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수지구 죽전동. 도로에 버려진 담배꽁초들이 바람에 밀려 중앙선 부근에 수북히 쌓여 있다. 청소가 힘든 탓인지 아니면 버려진 담배꽁초가 많아서인지 차선과 헷갈릴 정도로 길게 늘어서 있는 꽁초들이 지저분해 보인다. 사진을 찍는 중간에도 한 차량에서 담배꽁초가 날아왔다. 차량에 재떨이도 있고 길거리에 휴지통도 많은데 굳이 차창으로 꽁초를 던져야 담배 피는 맛이 나는 건지...담배피면서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하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인 개나리 사이로 까치 한마리가 숨어 들었다. 같은 모양이라 암수를 구별할 순 없다지만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한껏 머금는 모습을 보니 제철만난 암놈인가 보다. 사진은 기흥구 신갈동 경부고속도로변 쓰레기 매립장.
김호경 기자의 인터넷세상 나들이54/ 내 컴퓨터를 빠르게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읽어본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다시 이메일로 보낸다. 메신저로 동료와 대화를 나누고 미니홈피에 사진을 편집해 올린다. 굳이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도 요즘 이정도 쯤은 누구나가 컴퓨터로 하는 일일 것이다. 이처럼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컴퓨터. 하지만 잘 사용하던 컴퓨터가 시간이 갈수록 느려지는 것은 보며 부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일도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느려진 컴퓨터를 다시 빠르게 하는 방법과 느려지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컴퓨터 속도는 건강 계산이 전문분야인 컴퓨터에게 속도는 건강과 같다. 컴퓨터가 느려졌다는 것은 컴퓨터의 건강이 나빠졌다는 걸 말한다. 그대로 방치하면 사망에 이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전성기 때의 건강 상태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 원인이 어쩔 수 없는 만성적 피로일수도 있고 제때 건강 체크를 하지 않아 사소한 병이 커졌을 수도 있다. 아니면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의 침투로 건강이 나빠졌을 수도 있다. 컴퓨터의 속도는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지사장 오중구)가 에너지체험 놀이마당을 마련한다. 관리공단은 학교에서 체험학습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에너지 부문에서는 마땅한 활용 시설이 없어 자라나는 2세들의 에너지절약 의식 제고와 절약 마인드 확산을 유도코자 에너지 체험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체험캠프는 체험과정에서의 창의적인 절약방법을 스스로 모색 탐구함으로써 에너지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흥미를 갖게 하는 체험활동의 장으로 올 8월에 4차에 걸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여 신청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이며, 각 급 학교의 단체 또는 개인별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 체험캠프는 학생들에게 추억에 남는 에너지마당을 마련해 주기 위해 에너지원리실험, 갯벌체험, 절약 강연, 에너지 백일장, 캠프 화이어, 태양광모형자동차 경주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립수련원에서 8월 3일부터 9일까지 4차에 걸쳐 차수별 1박 2일 250여명으로 제한 실시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으로 숙박비와 식비(4식) 금액 외에 비용은 에너지관리공단과 경기도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260-4606)로 하면 되며, 참가
용인시 처인, 기흥, 수지 등 3개 구청은 각 구청별로 2007년 노인일자리 제공사업 발대식을 열고 참여하고 노인들을 격려했다. 수지구는 지난 2일 수지구청에서 어르신 1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사업단 ‘브라보 6070’발대식을 가졌다. 처인구는 지난 6일 구청 회의실에서 구 직원 및 대한노인회 처인지회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으며 기흥구 역시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소득증대를 위해 국비와 도비, 시비 지원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공익형, 교육복지형, 자립지원형 등의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 각 구청은 불법주정차를 단속하는 거리질서 지킴이, 거리환경 지킴이, 마을 환경 지킴이, 공공기관 민원안내와 시설물을 관리하는 공공기관 민원안내 도우미, 공공시설 알림이 등 공익형 일자리를 마련해 지난 3월 지역 내 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노인들 가운데 401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일자리 참여 노인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1일 3시간 주4일 근무에 월 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도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7.2%를 차지하는 고
용인시는 지난 5일 문화복지 행정타운 내 석성산 등산로 입구 2개소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월까지 6500만원을 들여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후면 야외주차장과 처인구 보건소 후면에 자리한 석성산 등산로 2개소에 대해 배수로 정비, 휴식공간의 확보 및 안내표지판 설치, 등산로 입구 식재정비 등을 실시한다. 최근 웰빙문화 확산과 더불어 주말과 공휴일이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및 등산코스로 각광받는 이곳은 이번 등산로 정비공사로 시민들에게 산뜻한 미관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안전을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청소년 수련관 앞 광장에 농구장 조명설치, 산책로에 벤치 71개, 정자 1곳, 파고라 13곳 설치, 엑스 게임장에 쿼터 파이프와 펜스를 설치했다. 또 주말과 공휴일마다 문화예술원 후면 주차장을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개방해 문화복지 행정타운이 청소년 및 주민들의 체육·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게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복지 행정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내 외국인여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우리는 대~한민국 아줌마!’를 개최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각 회별로 40명씩 총 2회 실시된다. 첫날에는 한복 입고 한국의 절 문화에 대해 배우기, 금석문 탁본하기, 바느질하기 등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행사가 열리며 이튿날에는 10명씩 그룹을 지어 체험에 대한 느낌과 자국에서의 생활문화 특징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애로사항 및 생활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하게 된다. 행사 관계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외국인 여성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촉망받는 20대 연주가 유경영, 유영웅 남매의 ‘듀오 콘서트’가 지난 3일 용인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바이올리니스트 유경영과 첼리스트 유영웅 남매는 명문 영국왕립음악원을 수석 합격하고 현재 전액 장학생으로 같은 학원에서 수학중인 음악적 동지로 최고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연주가 들이다. 이번 연주회는 사이먼 칼라한의 피아노 반주로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라사테의 오페라 카르멘의 모티브에 의한 연주회용 환상곡 등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3중주 2번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와 격조 높은 명곡을 골고루 마련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예술의 향연에 젖게 만들었다.
용인시가 매주 금요일마다 개최하는 무료 공연 웰빙금요예술마당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는 가운데 4, 5월 공연 계획이 공개됐다. 13일에는 ‘경쾌·복고 미스고 밴드’ 공연이 열린다. 옛것과 추억을 그리워한다는 의미의 밴드가 추억속의 명곡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흥겹게 연출해 7080세대에게 향수를 일으켜주는 시간을 선보인다. 20일에는 ‘F.sharp와 Hyena의 퓨전 콘서트’가 열린다. 일렉 바이올린, 일렉 첼로, 키보드로 구성된 퓨전 트리오 F.sharp와 가야금, 해금, 대금,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퓨전 국악그룹 Hyena가 현대적인 방식으로 변형된 우리 가락과 음악을 들려준다. ‘추가열과 리아의 100분 행복여행’은 27일 개최된다. 열정적인 가창력을 가진 리아와 서정적인 추가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시는 4월 6일부터 열리는 웰빙금요예술마당부터 기존의 전화 예약접수 방식에서 인터넷(tour.yonginsi.net)접수와 현장배부 방법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무분별한 예약으로 다른 시민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4월부터 공연 접수 후 사전 취소 없이 연 2회 무단으로 불참하는 경우 이후 6개월간 관람을 제한한다.
용인시립도서관(관장 심재국)에서는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용인시립도서관 본관 1층에서 도서관 주관으로 2005년도 정기간행물 배부행사를 갖는다.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인당 3권씩 배부하게 된다. 21일에는 어린이도서관 꿈나무시청각실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초청강연회가 열린다.‘아이읽기 책읽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청강연회는 어린이도서연구회활동 등 어린이 문화운동을 25년 이상 해온 조월례씨가 강연을 펼친다.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어린이도서관 새싹열람실에서는 ‘우리그림책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는 어린이도서관 자원 활동가 모임인 ‘꿈꾸는 잎싹’의 진행으로 한국작가들의 그림책들이 전시되며 따로 읽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알차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내 어린이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324-4616)
에버랜드는 오는 12일 국내 유일의 유인원(類人猿)류 전용 테마 공간인 ‘프렌들리 몽키밸리(Friendly Monkey Valley)’를 오픈한다. 에버랜드 동물원 물개공연장과 애니멀 원더 스테이지 사이에 위치하는 프렌들리 몽키밸리는 실내, 실외전시장을 포함해 총 3000평의 크기로 13종 145마리의 유인원과 원숭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통유리로 설계돼 동물들의 활동상을 생생하게 관찰 할 수 있는 ‘프렌들리 몽키밸리’는 전 세계적으로 3곳 밖에 없는 21m 높이의 ‘오랑우탄 타워’,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원숭이를 위해 제작한 ‘몽키 스파’ 등 진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공간들은 호수, 연못, 나무, 화단, 바위 등 자연 조형물에 의해 나뉘어져 있어 답답한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으며 그림 그리는 침팬지 루디의 모습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또 20cm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동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투명유리가 돌출된 ‘침팬지 버블’ 등 독특한 ‘관람 뷰(View)’와 오랑우탄이 21m의 높이에서 로프를 타고 건너는 ‘스카이워크 (Sky Walk)’ 등 이색적인 체험공간, 관람객들이 사육사, 원숭이 캐릭터
weeklyphotonews67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