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베네치아아파트에서 경안천을 넘어 둔전리로 이어지는 다리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둔전리 정지수 이장은 “둔전시내에서 영문중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등굣길이 너무 길고 위험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영문리 주민들도 둔전시내에 가기위해선 2km되는 거리를 돌아서 가는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영문중학교 학생 1200여 명 중 대부분의 학생이 둔전에서 등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약 2km가량의 긴 거리를 지나 등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포교 앞 교차로에는 보행신호등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 비가 오는 날이면 빈번히 도로가 침수되는 도로와 가파른 베머루산 언덕길 등을 지나가야하는 불편이 있다. 영문중학교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둔전에서 등교를 하는데 그리 먼 길은 아니지만 등굣길 곳곳에 위험한 곳이 많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며 “만약 다리가 만들어 진다면 등굣길 단축은 물론 학생들도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네치아아파트 아이들은 1km거리에 있는 둔전제일초등학교보다 두 배나 더 거리가 먼 포곡초등학교로 학교를 배정받고 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캐릭터 뮤지컬 ‘슈팅 바쿠칸’이 오는 5월 1일 문화예술원 무대에서 펼쳐진다. 캐릭터 뮤지컬 ‘슈팅 바쿠칸’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뮤지컬로 재 탄생시킨 ‘애니컬’이라는 새로운 공연 장르로, 전 공연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매진의 행렬을 이어왔다. 특히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공연 작품을 만들어 다른 캐릭터를 문화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부모님과 아이들이 작품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2007년 8월부터 TV를 통해 방송된 ‘슈팅 바쿠칸’은 다른 차원의 세계를 출현시켜 바쿠간이라 불리는 몬스터를 싸울 수 있게 하는 힘을 가진 카드가 세상에 나타나고 주인공 단오가 바쿠간 배틀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며 바쿠칸을 다루는 어린이 전사들의 활약을 그렸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무대가 특징”이라면서 “시공을 초월하는 판타지가 배경인 만큼 대형 스크린에 환상적인 영상을 구현했으며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고품격 캐릭터 가족 뮤지컬로 새로운 문화적 충격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특별한 효도 공연이 열린다. 용인시는 웰빙금요예술마당 118번째 공연으로 트롯트가수 한혜진, 박상철, 박윤경의 ‘효’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1990년 ‘사랑이 뭐길레’로 데뷔해 1992년 ‘갈색추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한혜진과 ‘무조건’이란 노래로 한국 최고 인기 연예대상 1위를 수상한바있는 박상철, ‘부초’로 활동하고 있는 박윤경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달 8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8세이상 어린이부터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4일부터 용인시 홈페이지에 (tour.yonginsi.net)에서 접수 받는다.
이영미술관이 어린이들이 전시 관람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공모전을 거쳐 선정된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실험적이고 흥미로운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미술관의 네 번째 기획전 ‘판타스마고리아’ 전과 함께 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물렁이는 물체 만들기, 중력의 시각화, 만화경 만들기, 복제 이미지, 껍데기 조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교육기간은 11일부터 5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이며 교육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이다. 수업비는 20만원이며 학부모와 어린이의 입장료와 재료비가 포함됐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13-8223)로 하면 된다.
줌인용인768호_세계최고 선진용??
개발과 보존의 논란속에서 지난 해 등록문화재 404호로 등록된 장욱진 고택에서 용인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들의 초대전이 열린다. 가옥 문화재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용인현대조각회 전준회장, 조성화, 심인자, 진철문 등 용인미협 자문, 이범준 전 용인미협조각분과장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5명의 특히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드라마 ‘떼루아’의 촬영장소였던 ‘유리의 집’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전시를 연다. 장욱진 미술 문화재단 이순경 이사장은 “장욱진 화백의 예술정신과 한옥, 그리고 유리집과 조각작품이 함께 숨쉬고 빛을 발하는 문화의 현장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의 작가 발굴과 지원을 통해 용인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행사는 17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전시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용인문화원에서 연차사업으로 간행하는 읍·면지 간행사업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간행된 ‘남사면지’는 한국학중앙연구원(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제시한 ‘한국향토지전자대전’의 편찬체계를 바탕으로 하여 편찬, 특히 남사일대의 의,식,주 를 중심으로 한 생활 민속에 중점을 두었다. 또 남사면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새마을 운동을 심층적으로 다루었으며 기존의 군지나 시지보다 폭넓은 자료수집과 정리를 통해 남사면의 모든 것을 담으려고 했다. 남사면지는 총 983면의 양장본으로 컬러 화보를 비롯하여 사진자료를 풍부하게 실어 보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용인문화원에서 주관해온 면지편찬사업은 과거 용인읍지역을 중심으로 한 편찬만을 남겨놓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스님)은 불기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한 지난 11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 및 계간 ‘불교문예’ 신인상 시상식과 봉축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총무원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한 현대불교문학상은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문인을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 2월 선정된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는 오세영 시인(시), 한분순 시인(시조), 김홍신 작가(소설), 장경렬 서울대 영문과 교수(평론)다. 또 계간 ‘불교문예’ 신인상 시 부문 수상자는 2008년 김종경(본지 편집국장·용인문학회 회장), 임형신, 이정남(수필)씨와 2009년 한보경, 장화숙씨로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시상식을 마친 후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와 계간 ‘불교문예’ 신인상 수상자들이 시와 산문을 낭송하는 등 2부 봉축 시낭회가 마련됐다.
극단 유리의 공동창작극인 ‘노래하라, 그대!’는 가 제27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 ‘노래하라, 그대!’는 학교 옥상에서 자살한 친구들을 위한 추모공연을 준비하는 연극부와 학교의 반대 및 연극부 부원들 간의 갈등이 주요 이야기다. 극중 지수가 자살한 정아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쓰고 공연에서 실제 자살을 하려고 하고 우여곡절 속에서 공연은 올려진다는 내용이다. 극단 유리는 1997년 ‘연극사랑97’로 창단해 2004년 극단 ‘유리’로 명칭 변경, 전국연극제에서 금상, 은상, 특별상,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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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공연, 쇼, 미술 등 어떤 단어 한마디로도 정의되지 않는 신비한 미술공연 ‘드로잉 쇼’가 문화예술원 무대에 올려진다. 세계최초의 드로잉 퍼포먼스인 ‘드로잉쇼’는 넘치는 상상력으로 대중적인 재미와 감동을 주는 공연이다. ‘왜? 전시장에 걸린 그림만 봐야하는 걸까?’ 라는 의문과 ‘어린시절 즐겁게 그림을 그리던 체험이 미술의 본질’이라는 생각으로 시작되 ‘드로잉쇼’는 삶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듯 완성된 그림이 아닌, 그림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그 즐거움을 나누는 공연이다. 공연은 오는 24일 문화예술원 3층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tour.yonginsi.net)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배부하며 만8세이상 어린이부터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1-324-48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