. 김병희 회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지마라톤에서는 빠짐없이 용인대회에 참석하고 있으며 나날이 발전하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하며 용인마라톤축전이 지역 축제의 꽃으로 자리
용인마라톤클럽(회장 윤영준이하 용마클럽)은 지난 2002년 4월 친목과 단합에 의의를 두고 발족해 지금은 준회원과 사이버회원을 제외한 정회원만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카페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클럽은 2006년 4월 홈페이지(www.yonginmarathonclub.co.kr)를 개설, 구심점으로 삼고 있다. 초보 달리미로부터 서브3(풀코스 3시간 이내)회원, 울트라마라톤(100키로 마라톤)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화요일은 용인종합운동장, 목요일은 용인대운동장, 일요일은 에버랜드입구 경안천에 모여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용마클럽은 1년에 6회이상 마라톤대회를 참가하고 있다. 3월에는 동아국제마라톤, 10월에는 춘천마라톤대회 또는 중앙일보마라톤대회를 중요대회로 선정하여 훈련일정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다. 윤 회장은 회원들간의 실력을 키워 용인마라톤축전 뿐만 아니라 여러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우리 클럽은 친목을 다지고 상부상조하며 좋은 일은 같이 웃고 어려운 일은 서로 협심하며 극복하는 만남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인하는 순간에 터져 나오는 해냈구나!라는 짧은 한마디가
용인시는 지난 12일 경기도와 합동으로 지역업체의 애로현장을 방문해 기업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기업 애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기업애로 현장방문은 경기도 기업지원과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중소기업센터,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시 기업SOS담당공무원 등 6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주)대안화학, (주)테스 등 2개 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업체 운영진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합동 현장 방문단은 모현면 매산리에 위치한 (주)대안화학(대표 윤윤식)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수해기업으로 피해 예방을 위해 금년 배수구 정비의 필요성과 공장 건축물 옥상에 휴게시설 설치에 대해 건의를 받고 적극 검토해 조속한 지원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또 양지면 제일리에 위치한 (주)테스(대표 주숭일)에서는 애로사항인 상수도 미급수 지역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상수도 공급공사 추진을 관계부서와 별도 협의하기로 하는 등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 여성실학자이자 용인의 큰 여성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사주당의 위상을 선양하기 위한 이사주당(李師朱堂) 기념사업회 가 오는 5월 중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이사주당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박숙현)에 따르면 여성들의 사회인식과 구체적인 실천방식, 그리고 이들의 사회적 의미 등을 제고하기 위해 선양사업에 뜻을 같이하는 사회단체, 연구자, 문중인 등이 기념사업회를 조직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는 또 이사주당의 대표적 저술인《태교신기》를 출간, 널리 배포함으로써 여성 선각자인 사주당의 위상을 널리 홍보하는 등 용인의 대표적인 여성으로 선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이사주당상(李師朱堂賞)을 제정해 용인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선정, 최고의 명예에 해당하는 이사주당상을 시상하는 등 이사주당의 위상을 제고할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박숙현(본지 회장) 추진위원장은 용인지역부터 아이 낳는 좋은 세상 운동본부 및 여성 단체 등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용인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태교신기 교양강좌를 실시해 출산을 장려하고, 임신부의 교양을 고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남대학교 홍순석(인문대학장)교수는 이사주당 기념사업회에서 정기
용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욱)은 지난 8일 한화SC 봉사단 24명과 함께 생일을 맞은 재가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 잔치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누룽지닭백숙 보양식을 함께 나눈 후 건강박수, 용인복지관 Y.S.D 한국무용동아리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민요, 가요 등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월 24일 토요일에는 용인신문과 용인시가 주최하는 2010용인마라톤축전이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됩니다. 지난해 신종플루로 치루지 못한 아쉬움까지 담아 내기 위해 더욱 바쁘게 준비했습니다. 대회당일 오전 마평동인근과 운학동길 그리고 구도심길이 시간대별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마라톤대회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용인우체국 등 경기지역 4개 우체국이 지난 16일 오전 수원국유림관리소와 산림자원 보호육성 및 그린 포스트 2020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진봉 용인우체국장, 정동호 성남우체국장, 최봉수 이천우체국장, 신성묵 양평우체국장과 배오장 수원국유림관리소장이 이날 행사에 참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네 개 우체국 집배원들은 산불 예방 및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우체국 전 직원이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산문화캠페인을 펼치며 국민의 숲을 통한 나무심기와 숲가꾸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동해)의 프로젝트명 뻔뻔(funfun)한 우리가 2010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은 노동부가 지원해 (재)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에는 전국 277개의 회사 및 단체가 신청해 100개 사업장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내 공단에서는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이 유일하다. 공단은 지난 14일 서울지방노동청에서 노사발전재단과 2010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협정을 체결하고 협정서를 교환했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기업은 앞으로 7개월간 (재)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27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고용의 질적향상을 위한 컨설팅, 노사대표의 간담회 및 전문교육, 전직원 의식교육, 노사우수기업 벤치마킹, 노사화합행사등 13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용인시립도서관이 펼치는 독서진흥운동인 한 책, 하나된 용인이 올해 도서로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가 선정됐다. 한 작가의 그건 사랑이었네는 늘 새로운 모습으로 삶에 대한 열망을 심어주는 저자의 수필집으로 봉사의 참된 의미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도서다. 용인시 도서선정위원회에서 심의해 추천한 5권의 도서 가운데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도서로 선정됐다. 선정도서는 독서그룹, 작은 도서관, 관내 각급 학교 등에 무료로 지원배부된다. 한 책, 하나된 용인은 한 해 1권의 책을 선정해 용인시민 모두가 선정도서를 읽도록 하는 독서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