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4호 위클리포토뉴스
이주민 여성들과 지역 내 여성들이 함께 한국요리를 배우는 ‘우리는 요리짝궁’ 개강식이 지난 용인요리학원에서 열렸다. 용인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실)는 지난 11일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요리학원에서 ‘우리는 요리짝궁’ 개강식을 갖고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서정석 시장의 부인인 고영숙 여사와 지역 내 여성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단체협의회 건강가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여성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포옹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이주여성 18명과 지역 내 주부 17명 등 총 35명이 참가해 매주 화요일 5월 19일까지 10회간 이주여성들에게 우리 음식문화를 직접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개강식 후에는 만두국과 새송이버섯 전골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은실 회장은 “우리가 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에게 우리도 사회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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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원이 200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0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짓고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용인문화원의 2009년 예산총액은 총 12억 3191만원으로 2008년 8억 7518만원보다 40.7% 증가했다. 이중 지역문화진흥사업에 사용되는 예산은 9억 5154만원으로 작년 6억 959만원보다 56% 증가한 것이다. 문화진흥사업비 중 가장 많은 사업비가 들어가는 부문은 지역문화행사로 3억 1500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며 지역발전문화활동 1억 9272만원, 문화관련자료수입 및 보급에 1억 7190만원, 문화원사업활동비 8640만원, 지역사회교육사업 7347만원, 향토문화 보존비 5760만원, 전통문화 국내외교류에 5445만 원 등이 사용된다. 문화진흥사업비 중 올해 새로 추가된 예산은 문화원55년사 발간에 3240만원, 충렬서원지 발간에 3600만원, 향토사료관 운영비 135만원, 세거문중협의회운영비 162만원, 용인산수이야기 발행 1800만 원 등이며 특히 용인600년기념사업회에도 2970만원이 새로 편성됐다.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사업은 용구문화예술제로 작년 5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으로 1억 3000만원이 증가했다. 올해 특별히 변화되
마치 자신을 채찍질하듯 오브제를 깎고 긁어 캔버스 위에 그려내는 동판화 작품 전시회가 용인에서 열린다.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정구찬갤러리(관장 장선화)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박선랑 개인展’을 갖는다. 작가가 스스로를 태우듯이 만들어낸 동판화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전시는 그 동안 용인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동판화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작가는 시각적 대상으로서의 신체적 이미지를 ‘깊은 유혹’이란 화두로 풀어낸다. 긴장된 인체의 볼륨은 아쿠아틴트 기법의 부식동판이 판화지 표면에 연출해 내는 검정색의 물성과 함께 깊은 공간감을 만들고 유혹의 주체는 긴장된 볼륨을 지닌 실체로 작품 그 차제가 된다.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 볼 작품은 작가의 연작 시리즈인 ‘Escape’다. Escape는 사전적으로 ‘야생화한 재배식물’이란 의미를 가지지만 구속이나 제약 따위에서 자유롭게 되다는 뜻을 가지기도 한다. 작품은 콩깍지로 보이는 식물의 이미지에서 발췌한 형상들로 꾸며졌지만 재현적 묘사 방식을 벗어나 그 이미지가 훼손되어 있다. 작가의 판화 작업이 형식의 간극에서 생기는 충돌의 파장으로 조형적 완결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전시회 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주말나들이 어디로 갈까 고민 중이라면 다양한 전통놀이도 체험하고 공연도 볼 수 있는 경기도 국악당은 어떨까. 경기도국악당은 오는 4월 5일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주 일요일 ‘엄마 아빠랑 전통문화 나들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현삼죽의 유래. 웅장한 궁중음악, 경쾌한 경기민요, 신명나는 웃다리 풍물까지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변화무쌍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별주부와 떠나는 소리여행’, 사회자의 즐거운 해설로 교과서에서 배우던 국악기 설명과 소리 체험으로 시작하여 악, 가, 무(樂, 歌, 舞)가 결합된 국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교육과 체험이 만난 국악공연’, 우리 음악과 춤을 배우고 가족들이 가족의 추억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덩더쿵~ 얼쑤 신나는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 매달 절기에 맞는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색깔있는 점심식사’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퀴즈로 풀어 복습하는 O,X퀴즈 및 팽이돌리기, 제기치기, 윷놀이, 널뛰기, 굴렁쇠굴리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4월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심곡서원은 지난 13일 서정석 용인시장과 지역 유림, 그리고 문정중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향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서시장은 초헌관으로 참여했다. 심곡서원은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학포 양팽손 선생을 기리는 서원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돼 있다.
용인시 여성회관이 문화향유층의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예술감상실 예술의 향기 ‘토스카’ 공연이 오는 17일 여성회관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G. 푸치니의 오페라 작품인 토스카는 1800년 6월의 로마에서 화가 카바라도시와 오페라 가수 토스카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카바라도시가 탈옥한 공화주의자인 친구 안젤로티를 숨겨주고 평소 토스카에 욕정을 품은 경찰 총경 스카르피아가 이 기회에 카바라도시를 제거하고자 한다. 토스카는 연인의 목숨을 구하고자 읍소하지만 스카르피아는 그 대가로 그녀의 육체를 요구하고 카바라도시를 살리자면 이 길 밖에 없음을 깨닫고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무지크바움 대표인 유형종 칼럼니스트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3000원이며 인터파크, 여성회관 1층 매표소에서 예약하면된다. (문의 031-324-8995~6)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기)은 3월부터 복지관이용 성인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및 여가활동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스포츠 및 여가활동프로그램은 장애인 및 지역주민의 건전한 취미와 여가활동의 기회제공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해소 및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바둑 및 장기교실, 생활원예교실, 나눔도예교실, 손뜨개교실, 낚시동호회 등이고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수시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지역복지팀 031-320-48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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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흥아트 4美人曲의 세 번째 공연인 ‘춤이 아름다운 사람’이 오는 27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다.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열리는 이번 공연은 푸젼발레단인 ‘서울와아즈 발레단’이 출연해 ‘비틀즈 슈트’, ‘즐거운 황혼’, ‘게임의 법칙’, ‘제주도 푸른 바다에’ 등 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운 창작발레들을 선보인다. 6세이상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기흥구(324-605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