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과정과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26일과 7월 2일, 5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보고서 작성 실무 교육에서의 글쓰기 핵심 논리를 터득하고 논리적 사고, 보고서 등 업무문서 작성의 논리구조 이해, 업무 문서 작성법, 실무중심 보고서 작성기술 등을 배우게 된다. 스피치 과정 교육은 실습과 훈련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연단 공포의 극복과 분명한 음성표현, 다양한 상황의 스피치 기법, 발표 원고 작성기법, 프리젠테이션 향상 스킬, 시연 등의 강의와 실습이 함께 이루어진다. 교육을 기획한 행정과 교육훈련계 두은석 담당은 “공직자들이 업무를 하면서 정확한 업무전달과 설득을 위해 보고서 작성과 스피치 기법 습득을 필요로 하고 있어 교육기회를 만들었다”며 “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9일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업체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일까지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 고용 업체 중 서비스업을 제외한 제조업 분야 10개 업체로부터 지원신청 접수를 완료한 바 있으며 14일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한다. 심사내용은 해당업체 내 외국인 고용인수와 숙소, 화장실, 샤워장 등의 생활환경이다. 그 외 여성외국인 근로자 수와 경기도 및 시 주관사업에 참여한 횟수에 따라 지원 가산점을 부과한다. 지원내용은 해당 사업체의 외국인 집단숙소, 화장실, 샤워장 등에 대한 도배, 장판, 조명, 냉·난방시설, 주방시설, 재래식 화장실 등 고착된 시설물의 설치비 50%이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이 결정된 사업체는 11월까지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완료 신고서를 시에 제출하면 담당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용인시는 지난 8일 행정타운 내 시청사 3층 전나무실을 리모델링해 시민예식장을 개관하고 기념식과 무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조성욱 시의회 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 등 각 사회 단체장과 결혼식 하객 등 16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용인교향악단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 서 시장은 “시민예식장은 시민들의 복지혜택을 한차원 높이기 위한 노력과 정성의 결과”라며 “개관과 더불어 첫 번째 결혼식을 갖게 된 3쌍의 부부에게 80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세 쌍의 부부는 시 가족여성과에서 추천한 새터민, 장애인, 저소득층 시민으로 홍재구 전 문화원장의 주례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게 됐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21세기 용인여성 CEO(회장 이봉애)가 행사진행과 비용 일체를 지원해 이루어지게 됐다. 용인 여성 CEO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지내는 지역내 부부들을 위해 매년 5월에 합동결혼식을 주관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 예식장은 113평 160석 규모로 예식홀, 폐백실, 신부 대기실을 갖추고 있으며 예식진행에 필요한 기본 비품 및 폐백의상, 드레스 등
680호_klyphotonews
말풍선뉴스_680호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도 ‘포토라인’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과도한 취재 경쟁으로 인한 기자간의 불상사나 부상을 막을 뿐 아니라,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취재원 보호를 위해서도 일정한 선을 그어놓고 취재 및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포토라인은 기자들 간이나 취재원에게 갖추는 기본적인 예의인 것이다. 하지만 용인이 점점 도시화되고 커지면서 지역 언론은 물론 기자들도 많아졌다. 이와함께 취재의 기본적인 예의인 포토라인을 무시하는 기자답지 못한 기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영상을 취재하는 기자와 사진을 찍으려는 기자가 자리다툼을 하는 일은 일반적이다. 사진기자들끼리 자리를 잡기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일은 자주 있다. 하지만 대부분 자주 얼굴을 보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취재 후에 서로 사과를 하면 웃고 넘어간다. 좀 더 좋은 사진, 좋은 앵글을 만들기 위해 그럴수 있다는 걸 서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당연한 이해관계를 깨는 부류들이 용인에 점점 늘어나고 있다. 행사중간에 떡하니 무대 바로 앞, 중앙에 우두커니 서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거나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간에 행사장 맨 앞에 앉아있는 내빈들과 악수를 청하기도 하고 말을 걸기도 한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선행들이 이어지고 있다. 보정동 통장협의회(회장 최해룡)는 지난달 30일 보정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품행과 학업이 뛰어난 모법학생인 최예진 학생 등 4명의 지역 내 학생에게 장학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보정동 통장협의회가 기금마련을 위해 통장수당의 일부를 적립하고 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폐휴지 수거, 헌옷 모으기 사업 등에도 적극 동참해 마련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보정성당과 대한적십자회 구성봉사회가 대장암 수술 후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석종명(68)씨에게 성금 26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덕진 보정동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주민을 위한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보건소는 미취학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 뮤지컬 ‘백설공주와 마법지팡이’를 공연한다. 극단 ‘ 친구’ 의 전문 배우들이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오전 10시와 11시에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공연하는 ‘백설공주와 마법지팡이’는 처인구 지역 내 미취학 어린이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뮤지컬에서는 백설공주와 난장이, 못된 왕비 등이 등장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과 좋은 음식, 손 씻기 방법, 편식 예방을 위한 적절한 음식 섭취법 등이 소개돼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 집, 유치원은 6월 5일까지 처인구 보건소로 신청해 좌석을 배정받으면 된다.(문의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부서 031-324-4925
6월 5일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 마당에서 ‘퍼니밴드와 함께하는 브라스 퍼포먼스 콘서트’가 펼쳐진다. 퍼니밴드는 전통 클래식 금관5중주의 기본 개념을 완전히 탈피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요소들을 살린 공연을 선보이는 그룹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가곡, 이태리 가곡, 영화음악,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공연한다. 퍼니밴드는 클래식 전공자로 구성된 남성 6인조 그룹으로 금관5중주의 고풍스러움과 중후함, 생동감과 역동성이 만나 지금까지 느끼지 못 했던 새로운 장르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국내 최초의 퍼포먼스 브라스앙상블그룹이다. 관람료는 VIP석 1만 2000원, R석 1만원, S석 8000원이며 여성회관 1층 매표소와 티켓링크 1588-7890(http://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수 있다. (문의 031-324-8983)
지난해 여름, 창작 뮤지컬 초연으로 객석점유율 92%라는 초유의 기록을 낳으며 뮤지컬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6월 7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뮤지컬을 공연하는 장유정(30세, 작/연출)과 김혜성(25세, 작곡/음악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처음 만났다. 수업과제 때문에 둘이서 함께 처음으로 ‘송산야화’를 작업했던 것. 그 때부터 둘은 콤비로 불리며, 2006년 한해 무려 세편이나 줄줄이 무대에 올렸다. ‘김종욱 찾기’, ‘오!당신이 잠든사이’, ‘키스 미 타이거’가 바로 그녀들의 작품이다. 지난 제12회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사이좋게 작가상/연출상과 작곡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대상(작품상)과 작가상(장유정)을 거머쥐었다. 그 중에서도 두 사람이 이른 바 필(feel) 받아 의기투합한 야심작이 바로 뮤지컬‘김종욱 찾기’다. 특유의 발랄함과 재치로 ‘국내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기대주’하면 단연 꼽게되는 이 두 콤비의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만나보자.
화려한 무대장치는커녕 유명한 스타배우, 장대하고 웅장한 스토리마저 없는, 줄거리를 말하라면 ‘태어나서 살다가 죽는 이야기’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평범해 보이기 짝이 없는 뮤지컬 한 편이 6월 9일 문화예술원 무대에 올려진다. 모두가 공감할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우리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우리 동네’가 바로 그것. 뮤지컬‘우리 동네’는 생성과 소멸에 관한 진리, 그리고 그것을 따라 아름답게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유쾌하고 잔잔한 일상을 담아 탄생과 성장, 죽음에 이르는 삶에 담백한 아름다움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삶을 바라보는 철학적 시각을 작품에 담았다.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이후 화려한 볼거리와 큰 규모라는 기존의 뮤지컬 흥행 공식에서 크게 벗어난 이 뮤지컬은 소박하고 일상적인, 바로 ‘나’의 삶의 이야기하고 노래함으로써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사고 있다. 공연은 13세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공연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문화관광과 공연기획(031-324-4831~5)또는
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이계철)가 지난 25일 기흥구청 야외특설무대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개최한 ‘행복한 기흥 가족사랑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가족간의 화합과 조화를 통한 기흥구의 발전’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공연은 1부 ‘가족’, 2부 ‘기흥’을 테마로 구성됐다. 퓨전 일렉트릭 현악팀 ECA의 무대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신기한 마술쇼, 박혜경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마샬아츠 공연, 인기가수 박현빈의 공연에 이어 웅장한 대북 퍼포먼스로 그 막을 내렸다. 특히 공연 후 관람온 가족들과 학생들이 스텝들과 공연장 내 쓰레기를 줍고 의자를 정리하는 봉사하는 모습도 보여 따뜻한 지역애와 가족의 의미를 더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5월을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도시 용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