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8일 ‘백남준페스티벌’로 백남준아트센터가 기흥구 상갈동에 그 문을 열었다. 내년 2월 5일까지 4개 월여동안 진행될 백남준페스티벌의 타이틀은 이솝우화의 한 구절인 ‘NOW JUMP!’이다. 백남준아트센터가 바로 지금 여기에서 예술적 실천을 수행하고자 ‘백남준페스티벌’을 통해 백남준을 넘어서는 미래의 예술로 도약하자는 의미다. 백남준아트센터가 용인의 랜드마크로 우뚝서길 기원해 본다.
한나라 “강만수 잘하고 있다. 뭐가 문제냐” ○…사실상 ‘환란’이 발발하면서 강만수 경제팀 경질 등을 요구하는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한나라당이 환란의 근원을 ‘달러 사재기 세력’에서 찾으며 강만수 철통방어에 나섰다.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지난 9일 논평을 통해 “지금 경제수장 잘하고 있다. 외환보유고 덜 축내면서 나름대로 환율방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세금 깎아줘서 시장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며 “뭐가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 잘하고 있는 것이 이정도라면 잘 못했다면 벌써 큰 일 났을 듯. 지금 사태파악이 안되나보다. 고환율 정책 쓴 사람이 누구고 시장논리를 맹신하는 사람들이 누굴까? 아무런 근거없이 “앞으로 잘될 것”류의 뜬구름 잡는 논평이 무슨 도움이 될까 의문. 국민 10명중 4명꼴 “IMF 때보다 나빠져” ○…민주정책연구원이 지난 10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IMF 당시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43.8%, ‘비슷하다’는 의견은 38.9%로 우리 국민의 80% 이상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아졌다’는 응답은 11.7%에 그쳤다. 또 강만수
가출 청소년 성매매 알선 20대 영장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지난 9일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받은 혐의로 김모(2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A(16·중3년 중퇴) 양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1회당 15만∼30만원씩 모두 8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A 양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장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 헤어진 애인 명예훼손 불구속 입건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인터넷 블로그에 허위 사실을 적시해 사귀던 애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A(30) 씨를 불구속입건.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14분께 서울 강남구 모 PC방에서 B(25·여) 씨의 인터넷 블로그 공개 방명록에 ‘남자를 사귈 때마다 성관계를 했으며 실수로 임신한 적도 있다’는 거짓 내용의 글을 올려 불특정 다수가 보게 해 B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적 왜 울려” 흉기 휘두른 조폭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9일 자신의 차를 향해 경적을 울렸다며 도로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백아무개(24
용인지역 국가공인 한자 검정시험을 주관하는 용인상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정기시험 외에 학교와 단체 등을 방문해 수시로 특별시험을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특별시험은 년간 5회 실시하는 정기시험과는 별도로 지역 초ㆍ중ㆍ고교 학생들과 대학생, 일반인 등 200인 이상이 단체로 응시하면 특별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자 검정시험은 고급, 중급, 초급으로 나누어 각각 한자. 어휘, 독해 등 3개 부문에 걸쳐 1~2시간 동안 실시된다. 용인상의는 시민의 한자실력 배양을 위해 2008년부터 국가공인 한자 검정시험을 실시해 왔으며, 첫 단체방문 시험으로 용인정보고등학교(교장 김철규)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 8일(토)에 한자검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용인상의 관계자는 “최근 주요 그룹이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한자능력 평가를 강화하는 등 한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며 “특별시험은 한자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분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용인상공회의소 검정팀, ☎031-336-2527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은 이동면 어비리에 내년 초 착공, 2010년 12월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안성 양성면과 묘봉리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집회를 가졌다고 한다. 철회하거나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양날의 칼’과 같은 다양한 민원으로 용인시 입장에선 난감할 수 밖에 없다. 부지선정에서부터 건립까지 혐오시설이라고 낙인찍인 사업들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악플러’보다 더한 신문들 ○…탤런트 최진실 씨가 지난 2일 새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일단 자살로 결론을 내린 뒤, 최 씨 어머니의 증언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언론들의 호들갑은 도를 넘어선 보도를 서슴지 않고 있다.특히 최진실 씨의 죽음과 관련한 악성 루머는 이들 신문들에겐 주요 화젯거리 중 하나였다. ‘최진실 사채설 내용 뭐기에…, ‘고 안재환 채무액 100억원대?’, “바지사장 내세워 사채업” 의혹 증폭’ 등 기사 제목만 보면 ‘악플러’보다 이들이 더하다. -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살 사망 방법을 소개하고 사망도구의 구입방법까지 상세히 기술하기까지 했다. 언론이 자살 사망의 방법을 세밀히 알려줌으로써 제2, 제3의 자살 사고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지킬 것은 지키는 언론이 그립기까지 하다. 중국 채소도 ‘멜라민’ 충격 ○…중국의 경제잡지 차이징(財經)은 최근 “과학자들이 조사한 결과, 상추 미나리 버섯 감자 토마토 등 농작물에 멜라민 성분이 남아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가축용 사료를 제조할 때도 영양 공급을 높이기 위해 멜라민을 첨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잡지는 멜라민은 질소 함유량이 67%에 달
해남서 50대 주부 압박붕대로 목매 ○…3일 오전 0시40분께 전남 해남군 모 아파트 박모(55·여) 씨의 집 욕실에서 박 씨가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 이모(35)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 경찰은 `박 씨에게 우울증 증세가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박 씨가전 날 있었던 유명 연예인의 자살 사건에 영향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짖는 개 찌른 40대 여성에 실형 ○…지난 24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전북 김제시에 사는 김모(46·여)씨는 작년 3월19일 밤 12시10분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같은 동네 손모씨의 개집 앞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묶여 있던 개를 구경하자 경계심을 품은 개가 마구 짖기 시작했다고.개 짖는 소리에 화가 난 김씨는 자신의 집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와 개의 몸통을 마구 찔렀다고. 전주지법은 24일 김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 및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성추행 증거된 ‘뒤집힌 청바지’ ○…택시기사 최모씨는 올해 3월 만취한 여성 A씨를 차에 태우고 가다 성추행하고, 성폭행할 목적으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지만 A씨가 심하게
지난 19일 ‘우리랜드’의 명칭이 ‘용인농촌테마파크’로 시의회를 통과했다. 봄꽃축제로 수 만명에게 홍보된 이름이 변경됐다는 것은 차치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두 배로 길어진 명칭이 귀에 쏙 들어오지 않는다. 표지판,이정표 바꾸는 예산만 1500만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안 해도 될 쓸 데 없는 일을 덧붙여 하다가 도리어 일을 그르치는 사족(蛇足)이 되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
‘지역신문 발전지원 특별법(이하 지역신문 특별법)’에 대한 운영과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 논문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직 언론인에 의해 최초로 쓰여진 특별법 관련 논문으로 6년 한시법으로 제정된 ‘지역신문 특별법’ 시행 4년차에 나와 특별법의 발전 방향 제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월 발표된 이 논문은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종경(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방송문예학과 외래교수) 용인신문 편집국장에 의해 씌여진 것으로 지역신문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인식조사를 중심으로 연구 됐다. 김 국장은 이 석사학위 논문에서 “지역신문 특별법 시행은 중앙언론에 집중됐던 한국의 언론정책에 있어 큰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평가를 위해 전국의 지역신문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세계적으로 신문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신문에 대한 정부 지원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반면에 언론사에 대한 정부지원 정책이 언론의 자율성과 지역신문 미래의 경쟁력을 담보해 낼 수 없다는 부정적 시각도 많았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또 “찬반 논란이 계속되
자연경관지구 해제 ‘불발’ 일부 시의원의 경관지구 내 토지매매 개입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경관지구 해제 조례안을 발의한 시의원은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이라지만 부동산 관계자들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제가 된 경관지구 해제건은 삭제한 후 상정됐다지만 시세차익에 대한 약속까지 있었다는 후문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어 보인다.
아빠들을 위한 운동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기흥구 언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아빠들과 어린이 그리고 가족들과 학교 교사들이 함께 모여 왁자지껄 즐거운 놀이판이 열렸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학교도, 엄마도, 어린이도 아닌 아빠들이다. 행사를 마련한 언남초등학교 박경춘 교장은 “아빠들이 가정에서 돈만 벌어 주는 역할을 벗어나 진정한 기둥이 될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었다”며, “사회적으로 맡은 피곤한 업무를 떠나 우리 어린이들과 함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었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90여 가족 300여명과 박교장을 비롯, 교직원 15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물론이고 부모들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포토제닉, 페이스 페인팅 코너에서 얼굴에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는 아빠들과 아이들은 한 껏 웃음띤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아빠! 저의 갈 길을 알려주세요~’라고 외치며 달리는 1,2학년 어린이들의 아빠는 탬버린을 흔들며 결승선까지 인도하기 바쁘다. 언남초등학교와 관련한 O,X 퀴즈, 남자아이와 아빠들은 미니 축구를 하고, 여자어린이와 아빠들은 발야구를 했다. 모든 경기가 승부와는 상관없이
KBS ‘땡전뉴스’ 우려, 현실로? ○…KBS ‘땡전 뉴스’ 회귀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려는 것일까. 이병순 신임 사장 취임 보름만에 KBS 뉴스가 공정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새벽 서울 종로 조계사 앞에서 벌어진 ‘식칼 테러’ 사건을 지상파 방송사들이 축소 보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대통령과의 대화’를 보도한 KBS 뉴스9의 보도도 대통령 발언 주장만 일방 홍보하기에 급급했다. - 무리하게 자기사람으로 채워 놓은 방통위, 그리고 KBS의 역할이 이런 것인가 보다. 비판의 기능을 상실한 방송이 과연 공영방송일 수 있을까? 벌써부터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보니 뭔가 자꾸만 꺼꾸로 가는 것 같다. 양성자 빔 발사 성공…CERN “환상적 순간” ○…지난 10일 오전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m, 길이 27㎞의 원형터널에 설치된 대형강입자 충돌기(LHC)에 발사된 첫 수소 양성자 빔이 한 바퀴 완전히 도는데 성공했다. 원형터널의 LHC내 궤도를 1회전하는데 걸린 시간은 52분 정도였다. 첫 번째 양성자 빔이 정상적인 진행을 마치자, CERN은 두 번째 양성자 빔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