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확장 개통한 처인구 삼가동 우남아파트 앞 도로에서 아이를 안은 한 주부가 좁은 도로 옆을 걷고 있다. 42번 국도 정체를 해소하기위해 확장한 도로지만 차량통행만 생각했는지 인도는 있는 듯, 없는 듯.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꽃매마을 현대 홈타운 4차 4단지에서 주민들이 관리소장 해임문제로 기존 위탁관리 업체와 마찰을 빚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관리소장의 해임을 관리업체에 건의 했지만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관리업체가 이를 반려했다. 그 후, 아파트 관리계약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계약을 해지 했다. 주민들은 계약해지 후 입찰을 통해 새 관리업체를 선정했으나 기존 관리업체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점유권을 주장, 사무실을 점거 하는 등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입주자대표회의 오영희 회장은 관리소장이 고액봉급에도 불구하고 관리소장 자질이 부족해 관리비가 과다 부과되고 하자불이행과 관리태만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수차례 해임을 건의 했지만 관리업체가 수용하지 않았다며 소장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계약을 해지하고 새 관리업체를 선정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존 관리업체 관계자는 관리소장의 해임은 관리업체의 고유 권한인데다 해임안에 대해서도 입주자 대표회의 7명 중 4명의 찬성만으로는 해임할 수 없다며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만큼 해임안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리계약상 중도계약해지 사유가 정당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을 위한 무료 교양강좌인 레인보우 아카데미가 10월 강좌를 2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MC왕종근 씨가 행복한 삶을 위한 진품명품 인생이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강의한다. 아나운서로 일하면서 방송을 통해 만났던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왕종근 씨는 경북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한 뒤 KBS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1997년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 상을 수상하고 TV쇼 진품명품을 10년간 진행했으며 현재 동명정보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용인시민 누구나 선착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용인시 평생학습동아리인 한두레가 전국 성인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구리시 일원에서 진행된 제 8회 전국평생학습축제는 78개 평생학습도시, 150여개 기관, 16개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 전국 평생학습 관련 기관, 단체, 동아리 등이 참여했다. 한두레는 기흥구를 중심으로 2006년에 조직된 사물놀이 동아리로 11일과 12일 전국의 41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용인시는 평생학습경연대회에서 평생학습도시 홍보관, 평생학습동아리 체험프로그램 등 분야에 참가해 시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박물관이 올 하반기 다양한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6주 동안 경기도내 거주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주한외국인 우리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함께 이달 24일부터 11월말까지 한국 문화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한 박물관 토요강좌도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도박물관은 내달 중순부터 고3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직업인으로서의 박물관인(人)을 주제로 다양한 소개 및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031)288-5400
지난 15일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한 용인향교에서 공자 탄신 2560주년을 기념하는 석전대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과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 시장은 초헌관으로 제향의 첫잔을 올렸다. 용인향교는 1986년 용인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돼 있으며 대성전, 명륜당 등으로 구성, 석전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가의 성인에 대한 제사로 음력 2월과 8월에 지낸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이 지난 1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나눔 일일찻집을 열었다. 6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보정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배억순)가 주최하고 보정동단체협의회가 후원 했으며 20여명 부녀회원들이 국수, 떡, 과일, 잡채, 모듬전, 전통차 등 잔치음식을 준비했다. 특별무대로 보정동 실용음악학원의 라이브자선공연, 객석 손님들의 즉석노래자랑 시간 등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마련된 수익금은 보정동 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나누기, 생필품 전달, 난방비 지원 등 따뜻한 겨울나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시 처인구는 지난 15일 원삼면 맹리 수정산 중턱에 둘러쳐진 뱀 포획용 그물망을 제거했다. 뱀이 동면에 들어가는 시기를 노려 뱀 밀렵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불법 밀렵을 예방하기 위한 작업으로 구청 산업환경과와 시청 환경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과 한국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용인지회 등 민간 환경단체가 힘을 합쳐 뱀 그물망 12km와 통발 8개를 제거했다. 또, 그물에 걸린 뱀 9마리와 통발에 걸린 뱀 3마리를 그 자리에서 방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포획한 그물망은 수정산 전체를 그물로 둘러 포획망을 설치하는 등 근래 보기 드물게 대규모로 설치된 것으로 전문 밀렵꾼의 행위로 보인다. 유종열 구청장은 뱀을 포획해 건강원 등에 보신용으로 밀거래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뱀만 아니라 야생동물 밀거래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야생동물 포획 불법 엽구 제거에도 힘써 야생동물 남획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14일 지역의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올해 업무추진 성과와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이만우 구청장을 비롯해 한선교 국회의원과 조양민 도의원, 수지 지역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업무성과와 내년 주요사업, 지역 주요 현안사항을 구청장이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지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에 용인시 알리기, 어려운 이웃에게 식료품 희망드림키트 지원, 43번 국도변 가로수 하부 경관 조성사업, 보행자도로 환경개선사업, 버스승강장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또, 서수지 IC 이용객 증가에 따른 교통망 개선 등 도로 개설과정에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하고 주요 업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지난 9일 행정타운 내 철쭉실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제3차 노사정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는 정용배 용인시 부시장을 비롯해 견광수 산업정책국장.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 권재록 근로개선지도1과장,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김완규 의장 외 4개 용인지역업체 노동조합대표, 용인상공회의소 이우진 사무처장 외 3개 용인기업체 대표 등 총13명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안건은 제2차 노사정협의회 건의사항의 성과, 노사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방안, 노사정 협의회 발전방안 등이며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 문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김완규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이 제안한 백옥쌀 소비 촉진을 위한 노사정 협력제안에 대해 참석자 전원이 적극 동참을 약속하고 향후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천해나가기로 결의했다. 대안화학(주) 윤윤식 대표이사는 기업 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적기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우현 용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그동안 공장 증설의 애로점을 안고 있던 지역업체들이 규제완화의 기회와 혜택을 활용해 경영과 매출 증대의 기회를 얻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타운 앞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된 지난 15일 도로개통을 반대해 오던 우남 아파트 주민들이 일시적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차량통행을 막았다. 주민들은 아파트 진입로와 연결된 도로 때문에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받고 있다며 아파트 전용 진출입로를 개설해주던가 도로와 아파트 진출입로를 연결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날 아파트 주민 20여명은 통행하는 차량을 몸으로 막아선 채 3시간여 동안 항의한 데 이어 시청을 항의방문, 시장 면담과 대안마련을 요구했으나 시장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민들은 수차례 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개통일 까지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시가 계속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도로 전면통제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첫다리에서 문화복지행정타운 옆 용인경찰서를 연결하는 700m 도로인 도시계획도로는 지난 5월께 준공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개통이 미뤄져왔다. 그러나 시는 더 이상 개통을 지연할 수 없다고 판단, 15일 개통을 강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된 도시계획도로는 42번 국도의 정체 등 인근 교통수용량을 조사한 결과 개설이 불가피한 도로라며 앞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다양한 개선방법을 모
24일, 약천 남구만 생애와 문학작품 등 심포지엄서 새롭게 조명 문학의 밤 행사엔 KBS성우극회 특별출연 다양한 볼거리 제공 약천 남구만(藥泉 南九萬 16291711)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심포지엄과 용인시 문학의 밤이 어우러진 약천 문학제가 오는 24일 행정타운 문화예술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로 시작되는 시조로 잘 알려진 약천 남구만은 조선 현종, 숙종 때의 문신으로 벼슬에서 물러난 후 용인으로 와 여생을 보냈으며 문집으로 약천집을 남겼다. 약천이 여생을 보낸 모현면 갈담리 파담마을 가을 단풍은 비파담 만풍으로 불리며 용인 8경 중 제7경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약천이 이곳에 정자를 짓고 비파를 타며 경치를 즐겼다고 하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선생의 묘소는 용인시향토유적 제5호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에 있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약천 문학제는 용인문학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인시, 용인시의회, 용인문화원,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 등이 후원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1부 심포지엄에서는 선생의 생애와 용인향토사적 위상, 문학세계 등이 발표된다. 이어 오후 5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