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웅장한 북소리가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 울려 퍼졌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에 뿌리를 둔 타악그룹 ‘광명’이 지난달 30일 동서양의 다양한 타악기를 이용,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대북으로 만주벌판에서 기마병이 달리는 힘찬 말발굽 소리를 내며 고구려인의 기상을 표현하는 ‘천년의 북소리’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거대한 하수파이프로 대결 구도에서 화합을 이루어내는 과정을 표현한 ‘리듬’, 꽹과리를 이용한 ‘아이언 사운드’로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관객들도 흥겨운 장단에 공연 내내 함께 박수를 치며 흥겨워했다. 이어 모듬북과 장구의 날카로운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광명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소리의 환상’을 무대로 막을 내렸다. ‘광명’은 짧은 연륜에도 명동축제, 안산콩꽃축제, 광명구름산축제 등에서 기량을 선보여 왔으며 단원들 모두가 광명농악단 출신으로 동서양을 넘나드는 색체적 리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달 28일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성지초등학교(교장 강병철)에서 솔 도서관 개관식 행사가 열렸다. 용인시에서 6000만원, 교육청에서 3000만원, 성지초등학교에서 1878만 원 등 총 1억 878만원의 예산을 들여 개관한 솔 도서관은 본관 3층에 위치하며 교실 두칸(132.22㎡)의 규모다. 학생용 도서 3514권과 성인도서 164권, 비도서 88종이 구비되어 있는 솔 도서관은 자원봉사 학부모 도서 도우미들이 어린이들의 독서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전자칠판, 터치 모니터 등 첨단시스템을 구비해 질 높은 독서환경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강병철 성지 초등학교장은 “정해년 새봄을 맞이하여 솔 도서관을 개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과 더불어 지식이 숨 쉬는 곳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를 위한 독창적인 음악회로 주목 받아온 톰방이 새로운 관점에서 제작한 EDU-Concert ‘귀뚜리의 음악여행’이 4월 6일부터 8일까지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펼쳐진다. 초등학교 7차 음악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 내용을 음악과, 영상, 신체놀이, 리듬놀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KBS 국악대상,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의 작곡가 신동일과 현장에서 음악 교육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현이 직접 개발했다. 창의적인 음악 감상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유아,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쉽게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의 구조를 이해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다. ‘2006 문화 관광부 예술로 좋은 공연 시리즈’에 선정된 이번공연의 관람료는 1만5000원이며 전화 예매를 할 경우 9000원이다.(공연문의 02-584-9039)
용인시는 상수도 사용료 납부방법을 다양화해서 시민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체납사용료 징수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4월 고지서 발행분부터 ‘가상계좌’납부제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상수도 사업소는 지역 내 수용가별 가상계좌(총 2만 500여개)를 시 금고인 농협은행에서 확보해 고지서에 표기할 예정이며 수용가는 가상계좌로 무통장 입금 또는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등의 방법으로 요금을 이체 하면 된다. 이체 요금은 실시간으로 수납 처리되며 자동적으로 입금자 및 납부확인도 가능하다. 이번 가상계좌 납부제 실시로 고지서 분실, 납기일 경과 등의 경우에도 요금 청구서를 재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체납금액이나 가상계좌번호에 대한 문의는 상수도사업소 요금관리부서(031-324-4226)로 하면 된다.
농협용인시지부(지부장 김규식)는 지난달 25일 자매결연 마을인 백암면 양준마을 회관에서 ‘농협용인시지부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이번해 첫 번째 사업으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발대식에서는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 국민건강을 지키고 도시민과 농업인의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가는 도농상생(都濃相生) 운동인 농촌사랑운동의 목적에 적극 공감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봉사단은 발대식에 이어 농촌환경정비작업과 포도밭 하우스 설치작업 지원활동도 함께 펼쳤다. 김규식 지부장은 “농촌일손돕기 실시 후 앞으로도 농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라면 한번쯤 폼 나는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폼도 폼이지만 짜릿한 질주감과 스릴은 쳐다만 봐도 시원해 보인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오토바이의 가격과 사고의 두려움 때문에 섣불리 도전하기는 힘들다. 이런 걱정들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레저스포츠가 있다. 바로 미니바이크와 포켓바이크다. ▲ 미니바이크와 포켓바이크 미니바이크와 포켓바이크는 말 그대로 작은 오토바이들을 뜻한다. 소형 모터사이클로 분류되는 미니바이크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용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어린이용으로 제작된 오토바이이다. 이후 좀 더 진화된 기술로 더 작고 쉽게 만들어진 것이 포켓바이크다. 이런 바이크들은 미니(mini)나 포켓(Pocket)처럼 이름 앞에 붙어있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상당히 작고 귀여운 크기이다. 미니바이크는 대부분 50~80CC정도의 배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110CC정도의 배기량을 가진 미니바이크도 있다. 일반 오토바이의 절반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해 유럽에서는 레이싱 경주를 가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이후 더 작은 크기로 일본에서
지난달 순천시 환경미화원 공개 채용의 경쟁률은 37:1, 응시자 중 40%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으로 20~30대 응시자도 75%가 넘었다고 한다. 또 인천 부평구에서는 환경미화원 채용을 도와준다며 1000만원을 받아 챙긴 주민자치위원이 구속되기도 했다. 지금의 환경미화원들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환경미화원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환경미화원은 일용직 신분이지만 시간 외 근무 수당을 포함한 초봉이 연간 2500만~3000만원인데다 여기에 자녀 교육 수당, 근속가산금 등도 지급된다고 한다. 취업이 하늘에 별 따기인 요즘, 환경미화원은 기피직종이 아니라 어느새 유망직종이다.
위클리포토뉴스670호
용인시는 기상 이변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환경뮤지컬 ‘천공건(하늘의 열쇠/손오공vs괴인)’을 31일과 4월 1일 문예회관 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천공건은’ 중국 한국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던 요정들이 요괴, 닥터의 계략에 휘말려 손오공의 머리띠를 쓰게 되고 이를 악용해서 요정들을 조정하며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는 닥터를 물리치고 지구의 아름다운 환경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아가씨와 건달들’, ‘넌센스 투’, ‘풋루스’ 등 공연 및 행사를 제작, 기획하는 전문공연예술 기획사인 ‘열’이 기획하고 일본의 ‘에루무’ 극단, 중국의 중국복리회, 아동예술극원이 참여하는 한·중·일 공동창작 공연이다. 공연은 31일 오후 5시, 4월 1일에는 오후 3시에 두 차례 공연하며 27일부터 전화접수(031-324-4831~3)를 받는다. 초대권 배부는 29일부터 30일까지 회당 600매를 배부하며 공연당일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회당 150매씩 선착순 배부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tour.yonginsi.net)및 전화(031-324-4831~3)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3일 문화예술원에서는 웰빙금요예술마당 서른 번째 무대로 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했던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박학기와 강수지의 잔잔하면서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30~40대 관객들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채 펼쳐진 이번 공연은 청순하고 상큼한 이미지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강수지의 무대로 문을 열었다. 1990년 4월 1집 “보라빛 향기”로 가요계 데뷔,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입성한 강수지는 이번 공연에서 ‘시간속의 향기’, ‘흩어진 나날들’ 등 히트곡과 패티김의 ‘이별’등을 불러 공연장을 찾은 장년층에게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감미로운 선율과 미성을 자랑하는 박학기의 무대가 이어졌다. 박학기는 조성모가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었던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시작으로 ‘향기로운 추억’등의 히트곡들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주었으며 최근 운동 도중 골절을 당해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도 목발을 짚고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멋진 무대를 선보인 강수지씨는 “이렇게 아담한 무대에서 용인시민들과 만나게 돼 기쁘고 찾아준 많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용인시민 모두가 건
수원시립교향악단은 문화예술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시립교향악단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바이올린 수석, 부수석, 상임, 트럼본 수석단원이며 4월 26일 목요일 수원야외음악당 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실기와 면접으로 새 단원을 모집하게 된다. 응시원서는 인터넷 www.artsuwon.or.kr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원서 접수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예술단 홍보팀(031-228-2813~2816)이나 수원시청 문화관광과 (031-228-2471)로 문의하면 되며 단원모집 관련자료 내용은 www.artsuwon.or.kr 에서 볼 수 있다. 합격자발표는 2007년 5월중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 게제 한다.
용인정신보건센터는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정신건강 연극제 ‘하얀 자화상’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편견과 무관심으로 소외되어 있는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사회복귀의 기회를 마련,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일반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연극제 관람을 원하는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은 4월 11일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 3시와 7시에 두 차례 펼쳐진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건강한 지역주민의 행사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연대의식을 고취시키고 정신건강의 날을 홍보하기위해 준비된 것”이라며 “지역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