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90일간 백남준 아트센터 일대에서 ‘제1회 백남준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백남준아트센터의 이영철 초대 관장은 지난 6일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 도립박물관. 미술관 통합운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백남준 아트 페스티벌 정기 개최, 백남준 국제예술상 제정, 백남준 아트센터 일대 ‘뮤지엄 파크’ 조성 등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공연과 전시, 국제세미나 등이 어우러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1993년) 이전 백남준 선생의 대표작과 자료가 전시되고 백남준 레이저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유럽, 미국, 일본 등의 현대 퍼포먼스 공연 예술가들의 초청공연과 경기도내 대학생들과 국내 연기자들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GNR(유전학. 나노기술. 로봇공학 및 인공지능) 등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한 오브제와 사진, 설계 도면을 전시하고 외국 30여개 프로젝트 작품도 전시된다. 아울러 ‘예술, 과학기술, 고등 교육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국제세미나와 UCC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일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방송국 등도 마련된다. 기자회견에서 이영철 관장은 “페스
지난 3일 처인구 백암면의 백암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08년도 신입생 입학식. 이날 입학식에서는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긴장감, 담임선생님이 누굴까 하는 기대감보다 입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용인 최초로 초등학교에서 결성된 백암초등학교 수정분교의 마칭밴드. 지난 1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간 백암초등학교 마칭밴드는 아직은 완벽하진 않지만 무리 없는 연주로 입학식을 훌륭히 치렀다. 졸업식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연주였다. 지난 해 겨울에 결성된 밴드는 정원이 60명이 되지 않으면 통합되거나 폐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20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는 밴드는 본교학생들과 분교학생들이 함께 분교에서 맹연습을 하고 있다. 밴드를 만든 이정철 교사는 “초등학교 교육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격적인 부분은 물론 봉사정신, 예술까지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분교 통폐합문제도 있고 학생들의 진로선택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밴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백암초등학교 마칭밴드는 벌써 큰 꿈을 가지고 있다. 올해 5월말에 있을 용인시예능경연대회와
지난 3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 입학식 풍경. 아이들의 눈속에 새로운 학교생활과 담임선생님의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
처인구·수지구·기흥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구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부정감시단 80여명을 대상으로 제18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한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대식에서는 단속요원으로서의 행동강령을 낭독, 선거부정감시단 영상물 및 매니페스토 홍보영상물 상영 등이 이뤄졌으며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의 김윤종 지도계장이 ‘세련되고 품위있는 예방 및 감시단속 특별교육’ 등 의 실무교육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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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원(원장 이종민)은 지난 28일 희성웨딩홀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용인문화원 2007년도 사업실적 및 회계결산 내용을 승인하고 2008년도 각종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특히 용인문화원 정관을 개정하여 기존의 일반회원과 특별회원으로 구분되던 회원제도를 문화위원과 준회원 체제로 바꾸고 개정된 정관에 따라 4명의 이사와 58명의 문화위원을 신규 영입했다. 용인문화원의 2008년도 주요 사업내역을 살펴보면, 10여 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용인시민 대상 향토유적 순례를 5개의 코스로 확대하여 실시키로 했으며 시민 대상의 전국문화유적 답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6회째를 맞고 있는 포은문화제를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열기로 하고 문화원 이사 및 사회 각 직능대표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용인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용구문화예술제는 처인성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해 한몽친선의 의미를 담은 국제교류 행사로 그 범위를 확대키로 했으며 2014년이면 용인이라는 명칭이 탄생한지 60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 용인600주년기념사업회를 결성하여 범시민 사업으로 운영해
용인예총이 주최하고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2008 시민과 함께하는 신춘시낭송회”가 오는 6일 오후6시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열린다. 1부 행사에서는 서정석 시장이 이육사의 ‘광야’를 낭송할 예정이며 허영자 초대시인이 ‘어머니 말씀’을 김민경 녹야국악단장이 ‘내 아버지의 봄 날’ 등을 낭송한다. 또 김안나, 노광희, 허영수, 정영자 씨 등 문협회원들의 시낭송을 가야금연주와 감상할 수 있다. 송주연 무용협회장의 축하무용에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이종민 문화원장, 박원동 시의원, 한은실 여성단체협의회장, 배건선 용인농협 조합장 등 지역인사들의 시낭송과 이원복, 이미숙, 김태호씨 등 문협회원들의 시낭송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에서 성인대상 교양강좌인 ‘뮤지엄아카데미’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일반 성인들에게 동서양 역사의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지식과 다양한 문화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현장답사, 영상물 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주제는 ‘서양의 중세 문명’으로 현대 서양 문명의 유아기이며 출발점이라고 하는 서양 중세시대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다. 4월 9일부터 5월 28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에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4일부터 250명 선착순 모집한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31-288-5381, 031-288-5378)
지난달 28일 3시 20분경 한통의 제보 전화를 받았다.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채제공 선생의 묘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다급한 전화였다. 급한 마음에 달려 가보니 이미 소방차 몇 대가 현장에 도착해 있고 채제공 선생 묘 바로 옆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다행히 소방관들이 일찍 도착한데다 큰 불이 아니어서 금방 진화가 됐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저 멀리에서 날아오던 소방헬기가 주위를 맴돌다 돌아가고 산을 내려오는 길에 계단을 보니 여러 개의 라이터가 눈에 띄었다. 급한 마음에 묘소 주변을 보지 못해 다시 한 번 묘지를 둘러보니 아이들이 놀고 간 흔적들이 여기 저기 보였다. 묘역 근처에 쌓여있는 쓰레기들을 보니 하루 이틀 전의 것이 아니었다.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 이러다가는 용인의 문화재도 숭례문처럼 불타 없어 버리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소방관의 말로는 아이들의 불장난으로 불이 났다고 하는데 얼마 전 화재로 무너져버린 숭례문이 생각났다. 또 하나의 문화재를 잃어버릴 뻔 했던 것이다. 동네 주민들의 애기를 들어보니 조선 후기의 문신인 채제공(1720∼1799) 선생의 묘역과 뇌문비가 있는 곳은 이미 동네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었
용인보육시설연합회는 지난 27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서정석 용인시장, 이상철 부의장, 신재춘, 조봉희, 조양민 도의원 및 시의원들과 보육시설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제 6대 회장으로 최혜숙씨가 취임했다. 진용복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8년 동안 사랑과 배려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같이 일해 준 연합회 임원,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 회장으로 경기도에서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용인보육시설연합회를 이끌어가게 된 최혜숙 회장은 “우선 진용복 회장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보육아동, 시설 종사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시장님, 시의원님들을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일하는 사람, 사랑하고 있는 사람, 희망이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처럼 모두 힘을 합쳐 함께 희망을 가지자”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제 89주년 3·1절을 맞아 28일 용인시 언남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이정우(87) 옹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서 시장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이 계신 덕에 지금 이렇게 후손들이 발전한 나라에서 살 수 있다”며 “후손들이 독립에 대한 염원을 기억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애국지사 4명과 ??106명에게 3?1절 기념 위문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