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으로 정성기 관장이 취임했다. 사회복지 전문가로 전문가 냄새가나는 복지관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정 관장을 지난 4일 복지관에서 만났다. △ 전 관장의 사임으로 갑작스럽게 취임했는데 취임소감은? = 사회복지분야 전공자로서 이미 복지 분야에서 다년 간 일해 온 만큼 새로운 느낌보다 주어진 역할에 대한 책임이 더 느껴진다. 지역의 장애인 전문가답게 복지관에서 양질의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바람이자 소망이다. 직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전문가 냄새가 나는 복지관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 취임한지 2달이 되가는데 그 동안 느낀 점은? = 행사 치르고 회의에 직원연수 등 그동안 사무 볼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 시 관계자들과도 만나 격려를 부탁하고 후원회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전임 관장이 많은 일을 해온 것 같다. 이렇게 잘 만들어진 시스템의 체계를 다듬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또 전 관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직원들의 사기도 저하되어있다. 직원들의 사기짐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취임 후 복지관 이용자들의 반응은? = 하루 300여 명의 이용자들이 복지회관
이돈희 화백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수지구 성복동주민센터 맞은편에 자리 한 정구찬갤러리.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가구들이 눈에 띈다. 칸막이로 가려진 옆으로 자리를 옮기자 전시장이 보인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맛이 난다. 정구찬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장선화 대표는 “유럽에는 이렇게 가구점과 함께 운영되는 아담한 갤러리들이 많다”며 “이렇게 대중 앞에 가까이 드러나 있는 갤러리가 미술저변을 확대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구찬갤러리는 규모만으로 판단하면 안된다. 미술계에서 내로라하는 원로, 중견 작가들의 전시회가 연이어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열리는 이돈희 화백의 전시를 비롯해 사실주의 화가 박철환 화백의 전시회도 다음 전시회로 준비 중이다. “2년 전 가구점으로 시작했지만 이미 갤러리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갤러리 문을 연지 2개월뿐이 되지 않았는데 시민들이나 전국에서 온 콜랙터들도 생각보다 많이 방문해요.” 장 대표는 겉보기보다 알찬 갤러리가 자랑스러운 듯 말했다. 장선화 대표는 벌써 미술계에서 활동한지만 25년이 넘었다. 다양한 초청전, 단체전을 비롯해 개인전도
‘MB 낙하산’ 철도·도로·금융계 투하 개시 ○…새 정부의 일괄 사표 제출 방침으로 공석이 된 주요 공기업 기관장 자리에 ‘이명박표 낙하산 부대’가 투하되기 시작했다. 현 정부와 코드가 맞거나 대선 때 공을 세운 인사들이 공기업 기관장 자리를 하나 둘씩 하사품으로 챙기고 있는 것. 최근 코레일(옛 철도공사) 사장에는 강경호씨가 또 토지공사 사장에는 이종상씨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들은 소위 ‘에스(S) 라인 인사’로 불리는 인물들이다. 주택공사 사장으로 유력한 최재덕씨는 경제2분과 인수위원을 지냈고, 우리금융그룹 회장으로 내정된 이팔성씨는 고려대 2년 후배다. 지난주 도로공사 사장 자리에 오른 류철호씨는 부인이 소망교회 신도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미석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과 함께 소망교회 인맥으로 분류되고 있다. - 그동안 이른바 ‘굶은’ 인사들이 한 둘이겠냐마는 ‘정치이무기’들의 탈출구가 공기업 사장자리라는 인식이 여전한 듯. 생계도 해결하고 그럴싸한 이력이 추가되니 그들로서는 1석2조이겠지만 과연 전문성이 담보된 인사인지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서비스 물가상승률 52개월 만에 최고 ○…외식물가와 학원비, 공동주택 관리비 등 개인서비스 물가상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용인 양계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품질 양계 생산을 위해 육계분야 사육단계(양계농장)에 해썹(HACCP,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주)정P&C연구소와 육계분야 사육단계(양계 농장) 해썹 인증 획득을 위한 기술컨설팅을 지원받는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해썹(HACCP)은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의 전 과정을 중점 관리해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증하는 예방차원의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이다. 농업기술센터 및 정P&C연구소 관계자, 지역 내 축산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이영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산물 사육단계 해썹(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컨설팅 전문업체의 기술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협약식이 추진됐다”며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육계분야 사육단계 해썹(HACCP) 인증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용인 육계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관내 시범사업대상농가 대표들 12명은 안전축산물 생산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전원이 위생 방제복을 입고 협약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흥구는 주요도로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불법 사설안내표지를 일제 정비한다. 불법 사설안내표지는 도로표지규칙에 도로표지 제작, 설치 및 관리지침에 규정된 사설안내표지 설치 대상이 아닌 곳이 임의로 설치한 표지로 자동차 주행자의 시야를 어지럽히는 등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보행인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구는 정비지역을 주요 도로변으로 하되 이용 차량이 많은 국도 42호선과 국지도 23호선을 집중 정비할 계획으로 주요 사거리 신호등 주변, 교통안내 표지판, 가로등 등에 설치된 불법 사설 안내표지를 정비한다.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정비대상을 조사하고 정비 대상 표지는 7월 25일까지 자진철거를 요구하는 계고와 행정처분 등 절차를 밟고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강제 철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자진철거가 이행되지 않으면 도로법 97조에 의거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과태료)이 부과된다.
수지구는 광교산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등산로 6개 노선 총 10.3km 구간에 시설물 설치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에 착수해 오는 8월까지 추진되는 광교산 등산로 정비사업의 대상구간은 매봉약수터~버들치고개, 천년약수터 주변, 성복동 절터 약수터, 도마치고개~형제봉, 행복언덕쉼터~시루봉, 광교산 체육공원 입구 등 6개소다. 구는 해당 구간에 지형복원, 목계단 정비, 종합안내판 보수, 등산로 변 배수로 설치, 안전난간·목교 설치 및 정비, 노폭 확대, 철계단 목재데크 등을 설치해 등산객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약수터에는 수원(水源) 주변에 보호대를 설치해 오염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광교산 등산 시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연차적으로 체계적인 정비에 힘쓸 것”이라며 “차별화된 등산로 조성 및 친환경적 산림 보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처인구 포곡읍은 지난 1일 포곡초등학교에서 제2회 포곡읍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용인시 포곡읍 체육회가 주최하고 이장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시장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행사에서 지역 주민들은 축구대회와 피구, 한마음달리기, 400m 계주, 개인별 훌라후프 등 체육경기로 친선을 도모하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는 민요, 스포츠댄스, 무용, 실버댄스, 농악 등이 선보였으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참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즉석에서 여자축구경기를 펼치기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읍민의 날 행사는 종합우승제를 폐지해 리의 과열경쟁과 사고를 예방하고 읍민간 친선도모와 화합을 이루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뉴욕 모마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일씨가 한국미술관에서 4일 개최된 문화예술아카데미에 초청돼 현대 아시아 미술의 흐름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강의를 펼쳤다. 이씨는 이날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이론은 물론 사진을 곁들인 흥미 진진한 강의로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중국과 인도 회화의 새로운 형식적 실험, 일본의 포스트 제이팝의 움직임, 공학과 과학, 예술의 학제간 접목에 의한 뉴미디어의 흐름, 동아시아의 역사 문화 종교적 혼성성에 기반한 다양한 상상력의 미술 등 21세기 들어 다변화 돼 가는 글로벌 시대 속에서의 아시아 미술의 흐름이 짧지만 주옥같은 내용들로 채워져 참석자들로부터 찬사를 들었다. 한편 한국미술관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매주 수요일 수준 높은 강의를 펼치고 있다. 11일에는 성우 고은정씨가 ‘말의 문화’에 대해, 18일에는 김정신 단국대 건축학과 교수가 ‘세계의 종교 건축’에 대해 강의한다. 년 수강료는 25만원이며, 수강 신청 문의는(031)283-6418.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0분간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시청사 1층 민원실 로비에서 도시락 음악회가 열린다. 11일 용인교향악단 금관연주자들의 금관5중주 공연이 선보인다. ‘금빛 음악스케치’의 테마로한 ‘엘 빔보’, ‘캉캉’, ‘옐로우 리본’, ‘성자의 행진’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웅장하고 화려한 금관음색으로 들려준다. 18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3군 군악대를 초청했다. ‘힘찬 외침’이라는 테마로 마림바 독주, 오보에 독주, 금관 5중주 등 다양하고 멋진 공연을 마련한다. ‘천국과 지옥’, ‘윌리엄 텔 서곡’, ‘가브리엘 의 오보에’ 등을 들려준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기흥구 관곡공원의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가 시민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회 평균 2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거리콘서트는 관곡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열린다. ‘사랑의 기다림’이 테마인 거리콘서트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나무에 매단 노란 리본을 연상시키도록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 4일에는 현악4중주단 ‘돌체’의 무대로 ‘봄의 왈츠’, 슈베르트의 소나타,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 클래식 소품을 연주됐다. 11일에는 통기타 가수 이재용이 출연한다. 기타와 하모니카를 동시에 구사하며 ‘꿈의 대화’, ‘그대 그리운 날에’, ‘내가’ 등을 들려준다. 18일에는 퓨전국악연주단 ‘이플 쉬즈’가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대금, 피아노, 가야금, 해금으로 구성된 여성4인조 퓨전국악그룹으로 국악과 피아노가 만난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선보인다. 25일에는 에콰도르 출신 음악인 올란도를 초청, 다문화음악회를 연다. ‘엘도라도’, ‘끼엔세라’, ‘외로운 양치기’ 등 8곡을 들려주며 정열의 태양과 자유로운 바람으로 상징되는 자연의 대륙 남미의 정서를 전해줄 예정이다.
문화복지행정타운을 청소년체험학습무대로 활용하는 ‘용인청소년, 문화복지행정타운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의 6월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6일부터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www.gysc.or.kr)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되며 지역 내 중·고등학생 3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 청소년에게는 자원봉사활동 4시간을 인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문화교육부로 문의하면 된다(031-324-9955, 내선 312번)
경인지방노동청(청장 정현옥)은 금년 지역 내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에 있어서 종전의 현장점검 방식을 축소하고 기업이 근로기준법 등에서 정한 법정근로조건을 스스로 점검하여 법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자율점검 방식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10개 사업체의 사업주 및 노무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방법 및 자율점검표 작성 요령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전 설명회가 지난 4일, 5일과 오는 10일 경인고용지원센터 6층에서 각각 개최된다. 정현옥 경인지방노동청장은 “선진국형의 원만한 노사관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업주 스스로의 법정근로조건 등 법 준수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자율점검 확대의 주된 목적은 사업주의 자율적인 법 준수의식 및 시정의지를 촉구하면서 아울러 근로감독관의 일방적 현장점검 행정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자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