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첫걸음은 힘차게 내딛지만 꾸준한 실행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다이어트’.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실행에 옮기고 실패한 경험이 있을법한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한국미술관(공동관장 김윤순·안연민)에서 열리는 ‘장은재 박사의 만화를 먹는 다이어트 밥그릇 보이기’전이 바로 그것. 이번 전시는 동덕여대 비만연구센터소장인 장은재 박사가 직접 제작한 다이어트 관련 만화 30여점과 장 박사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용그릇을 소재로 격조 높은 예술적 성취를 일구어 낸다고 평가받는 김익영 선생의 백자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다이어트 식기 등이 전시된다. 다이어트 만화와 생활도자기를 접목시킨 이번 전시회는 만화를 통해 다이어트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백자대가인 김익영 선생의 디자인으로 다이어트 식기를 제작, 예술적 가치와 과학, 실용의 조화를 보여준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만화를 매개로 다이어트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백자의 대가인 김익영 선생
처인구 포곡읍은 지난 16일 전대리 복지회관 광장에서 7개리 새마을회가 주관하고 지역 내 주요 단체가 후원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경로잔치는 어르신 400여분을 모시고 진행됐으며 조봉희 도의원, 정창진 포곡농협조합장, 포곡파출소장, 전직 노인회장 등 지역 내 주요 단체장들과 인사들이 참여했다. 전대리 농악단의 공연과 민요 공연 등 축하 공연이 마련돼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함께 민요를 부르고 농악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마련한 지역 단체 관계자는 “작은 정성에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사를 준비한 우리도 즐겁고, 경로잔치가 의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내 부모와 이웃을 돌아보고 경로효친사상을 마음에 새기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기흥구는 도로환경 개선사업으로 영동고속도로 기흥교국지도23호선 면허시험장 ~ 구성 연결 보행자통로 구간 교대 등 7곳의 도로시설물에 벽화도색 공사를 완료했다. 용인시가 추진하는 도로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벽화도색사업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해 5월 15일 완료됐다. 완료된 도로 시설물은 국지도23호선 보정교, 신갈초교 인근, 민속촌 앞 경부고속도로 보행자통로, 기흥장례식장 앞 경부고속도로 보라교, 운전면허시험장 인근 영동고속도로 보행자 통로 등으로 꽃, 어린이, 물가 전경 등 밝은 그림들로 도로 시설물에 그려진 낙서를 지우고 어두운 지하통로를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개선했다.
726호 줌인용인_아찔한 전기줄
처인구 모현면에 거주하는 홀로어르신 150여명이 지난 16일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을 돌아봤다. 어르신들은 처인구 모현면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4개 단체와 모현면사무소가 정성껏 마련한 효도관광차 충주호와 청풍문화단지 등을 관람했다. 권영탁 모현면장은 “홀로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하며 지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드리기 위한 효 행사”였다며 “소외 이웃에 대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는 지난 18일 죽전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지역 장애인어린이와 가족 등 35명을 초청해 가정의 달 문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6살부터 10살까지의 형편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장애인 17명과 가족 등 총 35명이 참석해 점심식사 대접을 받고 어린이 뮤지컬 ‘손오공과 도로시의 환상모험’을 관람한 뒤 동화책과 돗자리를 선물로 받았다. 수지구 관계자는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 장애인과 그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기업이 지역에 봉사하는 데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자 해 상생하는 지역 분위기가 조성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죽전 신세계백화점은 수지구청과 함께 독거노인 도시락 봉사, 소년소녀 가장돕기, 노력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개점 후 환경사랑 실천을 위한 그린패밀리를 창설해 매월 지역 환경정화 활동, 용인 이주민센터 한글교실 자원봉사, 사랑의 김치 전달 등 적극적인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제6회 용인예술제(YAF)가 기흥구 동백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용인시 기흥구청과 (사)용인예총이 주최하고 용인예총 소속 8개 단체가 주관해열리는 용인예술제는 ‘예술로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범시민적 교감을 불러일으키는 시민 축제가 되도록 기획했다. 국악·연예·문학·미술·사진·무용·연극 등 분야별로 전통과 현대예술이 조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보고 즐길 뿐 아니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30일은 ‘민족의 밤’을 주제로 오후 7시30분 ‘우리소리 우리가락 한마당’이 열린다. 국악협회의 공연으로 용인국악관현악단과 전자가야금 ‘여울’, 인간문화재 이춘희 선생(경기민요), 마샬아츠 ‘Y-kick’,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퓨전무대가 마련된다. 31일 오후 7시30분에는 박상민, 길건, 박현빈, LPG 등 인기가수가 출연, 용인연예협회 주관으로 ‘시민 대화합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후 5시30분에는 정상급 성악인과 3군사령부 군악대가 협연하는 ‘사랑나눔콘서트’가 용인음악협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6월 1일 오전 9시, 시민 문객들이 시와
지난 24일 수지구 풍덕천동에 자리한 여성회관에서 용인시의 작은도서관들이 모여 마을축제를 열였다. 용인시 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 및 장미·책사랑·반딧불이·상현1동·참솔 등 12개 작은도서관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인형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책사랑·장미·밤토실어린이·양지햇살·자이행복한도서관 등 5개 작은도서관의 자원봉사활동가와 어린이들이 만현·웃음꽃·올챙이·두루봉사람들 등 4개의 극단을 만들어 옛이야기 책 ‘똥벼락’, ‘팥죽할멈과 호랑이’, ‘어처구니 이야기’, ‘아씨방 일곱동무’ 등을 대본으로 선정해 인형극과 그림자극 형태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아씨방 일곱친구’를 올리는 밤토실어린이도서관의 올챙이인형극단은 고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스스로 모여 만든 극단으로 작품선정에서 인형제작, 연습, 공연까지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갔으며 어른들은 인형제작만을 도왔다. 또 작은도서관 인형극단들 무대들에 이어 전문인형극단 ‘우끼’의 ‘바람이 준 마법선물’ 초청공연도 열렸다. 공연이 후 여성회관 야외광장에서 인형극에 출연한 각종 인형들이 전시됐으며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열렸다. 양지햇살도서
나비, 잠자리, 토분 등 시골마을에서 흔희 볼 수 있는 재료나 생명을 통해 공간성과 생명성을 강조하며 색의 아름다음을 감각적으로 말하는 이돈희 화백의 개인전이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정구찬그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정구찬그림갤러리 개관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서 이 화백은 잠자리를 통하여 조형적 구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잠자리라는 개체의 상징성을 통하여 인간 삶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조형구조로 나타나는 다양한 재료의 혼합적 표현과 이중 삼중으로 서로 다른 층을 형성하는 화면의 구조 그리고 서로 다른 화면의 공간들을 나란히 대치시키는 표현들은 이번 개인전의 특성이다. 장선화 갤러리 대표는 “앞으로 갤러리를 통해 현대미술은 물론 다양한 예술가들의 개인전 및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성복동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한 만큼 수지구민들에게 집 가까운 곳에서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62-7122)
지난 22일 오후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용인사랑 창작가요제’에서 대상 등 우수작 4곡이 선정됐다. 창작가요제 결선에는 총 10팀이 참가했으며 대상에 인천시 박문희(28·여), 최우수상에 의왕시 노명훈(33·남), 우수상에 용인시 동백동 이근호(35·남), 정유동(35·남) 등을 선정,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30만원 등 각각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문희 씨는 성가합창곡과 싱글 음반 제작 경력이 있고 최우수상 수상자인 노명훈 씨와 우수상 수상자인 정유동 씨는 음반 기획 일을 해왔다. 시는 선정된 우수곡 4곡에 대해 6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행한다. 조사를 통해 선정된 시민 선호작품 1~2곡은 편곡을 거쳐 응원가, 행진곡, 오케스트라곡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해 7월부터 각종 행사에서 사용하고 음반을 제작해 읍면동에 보급하는 등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장이 이렇게 말하며 의사봉을 세 번 두드리는 순간 17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2004년 4월 15일 선거에서 선출, 지팡이와 전화기가 날아다니고 대통령 탄핵까지,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17대 국회. 제17대 국회는 제출된 법률안만 7488건으로 이중 자동 폐기된 법안 2326건을 포함, 4335건(57.9%)의 법안이 처리됐으며 22일 현재 계류법안은 3153건(42.1%)이다. 함께하는시민행동의 조사결과에 따르며 현재 계류된 3153건의 법안 중 188개의 법안이 자동폐기의 위기에 놓인 민생법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상임위원회에 상정된 법안은 123건, 법사위원회에 상정된 법안이 1건으로 조사됐으며 상임위원회에도 상정되지 않은 법안이 64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민생법안을 보자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직결된 법안인 통상절차법이 있다. 권영길·이상경·송영길·정문헌 의원이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각각 발의한 통상절차법이 통과 됐다면 정부는 해마다 조약체결계획을 수립, 이를 국회에 보고해야 하며 특히 통상조약인 경우, 반드시 이해관계자와 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
처인구가 지난 20일 지역 농업인들과 ‘새벽을 여는 농심과의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계철 구청장을 비롯해 공무원, 농업인, 시·도의원, 백암농업협동조합장, 용인시 축협조합장, 전통식품 생산자, 유통종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자구방안 및 지원시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업인들의 갖가지 애로사항이 발표됐다. 박대호 백암육오회장은 AI발생으로 가금류 사육농가가 매우 불안해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으며 박곡5리 윤기현 축산인은 사료구매자금을 사료회사에 직접 지원해 사료값을 낮출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계철 구청장은 “농·축산업이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시와 지역 농업인이 함께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용인 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슬기로운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