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 우수농산물의 직거래 판매망을 적극 확충한다. 시에 따르면 2010년에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와 협의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전휴게소에 지역 우수농특산물 판매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한국민속촌 입구 주차장 옆에 상설 직거래판매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올해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기흥구청사, 여성회관 등 관내 3개소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2억5000여만 원의 판매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0월에 관내 골프장 20개소에 백옥쌀 100% 입점을 완료했다. 올해 용인시 동부권 농촌지역의 농산물 생산량은 백옥쌀의 경우 2만3800톤, 남사오이와 포곡상추 등 특산물이 1만6천여 톤에 달했으며 농협파머스마켓, 하나로마트, 축협판매장, 이마트를 통해 42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2009년은 용인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망을 확충하는 등 직거래 활성화의 발판을 다진 한 해였다며 앞으로 생산자단체인 농협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생산단가를 최대한 줄이는 한편 직거래를 보다 활성화해 농가 소득을 증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지난 2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첫 유적전시관으로 2002년 용인 동백지구 택지개발사업 진행으로 동백지구에서 발굴된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구석기 문화층을 이전, 복원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된 전시관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2970㎡의 규모로 지난 11월 13일 개관했다.
...
지난 17일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 사고로 도로를 벗어나 전복된 차량이 개천가에 방치되어 있다. 도로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블록이 파손된 채 그대로 있어 위험해 보인다. 사고처리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사고 방지를 위해 빨리 복구돼야겠다.
용인시보건소가 금연성공수기 책자를 발간해 용인 지역 내 공공기관, 지역 도서관, 초중고교, 대학교, 군부대, 사업장, 금연아파트와 금연클리닉 이용자들에게 배부한다. 금연 수기는 기흥구보건소에서 4년 전 처음 발간한 뒤 매년 발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용인시 3개구 보건소가 공동으로 금연수기를 수집해 더 다양한 내용을 수록했다. 또, 이번 책자에는 금연학교가 준 가르침 등 청소년 금연글짓기 대회를 통해 선정된 작품 15점도 함께 실었다. 금연 학교와 글짓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느낀 금연의 중요성, 간접흡연의 유해성, 흡연에 대한 생각 등을 담았다. 이밖에도 금연성공을 위해 알아야 할 4가지 원리, 담배의 유혹을 물리치는 방법 등 금연을 위한 정보가 담겨있다. 용인시 보건소는 지역 주민과 기업체, 중고등학교, 대학교,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캠페인 등 금연사업을 진행해 4846명을 등록 관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가 2317명(47.8%)에 이른다고 밝혔다.
박남숙 시의원이 의정활동과 언론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을 펴냈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기흥지구촌교회에서 국회 부의장 문희상 의원 등 동료의원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박남숙의 세상보기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감사예배와 축하공연, 축사, 저자소개, 저자인사, 저자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무엇인가를 말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서투른 글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좌우명을 실천하기위해 글 쓰는 일을 시작했다며 이 사회가 살 만한 곳이 못 된다면,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지와 그렇게 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심어줘야 할 책임이 있다는 생각에 지난 날 내 생각의 조각들을 한 군데 묶어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책을 출판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준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준 분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소설집 연리지가 있는 풍경에서 생태환경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뤄 문단과 사회의 주목을 받았던 김종성 작가가 연작소설 마을(출판 실천문학사)을 펴냈다. 연작소설 마을은 농촌도 아니고 도시도 아닌 서울 외각경계지대에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과 생태환경적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을의 무대는 서울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한 시간이면 닿는 초림이라는 도농복합도시의 용담면 사곡마을이다. 작가는 서울에서 밀려난 주변인들의 정착지이자 도심문화권으로 진출하려는 사람들의 중간 기착지, 그리고 이주민들에개 정체성을 상실해가는 원주민의 삶의 터전인 사곡마을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욕망과 건강성을 심문한다. 또 골프장과 아파트 단지, 초고압 송전탑과 화장장 등 환경적인 문제를 일상적이고 현실적으로 풀어 다양한 생태학적 풍경을 그린다. 지금의 용인과 많이 닮은 모습이다. 김 작가는 일찍부터 서울특별시 외곽에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경계지대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며 한곳의 일터에 붙박이로 있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는 경계인들이 집값이 싼 곳을 찾아 몰려든 도농복합도시인 사곡마을을 무대로 농촌의 어메너티 상실문제를 다루면서 경계지대에 살아가는 경계인들의 인간 생태학을 그려보고자 했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은 지난 15일 동주민센터에서 평생학습마을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죽전1동이 평생학습 마을로 선정된 것은 탄천을 중심으로 쾌적한 에코학습마을을 조성한다는 테마로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한 노력의 결실로 용인시에서는 6번째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된 것이다. 죽전1동은 환경음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받은바 있는데 평생학습마을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환경 관련 교육과 캠페인, 마을리더 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지역에 소재한 단국대 평생교육원과 교류해 다양한 지역발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동사랑회(회장 모질상)가 한 해 동안 회원 1인당 매월 1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지역 내 불우이웃에게 전하는 중앙동사랑회 행복한 사랑나누기 행사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지역 내 7개 단체장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한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모질상 중앙동사랑회장은 회원 290여명이 모은 성금 2170만원을 어려운 이웃 88세대에 전했다. 용인초, 용인중, 태성중에 재학 중인 결식아동 3명에 급식비, 반딧불이문화학교 추천 장애학생 2명에 장학금, 마을대표와 공무원 등이 추천한 한부모 차상위 계층,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생계빈곤가족 등 83가구에 생계비를 각각 지원했다. 모질상 회장은 만원의 작은 정성이 큰 사랑을 나타낼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며 회원들에게 감사했다. 최희면 중앙동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에 힘쓰는 시민들이 용인시를 훈훈한 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맞벌이 부부 가정과 취약계층 가구의 방과후 나홀로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시나브로의 2010년 참여자 40여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용인시가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방과후 활동과 생활관리를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용인에서는 지난해 처음 개설됐다. 모집대상자는 용인지역 초등학생 4학년 20여명과 5학년 20여명 등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 청소년,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청소년,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청소년,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접수한다. 부모 또는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신청하거나 학교장 또는 읍면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추천할 수 있다. 2010 용인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행정타운 내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내년 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청소년지도사들이 주30시간씩 영어, 수학, 논술 등 주요과목 심화학습, 예술, 스포츠, 컴퓨터, 역사교육, 뮤지컬 등 체험활동, 주말 야외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이 편성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금년 7월에 연계협력을 체결한 이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상호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시 포곡읍 모현면에 위치한 용인외고 내 영어자원봉사동아리 에듀잉이 지난 5일 포곡도서관에서 반딧불이문화학교 박인선 교장에게 136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공동체인 반딧불이문화학교의 시청각교재비에 써달라며 기탁한 이번 후원금은 지난 달 7일 포곡도서관 개관3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열린 에듀잉 이웃돕기 자선바자회에서 영어서적, 문구, 의류, 자전거, 악기 등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과 동아리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을 합한 것이다. 권진희(용인외고 3년) 에듀잉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포곡도서관과 학생들이 정성을 모은 것이니 문화학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수지구 동천동에서 서울 세곡동으로 이어지는 국지도23호선과 용인 동천동 주변 도시계획도로 2개소에 내년 1월부터 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지도23호선 확장공사와 함께 추진된 이 사업은 최근 성남시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성남시, 관할 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지난 1일 버스전용차로 시행을 고시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지도23호선 버스전용차로는 용인시 동천동 수지3교차로에서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을 거쳐 세곡동 사거리까지 총 7.6㎞ 구간에 걸쳐 동시에 시행되며, 이와 연결된 용인시 지역내 2개 도시계획도로 대로2-5호와 대로3-3호에 대해서도 약 1.0㎞구간에 걸쳐 국지도23호선 방향에 한해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된다.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