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여름축제 ‘썸머 스플레쉬’가 새로운 테마와 훨씬 강력해진 워터건 등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돼 지난 13일부터 80일간 열린다. 올해는 단순한 물 축제에서 벗어나 ‘바다’를 테마로 한 ‘옥토 플레이드 야드’와 고래분수 등 대형 조형물을 공원 곳곳에 조성했다. 또 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스플래쉬 퍼레이드도 ‘라시언의 매직’이라는 신규 스토리를 도입하고 워터 건도 대폭 보강, 훨씬 강력한 물벼락을 선사한다. 매 퍼레이드마다 84톤의 물을 사용하는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워터 건을 대폭 보강했다. 미니 워터캐논 20대가 보강됐으며 이 가운데 2대는 물이 뿌려지는 방향이 자동으로 조절되어 사방으로 분사가 가능하다. 퍼레이드 스토리도 새롭게 바뀌었다. ‘라시언의 매직’이라는 제목 아래 주인공 라시언이 물줄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시원한 마법을 펼쳐 악당을 물리친다. 퍼레이드 중간에 라이라가 실수로 관람객에게 느닷없는 물세례를 퍼붓는 깜짝쇼도 추가했다. 축제 기간 중 글로벌 페어의 분수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놀이터 ‘옥토 플레이 야드’(Octo Play yard)로 꾸며진다. ‘바다 속 세상’을 컨셉트로 한 이곳은 5m 문어 조형물 아래
창단 8년째를 맞이하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난 11일 문예회관에서 14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지역 내 학생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주회에는 상임지휘자인 강금구 씨의 지휘와 고은숙씨의 반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일반 공연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전 클래식인 모테트와 마드리갈, 창작미사 등을 선보였으며 물론 국내 주요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6인조 남성성악가들의 모임인 아로싱어즈와의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 공연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새롭게 뮤지컬로 만들어 발표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강금구 상임지휘자는 인사말을 통해 “회를 거듭할수록 더 좋은 공연을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합창단을 아껴주는 고마움에 고생들이 어디론가 사라진다”며 “연주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정석 시장님과 제갈 현 예술총감독, 시관계자 그리고 동거 동락했던 단원들과 자모님들, 좋은 창작곡으로 합창단의 위상을 높여주신 작곡가 이동훈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다양한 지역문
지난 7일 처인구 고림동 경안천 변 산책로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 적당하게 불어주는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딱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다.
728호 위클리포토뉴스
728호 말풍선뉴스
기흥구는 주요도로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경관을 훼손하는 불법 사설안내표지를 일제 정비한다. 불법 사설안내표지는 도로표지규칙에 도로표지 제작, 설치 및 관리지침에 규정된 사설안내표지 설치 대상이 아닌 곳이 임의로 설치한 표지로 자동차 주행자의 시야를 어지럽히는 등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보행인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구는 정비지역을 주요 도로변으로 하되 이용 차량이 많은 국도 42호선과 국지도 23호선을 집중 정비할 계획으로 주요 사거리 신호등 주변, 교통안내 표지판, 가로등 등에 설치된 불법 사설 안내표지를 정비한다.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정비대상을 조사하고 정비 대상 표지는 7월 25일까지 자진철거를 요구하는 계고와 행정처분 등 절차를 밟고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강제 철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자진철거가 이행되지 않으면 도로법 97조에 의거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과태료)이 부과된다.
수지구는 광교산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등산로 6개 노선 총 10.3km 구간에 시설물 설치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에 착수해 오는 8월까지 추진되는 광교산 등산로 정비사업의 대상구간은 매봉약수터~버들치고개, 천년약수터 주변, 성복동 절터 약수터, 도마치고개~형제봉, 행복언덕쉼터~시루봉, 광교산 체육공원 입구 등 6개소다. 구는 해당 구간에 지형복원, 목계단 정비, 종합안내판 보수, 등산로 변 배수로 설치, 안전난간·목교 설치 및 정비, 노폭 확대, 철계단 목재데크 등을 설치해 등산객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약수터에는 수원(水源) 주변에 보호대를 설치해 오염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광교산 등산 시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연차적으로 체계적인 정비에 힘쓸 것”이라며 “차별화된 등산로 조성 및 친환경적 산림 보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처인구 포곡읍은 지난 1일 포곡초등학교에서 제2회 포곡읍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용인시 포곡읍 체육회가 주최하고 이장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시장을 비롯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지역주민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행사에서 지역 주민들은 축구대회와 피구, 한마음달리기, 400m 계주, 개인별 훌라후프 등 체육경기로 친선을 도모하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에는 민요, 스포츠댄스, 무용, 실버댄스, 농악 등이 선보였으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참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즉석에서 여자축구경기를 펼치기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읍민의 날 행사는 종합우승제를 폐지해 리의 과열경쟁과 사고를 예방하고 읍민간 친선도모와 화합을 이루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뉴욕 모마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일씨가 한국미술관에서 4일 개최된 문화예술아카데미에 초청돼 현대 아시아 미술의 흐름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강의를 펼쳤다. 이씨는 이날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이론은 물론 사진을 곁들인 흥미 진진한 강의로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중국과 인도 회화의 새로운 형식적 실험, 일본의 포스트 제이팝의 움직임, 공학과 과학, 예술의 학제간 접목에 의한 뉴미디어의 흐름, 동아시아의 역사 문화 종교적 혼성성에 기반한 다양한 상상력의 미술 등 21세기 들어 다변화 돼 가는 글로벌 시대 속에서의 아시아 미술의 흐름이 짧지만 주옥같은 내용들로 채워져 참석자들로부터 찬사를 들었다. 한편 한국미술관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매주 수요일 수준 높은 강의를 펼치고 있다. 11일에는 성우 고은정씨가 ‘말의 문화’에 대해, 18일에는 김정신 단국대 건축학과 교수가 ‘세계의 종교 건축’에 대해 강의한다. 년 수강료는 25만원이며, 수강 신청 문의는(031)283-6418.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0분간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시청사 1층 민원실 로비에서 도시락 음악회가 열린다. 11일 용인교향악단 금관연주자들의 금관5중주 공연이 선보인다. ‘금빛 음악스케치’의 테마로한 ‘엘 빔보’, ‘캉캉’, ‘옐로우 리본’, ‘성자의 행진’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웅장하고 화려한 금관음색으로 들려준다. 18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3군 군악대를 초청했다. ‘힘찬 외침’이라는 테마로 마림바 독주, 오보에 독주, 금관 5중주 등 다양하고 멋진 공연을 마련한다. ‘천국과 지옥’, ‘윌리엄 텔 서곡’, ‘가브리엘 의 오보에’ 등을 들려준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기흥구 관곡공원의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가 시민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회 평균 2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거리콘서트는 관곡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열린다. ‘사랑의 기다림’이 테마인 거리콘서트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나무에 매단 노란 리본을 연상시키도록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 4일에는 현악4중주단 ‘돌체’의 무대로 ‘봄의 왈츠’, 슈베르트의 소나타,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 클래식 소품을 연주됐다. 11일에는 통기타 가수 이재용이 출연한다. 기타와 하모니카를 동시에 구사하며 ‘꿈의 대화’, ‘그대 그리운 날에’, ‘내가’ 등을 들려준다. 18일에는 퓨전국악연주단 ‘이플 쉬즈’가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대금, 피아노, 가야금, 해금으로 구성된 여성4인조 퓨전국악그룹으로 국악과 피아노가 만난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선보인다. 25일에는 에콰도르 출신 음악인 올란도를 초청, 다문화음악회를 연다. ‘엘도라도’, ‘끼엔세라’, ‘외로운 양치기’ 등 8곡을 들려주며 정열의 태양과 자유로운 바람으로 상징되는 자연의 대륙 남미의 정서를 전해줄 예정이다.
문화복지행정타운을 청소년체험학습무대로 활용하는 ‘용인청소년, 문화복지행정타운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의 6월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6일부터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www.gysc.or.kr)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되며 지역 내 중·고등학생 3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 청소년에게는 자원봉사활동 4시간을 인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문화교육부로 문의하면 된다(031-324-9955, 내선 31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