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장마철 집중 호우나 하천 수위 상승 시 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장마철 환경 오염행위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마철 집중 호우 시 사업장내 보관하고 있거나 처리 중인 폐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공공 수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장마철 전후 3단계로 나누어 특별감시 기간을 운영하는 것이다. 단속 대상은 상수원 보호지역과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 사업장 538개소이며 유독성 폐수배출업체나 반복 위반업소 등 취약시설을 집중 감시할 방침이다. 특히 공사 현장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감시와 단속을 실시하며 무단 방류, 무허가시설 설치, 고의 또는 누적 위반행위 등에는 사법 조치하는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 휴대폰은 지역번호+128번)에 신고하거나 시 환경부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가 전국 특목고 최초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율고)로 승인되자 용인시 및 용인시 학부모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용인외고의 자율형 사랍학교 전환신청을 받아들여 23일 승인 고시했다. 이에 따라 용인외고는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모집 단위를 기존 경기도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어 내신뿐만 아니라 국어사회수학과학 등 다양한 교과목의 성적을 입시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용인외고는 자율고로 전환하더라도 교명은 용인외국어고등학교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5개 외국어과를 국제인문사회자연과학 3개 계열로 재편하되, 학년당 학급 수(10개)와 학급당 학생 수(35명)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신입생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선발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용인외고는 자율고로 전환하기 위해 재단이 학교에 투자하는 법인전출금을 등록금의 2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용인외고는 지난 2월 학생 납입금을 일반사립고의 300%(도교육청 기준 200% 이내)로 책정해 제출했으나 도교육청이 신청서를 반려하자 이번에는 학생납입금을 일반사립고의 200% 수준으로 낮춰 다시 신청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소속단체인 애플시즈(Apple Seeds)봉사단이 재능나눔 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지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주민과 아동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애플시즈봉사단은 의사, 판사, 기업인 등 전문직종사자들과 그들의 가족 등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체명 애플시즈는 사과나무 씨앗처럼 작게 시작했지만 앞으로 큰 사과나무로 성장하며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4명의 전문의는 치과, 산부인과, 피부과, 정형외과 등 분야별진료 부스에서 상담과 진료를 하고 20여 명의 가족들은 안내, 간호보조, 청소를 실시했다. 애플시즈 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양지햇살지역아동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재능나눔 봉사를 시작해 의료봉사, 1박2일 영어캠프, 아동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고대경 팀장은 지난해 수지주민 몇 분이 봉사를 하고 싶다며 센터를 찾아와 상담을 해보니 의료전문인 등이 다수 계셔서 의료봉사를 권하고 복지시설 자료를 드렸다며 봉사를 원하는 타 지역 친구, 가족들이
용인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장병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에 위치한 제55사단 봉화관에서 개최한다. 용인시가 후원하고 용인예총이 주최, 용인문인협회와 국악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시민과 군장병이 함께하는 시낭송회와 국악콘서트는 시여 꽃을 피워라!를 부제로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 문인 8명과 군장병 6명이 시낭송회를 펼친다. 2부 행사는 3군 사령부 군악대 타악팀과 용인국악협회가 선보이는 동네방네 콘서트가 이어진다. 3군사령부 군악대 타악팀은 신명나는 모듬북 연주를 선보인다. 기흥예악단의 경기민요, 향음예술단의 사물판굿, 용인시조합창단의 정가가 이어진다. 용인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55사단 봉화관 출입 시 간단한 신분증 확인 절차가 있어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문의: 용인예총 용인문인협회 031-337-1333, 010-4338-9556)
시가 시민들의 높아가는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7월에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클래식, 연극, 뮤지컬, 작은 음악회 등 공연장마다 특색 있는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7일 오후 1시30분부터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가수 이문세와 함께하는 여성주간 기념행사인 작은 음악회를 연다. 가수 김미화와 용인여성합창단이 찬조 출연. 관람료는 무료다. 죽전야외음악당에서 목(木)요일 밤 8시에 열리는 나무음악회는 무료이며 전체 관람가능하다. 7월 8일 기타보컬에 김C, 베이스 고범준이 나와 뜨거운 감자(김C)의 고백을 선보이고, 22일에는 작곡가 김형석, 팝페라 가수 카이, 용인심포니에타가 나와 보랏빛 콘서트를 연다. 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에서 매주 목요일 작은 음악회 인비또(INVITO) 기획공연으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칼럼니스트인 임정빈, 유형종씨가 번갈아 나와 7월 1일 모차르트의 피아노콘체르토 No.21 2악장, 8일 오페라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 15일 드뷔시의 바람 중에서 바람과 바다의 대화, 22일 푸치니의 트란도트 등을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담긴 영상과 깊은 해설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 3000원이다. 8일과 22일 동백
포곡읍 유일의 축제인 창포제가 7월 2일 포곡읍 전대리 경안천변에서 개최된다. 이날 성산풍물단(단장 홍순영)은 제7회 정기공연 희망의 울림을 연다. 이날은 길놀이, 삼도사물, 궁중무용, 민요, 해금신디, 그리고 비보이 SS crew의 순서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곡농협 성산풍물단은 1994년 창단이후 16년동안 지역을 위한 축제나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홍 단장은 경안천 창포제라는 뜻깊은 행사에서 정기공연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가락이 소중하게 여기는 무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순관 작 | 장군병(Barrel-shaped Bottle) 380280200(2)cm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미술국제교류전이 열린다. 용인예총 주최로 용인미술협회(지부장 박영숙)와 미국플러튼시 머캔테일러 문화원(전무이사 주터 베라스코)이 개최하는 2010년 국제교류전 미술여행 休가 그것. 그동안 용인시와 플러튼시는 자매도시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진행해 왔지만 미술을 통한 교류협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류전은 7월 9일부터 9월 2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 시 머캔테일러 문화원에서 먼저 전시된다. 이후 2011년 1월 3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용인문화행정타운 문화예술원 전시장에 개최된다. Steve Metzger 작 | Palm Motel at Dusk 52˝30˝ oil on canvas 용인미협 박 회장은 민간외교 활동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국제교류전은 갖게 돼 기쁘다며 현대인의 정신적 여유를 갖게하는 미술문화향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켄테일러 문화원 주트 베라스코 전무이사는 자매도시인 용인시와 문화예술을 교류하게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인간성의 보편적인 주제를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공유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양지면 무법정사의 장애 아동을 포함한 29명, 남사면 선한사마리아원 76명 등 보육시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7시에 사랑의 건강터 다지기 건강행태 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보육시설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비만 관리, 고른 영양섭취, 아침 결식예방, 흡연음주 조기경험 차단 등 평생 건강에 기본이 되는 생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소외계층의 건강 형평성 제고와 건강행태 저해 요인을 조기에 개선,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월1~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이 교육은 올해는 지난 3월 말부터 시작되어 현장 답사와 체험, 특강, 발표와 토론, 타 시군 관광투어 벤치마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지난 3월 관내 이영미술관 관람과 농도원 목장 치즈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국학 특강 등에 참여했으며, 4월에 용인시 녹색시티투어와 용인경전철 연계를 위한 경전철 시승과 홍보관 관람, 와우정사 해곡큰스님의 불교문화 특강, 5월에 강남대 홍순석 교수의 용인 관광 홍보와 발전방안 특강 및 토론회 등에 참여했다. 6월에는 지난 21일과 22일 1박2일 코스로 부산 시티투어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용인시 처인구는 시민 납세 편의 증진을 위해 지방세 등의 납부 대상자들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한 안내 및 감사 메시지를 발송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처인구는 지난 5월부터 지방세 납세자 대상으로 취등록세 납부 확인 시, 비과세감면 신청 결정 시, 과오납금 환부 신청과 이의 신청 처리 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그 결과를 신속히 알려주고 감사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6월 현재까지 400여명에 감사메시지를 발송했으며 주민들의 납세편의 만족도와 세무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금년 3월부터는 건축물 신축이나 지목변경에 따른 납세자에 대해서 납부세 내역에 대해 알려주는 자진 신고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문의 처인구 세무과 031-324-5181)
용인신문사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곤 시민기자가 지난 25일 외환은행 나눔재단에서 국내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제정한 외환다문화가정대상 특별상(공로상)을 받았다. 외환은행 측은 다문화 가정의 복지향상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이 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손곤 시민기자는 특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은 물론 본지에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오랫동안 칼럼을 연재, 열린사회 구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외환은행 리처드웨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이휘오 여사와 각 국가 영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재단 측은 중앙행정기관장, 기초자치단체장, 주한외국공관장 등 주요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77명의 결혼이민자에 대해 공적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특별상을 포함하여 각 부문별로 개인 16명과 5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용인외고가 지난 23일 특목고 최초로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율형사립고로 승인됐다. 하지만 400억 원의 혈세를 투자(?)한 용인시와 이렇다한 상의도 없었다고 한다. 협약에 따르면 학교 설립의 목적이 어학영재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고 설립으로 규정돼 있다. 또 학교운영의 중요사항은 별도의 논의기구를 설치운영토록 돼 있다. 자율고 전환 등의 일이 곧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건립 취지가 퇴색되어 '혈세낭비' 논란이 일면 누가 책임져야하는 걸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