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여성회관(관장 김남숙)은 지난 10일 한국어학당 신부반 외국인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차이의 극복과 결혼 이민 생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2008 향토문화 탐방’행사를 열었다. 한국어학당은 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한글 교육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수강생들에게 언어교육과 더불어 우리 고유문화 탐방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향토문화유적순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용인문화원의 협조로 용인시 향토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고취하는 특별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날 행사를 가졌다. 한국어학당의 신부반 외국인 수강생들 및 가족 35명, 여성회관 관계자들이 참가해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에 자리한 정몽주 선생 묘소, 등잔박물관, 포곡읍 가실리에 소재한 호암미술관 등을 방문했다. 이날 용인시에 시집 온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주부 등 외국인 주부들은 여성회관 문화교육사의 해설로 정몽주 선생 묘역에서 고려말 충신의 붉은 충절이 담긴 단심가 및 전통 묘역의 형식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어 등잔박물관에서 300여점의 시대별, 역사별 등잔을 관람하는 등 한국 역사와 문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
처인구 양지면 양곡리에 위치한 용동중학교(교장 안종옥)가 2007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용동중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교지 미르쇠 3호를 최근 발간했다. 2005년 2월 2호를 발간하고 3년 만에 발간된 2008년 3호에는 사진으로 보는 용동의 한해살이, 미르쇠 2호 그 이후 등 2호 발간 후 변화된 학교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해외 연수에서 겪은 경험담을 담은 연수기 코너와 선생님 인터뷰 등이 실려 있으며 교사들의 글 10편과 학생들의 자유로운 글 15편, 학부모의 글 5편 등이 실려 있다. 특히 편집부와 무용부, 레슬링부 등 10개의 교내 동아리 소개와 다양한 분야의 앙케이트를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 안종옥 교장은 발간사를 통해 “용동의 교지 미르쇠 3호가 긴 세월의 침묵을 깨고 3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바라보며 원대한 꿈을 가지고 변화의 삶을 살아가는 용동인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언제부터인가 선거일마다 오후 6시 정각이 되면 TV 화면에 출구조사 예측보도가 나온다. 후보는 물론 국민들은 긴장한 채 이 한 줄의 보도를 기다린다. 하지만 이 보도의 유효기간은 몇 시간도 안 된다. 이번 총선의 경우 혼전 지역을 제외하고 9시 전후로 윤곽이 드러났다. 바로 전자개표기 덕분이다. 출구조사의 신뢰도는 둘째치더라도 개표시작 후 2~3시간 사이로 어느 정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데 그 큰돈을 들여 하는 출구조사의 의미가 궁금해진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지원사업인 ‘위풍당당, 행복충전!’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20명의 여성장애인이 참석한 가운데 구성원 간 인사나누기, 사업 전반에 관한 소개 등을 주요내용으로 진행됐다. ‘위풍당당, 행복충전!’은 여성장애인이 보다 주도적인 삶을 위한 능력을 배양하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김희진 상담지원팀장 은 “‘위풍당당, 행복충전!’을 통해 여성장애인 개인의 능력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미지 향상을 통한 사회적 지지 획득 기반 조성과 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을 향한 여성장애인들의 당당한 발걸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 김규식)와 농가주부모임 용인시연합회(회장 심순애)는 지난 7일 백암면 소재의 청미천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단체인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농협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깨끗한 농촌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우수농산물의 생산토대를 마련하고, 농경지 오염 방지 및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도모하고자 실시했다. 농협관계자는 “농사준비 등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석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하천 주변이 폐비닐과 생활 쓰레기들로 오염돼 가고 있어 안타까워했다”며 “건강한 흙과 물 만들기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형규)에서 신갈로타리 클럽이 기증하는 콜센터 차량(리프트장착 스타렉스)기증식이 열렸다. 이번 차량기증식은 국제 로타리 3600지구 신갈로타리 클럽에서 중증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편의를 위하여 콜센터 차량을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한 것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차량기승식을 통하여 지역민간기구가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생각하고 지역의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런 활동이 본보기가 되어 사회 각층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무용협회 용인지부 10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7시 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념공연은 한윤희 무용단의 ‘구름속에 비치는 여인들’, 최윤선무용단의 ‘비망록 1’과 ‘窓(창)’, 송주현무용단의 태평산조, 용인노인복지회관 왈츠동아리의 탱고·왈츠, 김정수발레단의 ‘돈키호테’, 최소빈발레단의 ‘카르멘 2008’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특히 용인남무단의 한량무는 윤대혁(용인카네기 총동문회장), 김명돌(용인신문사 회장), 서석윤(대경산업 대표이사), 윤상열(마리아화원대표), 유경희(유한건설 대표이사), 오형환(유원건축사 사무소 대표이사), 이은정(용인청소년무용단장), 유은주(디딤무용단원) 등 지역인사들이 특별출현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용천초등학교에 마련된 이동면 제5투표소에서 경기도내 최고령인 1891년생 정 매(117) 할머니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위해 경찰의 도움을 받으며 투표장으로 들어가고있다.
720호_위클리포토뉴스
720호_말풍선뉴스
용인시의 4개 공공도서관은 시민들을 위한 독서 서비스 편의 증진을 위해 4월부터 365일 도서예약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Everyday Book 서비스’를 시작한다. 용인시립도서관, 수지도서관, 포곡도서관, 구성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용인시민 이면 누구나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or.kr)에서 회원 가입 후 도서검색을 통해 대출예약을 하고 이용하면 된다. 일반자료실의 일반도서자료를 대상으로 1인 3권까지 15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Everyday Book 서비스’코너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도서관 휴관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료실 운영시간을 제외한 시간대에 운영된다. ‘Everyday Book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사이에는 온라인 신청을 오후 4시 이전에 완료하고 당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또는 다음날 오전 7시부터 오전9시까지 대출하면 된다. 이날 오전 9시가 지나면 대출예약신청 건이 자동 취소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금요일 신청 건에 한해서 오후 5시부터 10시 사이에 대출할 수 있으며 휴관일에는 전일 신청 건에 대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중앙 정치무대의 거물들도 속속 용인으로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고 일분일초가 아까운 후보들은 자신의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바쁘다. 장날이었던 지난 달 30일 용인재래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통합민주당에서 김한길 국회의원과 그의 부인인 연기자 최명길씨가 지원유세를 펼쳤고 한라당에서는 남경필 경기도당위원장과 탤런트 전원주, 여윤계씨가 용인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친박연대 역시 서청원 공동대표와 뽀빠이 이상용씨가 용인을 방문해 지원유세 열기로 재래시장은 들썩거렸다. 후보자들에게 장날은 시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한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하지만 상인들에게는 거리유세를 펼치는 후보는 원수나 다름없다. 차량입구에 유세차량을 세워놓고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 놓아 손님들과 대화하기가 힘들뿐 아니라 유세를 지켜보는 사람들 때문에 가뜩이나 좁은 시장 골목이 꽉 막히다 시피 하기 때문이다. 이날도 한 모퉁이에서 건어물을 팔던 한 상인이 선거운동 관계자에게 욕설을 퍼붓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선거운동원들에게 상인들의 항의는 모두 묵살 됐다. 그 어떤 후보들도 상인들은 신경 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