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용인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를 비롯해 곳곳에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40㎜의 폭우가 쏟아진 이날 용인에는 259.5㎜의 비가 내렸으며 호우경보가 해제된 오후 2시를 기준 수지구가 269mm, 기흥구 258mm, 포곡읍 283mm, 모현면 270mm, 백암면 260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날 비로 처인구 모현면 일산리 일대 비닐하우스단지가 물에 잠겼으며 포곡읍 삼계리 반지하 주택 10여 채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 기흥구, 수지구 등 일부 상가 등 건물과 주택 30여체가 침수되는 피해가 있었다. 인명피해도 있었다. 오후 1시30분경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도로변 배수로에서 친구들과 놀던 김 모(9.초2) 양이 도로변 배수로의 벗겨진 뚜껑 사이로 빠져 실종돼 경찰과 소방관 등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도로와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신갈~수지간 도로 절개면이 무너지면서 도로 일부도 함께 유실돼 차량 통행이 일시 금지됐으며 지난 1일 개통한 용인~서울 고속도로도 판교터널 용인 방향 비탈면이 유실돼 일부 차로가 통제되기
용인시 기흥구 A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기흥구 보건소가 역학 조사에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A고등학교는 학생 31명이 집단으로 고열 등 식중독 증상을 보 여 보건소 측에 신고 했으며. 보건소측은 지난달 27일부터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학생들의 말에 따라 25일과 26일 학교 측이 제공한 급식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틀분 식단과 식재료를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기흥구 보건소 관계자는 “식재료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오며 그때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30일 현재까지 추가로 증상을 보인 학생은 없으며 학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고열, 구토 등 식중독 현상을 보인 일부 학생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격리 조치되기도 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 개통시기에 맞추어, ‘영덕~오산간 도로’를 7월 1일부터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영덕~오산간 도로’는 오산시 부산동에서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을 잇는 총연장 13.8㎞의 4~8차로 도로로서, 한국토지공사가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276억 원을 투입해 착공 30개월 만에 완공한 것이다. ‘영덕~오산간 도로’는 이번에 동시 개통된 ‘용인~서울 민자 고속도로’와 바로 접속되는 연속도로로서, ‘영덕~오산간 도로’가 동탄신도시(화성IC), 수원 영통(청명 IC), 용인 흥덕(흥덕 IC)까지 연결하고,‘용인~서울 민자 고속도로’는 흥덕에서 광교 신도시(상현 IC)와 판교 신도시(서판교 IC)를 통과하여, 서울 세곡(헌릉 IC)에 접속함으로써, 이 두 도로를 동시 이용시 동탄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내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동탄 신도시 광역교통개선사업을 사실상 완성하는 이번 동시 개통은 신도시 입주민 3만 1000여세대와 병원, E-마트 등 600여개소 입점 상가들의 교통여건을 개선시켜 교통·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 경부축에 과잉된 교통량을 적정히 분담함으로써
줌인용인780호
정구찬갤러리가 시민들이 쉽게 접해보지 못한 예술의 세계를 가까이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정구찬 갤러리는 ‘나도 오늘은 작가야!’란 주제로 오는 6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공개누드크로키 행사를 갖는다. 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로키 작가는 물론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으며 크로키의 완성을 그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크로키 행사다. 오픈크로키 행사는 7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구찬갤러리는 창립 1주년을 맞아 7일부터 24일까지 서양화가 이관우, 추인엽 작가가 참여하는 공동2인 초대전도 갖는다. 이관우 작가는 도장을 오브제 삼아 삶의 의미와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업에 등장하는 도장은 이처럼 내던져진 존재로서의 인간들, 그 삶의 의미들이 함축되어 있다.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의 이름, 세상에 내던져지기 이전으로 되돌아간 사람의 기억, 황제의 시간 등등 수많은 삶의 형태와 그 의미들이 복제된 채로 어우러져 있다. 물의 작가로 대변되는 추인엽 작가의 작품에는 물에 대한 개념적인 사색(思索)을 조형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이 돋보인다. 사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여성주간기념행사가 오는 9일 행정타운 내 에이스홀에서 열린다. ‘미래를 여는 여성의 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여성주간 기념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여성주간 기념 콘서트에는 용인교향악단, 테너 신동호, 보헤미안 따따따 앙상블, 소프라노 김소정 등이 출연해 여성주간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 한은실 회장은 “사회의 모든 활동에 여성의 참여가 얼마나 보장되는가에 따라 국가는 물론 지역사회의 올바른 성장이 좌우된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단체가 지역발전과 여성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듯이 앞으로도 가족형태 변화에 맞춘 다양하고 세분화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박물관이 지난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경기 지역문화 특별전2-임진강’을 개최한다.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진강의 인문지리적 위치와 명승 절경, 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 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 근현대 임진강 유역 주민들의 삶 등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실시한 경기도내 3대 하천인 임진강·한강·안성천의 종합학술조사 첫 번째 대상인 임진강 유역 조사 결과를 전시로 구현했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보물 1596호 ‘동여비고’, 보물 1174-2호 ‘이중로초상’ 등 총 5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17일과 8월 14일 오후 7시에 경기도박물관 큐레이터가 특별전 전시물을 관람객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전시 기간 중 관람객 참여행사에 참가했던 가족들 가운데 10가족과 홈페이지 신청 중 10가족을 추첨,임진강 문화유적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금요예술마당 126번째 무대 ‘정글로 간 백설공주’가 오는 10일 문화예술원에 올려진다. ‘SBS 동물농장’ 출연진이 선사하는 국내최초의 동물 퍼포먼스인 이번 공연은 지난해 대구에서의 장기공연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비둘기들이 객석위를 실제로 날아가고 공연중간마다의 마술퍼포먼스가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도로 훈련된 실제 동물들이 다양하고 재밌는 연기를 펼치며 공연중간 아이들을 무대위로 초대하여 직접 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함께 해 볼 수 있다. 인터넷 접수는 6일부터 9일까지 홈페이지(tour.yonginsi.net)를 통해 받으며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문화관광과(031-324-4831~5)또는 용인시 홈페이지 (www.yonginsi.net)에 하면된다.
779호 말풍선뉴스
주송열 2006, 102.5×172×76cm 테인레스 스틸, 철 동시대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도의 흐름과 일상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용인에서 열린다. 경기도미술관은 ‘2009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의 다섯 번째 전시로 경기-용인전(展)을 오는 7월 2일부터 15일까지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지금, 여기’라는 소주제로 열리는 경기도미술관 경기-용인展은 용인 지역 작가들의 작품 24점과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 9점 등 총 33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평면에서 파 들어가 얇게 입체감을 만드는 용인 미술가 공기평의 작품 ‘Funny Funny 연작 1-5’는 일상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가벼운 터치로 유쾌하게 표현했다.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인 권오상의 조각 작품은 전통적인 조각 개념에서 벗어나 있다. 이 작품은 조각으로 만들어진 대상의 모든 부분을 사진으로 찍은 후 그 사진들을 조각조각 잘라 인체 모양의 스티로폼에 이어 붙인 이른바 ‘사진 조각’을 출현시켰다. ‘아우구스타’는 우리나라 오토바이 경주계의 대부격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을 촬영해 그대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이 기흥구에서 열린다. 오는 7월 1일 기흥구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용인시민을 위한 금난새의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여행’은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아래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다소 지루한 클래식 음악들을 지휘자 금난새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해 아이들도 쉽게 즐길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멘델스 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귀에 익은 음악들을 들려준다. 이밖에도 테너 나승서, 바이올린 권그림 등이 협주해 여름의 무더운 밤을 클래식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14년 만에 전격 컴백한 인기듀엣 ‘더블루’와 애절한 록발라드로 잘 알려진 K2 김성면의 콘서트가 문화예술원 야외무대에 올려진다 금요예술마당 125번째 무대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남성 듀오 ‘더블루’가 미니앨범 ‘The Blue, The First Memories’를 전격 발매하고 오랜만에 음악활동을 재개하는 무대다.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강렬하게 감성을 울리는 감성 록커 K2 역시 애절하고 가슴저린 특유의 감성적 보컬과 4옥타브를 넘나드는 시원한 보이스, 두 가지 매력을 지닌 장점으로 발라드 팬층에서부터 록을 선호하는 층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오는 7월 3일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7월 2일까지 인터넷(tour.yonginsi.net)을 통해 접수를 받으며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