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카네기 용인총동문회(회장 김명돌)는지난 24일 용인웨딩홀에서 부산고신의대 교목이며 공개입양의 전도사로 알려진 황수섭 목사를 초청, 조찬 강연회를 가졌다. ‘아름다운 인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에는 이우현 생활체육협의회장, 박수자 용인예총 회장 등 지역인사들과 카네기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에서 황 목사는 “입양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혈연주의 때문에 국내 입양이 비활성화 되어 있다”며 “9년 7개월 전 쌍둥이 대한이와 민국이를 입양해 예상치 못한 기쁨과 행복을 느낀 것처럼 사회가 함께 이런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이 하는 입양은 감동이고 내가하는 입양은 부담스럽다는 관념이 문제”라며 “국제사회에서 ‘고아 수출국’이란 오명을 씻기 위해 온 국민이 입양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음악공연 전문단체인 (사)꾸러기예술단에서 마련한 특별한 클래식 악기체험 공연 ‘악기야 놀자’가 8월 17일 문화예술원 무대에서 펼쳐진다. ‘악기야 놀자’는 지금까지 진행된 악기체험이나 공연들과는 틀을 달리한다. 새로운 경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24개월 이상의 유아들부터 악기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48개월 무렵의 아이들 그리고 연주에 관심을 갖는 6살 이상의 어린이들까지 폭넓은 관람층이 만족을 안겨준다. 또 부모들에게도 아이들의 클래식악기를 접하고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교육적인 방법의 제시까지 해주는 유익한 공연이다. 특히 기존의 전시회 형태의 체험공연에서 한발 나아가 아이들이 직접 악기에 대해 질문하고 답해주는 시간으로 악기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각 악기에 대한 재미있는 소개로 악기와 더욱 친숙해진 후에는 직접 금관악기들을 만져보고 소리를 내어보고 연주를 하는 시간을 갖으며 체험해본 악기로 친숙한 클래식 음악들을 들으며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의 체험을 한번의 관람으로 모두 만족할 수 있게 해준다. 금요예술마당 49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은 4세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
경기도 박물관은 8월 방학을 맞이해 오은희 무용단 공연에 김영실 수원여대 교수의 해설을 곁들인 ‘해설이 있는 우리 춤’ 공연을 개최한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우리 춤 공연에 해설을 더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이번 공연은 8월 5일 경기도 박물관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공연에는 경기도 무속음악인 진쇠가락, 낙궁, 터벌임, 도살풀이 등을 반주로 경기도 도당굿에서 행해진 무악(巫樂)과 무무(巫舞)를 재구성한 ‘태평무’, 부채를 이용하여 나뭇가지에서 떨어져 바람에 흩날리는 풀잎을 표현한 ‘풀잎’,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읍 설장고 구정놀이춤’, ‘소고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립무용단 정기공연 ‘신라의 빛’ 중 신라의 기상을 표현하는 한 파트를 발췌해 칼과 목검을 이용하여 빠르고 역동적인 춤사위를 보여주는 ‘신라의 기상’ 공연과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단모리, 휘모리로 장단이 변화되며 특히, 단모리와 휘모리에서는 장고리듬의 화려한 변화를 보여주는 ‘산조’ 등 다양한 우리춤 공연들이 선보인다.(문의 031-288-5359)
공공기관과 30만이상 포털서비스, 20만이상 인터넷 언론 등 지난 27일부터 정보통신망에서의 이용자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및 동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시행된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제한적 본인확인제, 정보접근 임시차단조치제, 명예훼손분쟁조정부 신설 등 사업자 및 이용자의 책임의식 강화 및 정보통신망에서의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고지 및 동의제도 개선·보완, 개인정보 취급위탁 관리·감독 강화, 개인정보취급방침 공개 의무화 등 개인정보 보호강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시간에는 이번에 시행되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 제한적 본인 확인제 실시 지난 27일부터는 1150개 공공기관 등과 35개 사업자가 운영하는 게시판에 이용자가 정보를 게시하고자 하는 경우 먼저 본인여부를 확인받아야 하는 제한적 본인 확인제가 실시됐다. 이번에 본인확인제가 적용된 사업자는 총 35개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코리아, 파란, 엠파스 등 일일평균이용자수 30만 이
기흥구 신갈동 기흥구청 앞 대로. 도로변으로 빼곡히 서있는 대형 트럭들이 눈에 띈다. 표지판에도 버젓이 주정차 금지구역에 견인지역이라는 표시가 있지만 대형트럭 운전자 눈에는 보이지 않는가 보다. 반대편에는 대형버스들도 나란히 주차되어 있어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불법주정차를 하는 운전자도 문제지만 시와 경찰은 단속은 커녕 방치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넓은 도로라 한 차선쯤 없어도 교통에 문제가 없어서 일까? 단속이 귀찮아서 일까?
기흥구(구청장 이계철)는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홈페이지 만들기’과정을 개설한다. 가족 홈페이지 만들기에서는 홈페이지 제작 도구인 나모웹을 이용해 10세 이상 가족2인이 1조가 돼 함께 가족 홈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으로 8월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4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청 3층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접수는 31일까지 기흥구청 자치행정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흥구는 이밖에도 구성동사무소, IT플라자, 신갈고등학교 등 전산교육장을 확보해 컴퓨터 기초,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의 정보화 능력 행상에 노력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흥구 정보화교육장 홈페이지(http://edu.giheunggu.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수지구지회는 지난 23일 수지구청에서 교통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조양민 도의원, 오세동 수지구청장 등 지역인사들과 교통봉사대 대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수지구 노인회원 30명으로 구성된 교통봉사대는 구청 앞 건널목, 로얄 스포츠센터 앞 건널목 등 지역 내 교통이 혼잡한 3~4개소를 선정해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전개 하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노인교통봉사대는 도 예산으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 된 것으로 1회 3000원가량의 교통비가 지금된다. 대한노인회 수지구지회 주기돈 회장은 “교통봉사대의 활동으로 운전자와 시민이 함께 교통질서를 지키고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노인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무사고 원년이 되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스캣(의미없는 음절을 이어 목소리로 즉흥 연주 하는 것)을 제대로 구사하는 최초의 재즈보컬리스트 ‘말로’의 특별한 공연이 27일 문화예술원 무대에서 열린다. 말로는 지난해 6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투사부일체’의 주제곡 ‘What a wonderful world’를 불러 영화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만들어 낸 인물이다. 1996년 재즈명문 미국 버클리 음대를 휴학하고 귀국해 대학로 클럽무대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 말로는 등장과 함께 큰 화제를 몰고 왔다. 한국에도 비로소 스캣을 제대로 구사하는 재즈보컬이 나타났다는 호평과 함께 ’스캣의 여왕’,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말로의 스캣은 화려하면서도 힘과 세기(細技)를 겸비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공연에서 말로는 한국적 재즈의 깊은 서정과 스탠더드 재즈의 흥겨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그녀의 특기인 스캣을 통해 재즈가 가진 자유로움과 즉흥의 묘미를 유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금요예술마당 48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에(tour.yonginsi.net)를 통해 인터넷
점심시간이 되면 하나 둘 독거노인들이 모여 끼니를 해결하고 갔던 경안천변의 무료급식소가 열악한 환경 등의 이유로 새마을회관건립과 함께 자리를 옮기고 덩그러니 남아있다. 경안천이 침수될 때면 어김없이 물에 잠겨 독거노인들의 애를 태우던 가건물은 이제 버려진 식탁과 의자 쓰레기들로 가득하다. 여기저기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와 소주병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청소년들의 탈선의 장소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용인시는 12월말까지 초부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부지 내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문화재 발굴조사는 정광산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완만한 경사의 구릉 부분으로 3~40여 년 전까지 대부분 경작지로 이용되던 약 2만 500㎡면적의 부지를 사업비 3억 7000만원을 들여 명지대학교 박물관 측이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문화재 지표조사결과 해당 사업부지 내에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백자요지 1개, 청자요지 1개소, 탄요 3개소, 분묘군 4개소, 석렬 1개소, 유물 산포지 1개소 등이 발견 됐으며 금년 4월부터 6월에 걸친 시굴조사결과 요지 내 가마 유구가 확인 되고 접시와 대접 등 백자유물 파편들이 출토됐다. 이번기간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발굴 허가를 득한 백자요지와 유물산포지 5100㎡면적에 한정해 발굴이 실시되며 발견지역은 최대한 기존 상태대로 존치시키되 백자요지, 청자요지 등의 적극 발굴을 시도해, 발굴된 문화재는 시에 귀속시킬 예정이다. 또 휴양림 개장후 야생화원, 학습원 등 시설부지 및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재 관광 코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초부리
용인혼성합창단(단장 배정학)이 제9회 정기연주회 공연티켓 판매금 250만원을 독거노인 및 장애인단체에게 기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화제다. 합창단은 지난 12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라는 부제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공연티켓 판매금을 독거노인 및 장애인단체에게 기부했다. 행사를 주최한 단장 배정학씨는 “합창단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아홉 번째 연주회를 단지 음악을 즐기는 시간이 아닌 음악을 통해 얻는 마음의 평화를 바탕으로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자리로 만들고 싶었다”며 자선연주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라는 부제로 열린 제9회 정기연주회에서는 강형문 지휘자의 지휘로 ‘마드리갈’ ‘바로크 합창곡’ ‘장마철에 들어보는 비 소리음악’ ‘가요이야기’ ‘민요로 떠나는 음악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합창곡을 선보였다. 또 소프라노 박용희씨와 뮤즈플룻앙상블, 영보자애원 수화동아리, 용인여성회관 아버지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였던 데카르트는 “모든 양서를 읽는다는 것은 지난 몇 세기 동안을 거친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며 독서가 인간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말했다. 지금도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처럼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시간에 쫓기고 세상 살아가기에도 벅찬 현대인들에게 금쪽같은 시간을 할애해 독서를 하기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런 바쁜 현대인들의 독서를 돕기 위해 ‘오디오북’이 등장했다. 이번 시간에는 말 그대로 귀로 듣는 책인 오디오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오디오북이란? 오디오북은 말 그대로 테이프·CD·MP3 등을 통해 귀로 듣는 책, 혹은 귀로 읽는 책을 뜻한다. 예전에도 테이프리코더나 콤팩트디스크(CD)를 통해 유명한 성우의 음성으로 시(詩)나 문학 작품을 녹음해 듣는 경우는 있었으나, 대중적인 기반은 얻지 못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함께 ‘듣는 책’의 개념이 일반화되면서 미국전체 출판물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등 오디오북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미국의 대표적 음악상인 그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