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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눈으로 지저분해진 도로를 시민들이 조심스레 걷고 있다. 갑작스런 폭설에 잠시 혼란이 있었지만 폭설 후 지저분해진 도로도 문제다. 염화칼슘 범벅에 흙과 뒤섞여 지저분해진 눈은 보행자에게도 차량운전자에게도 피하고 싶은 존재다. 천재지변이니 누구를 탓할 수 없지만 더럽혀진 눈으로 덮힌 도로가 온 도시를 지저분하게 만들었다.
농협용인시지부(지부장 김규식)는 지난 6일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하우스시설 농가를 방문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하우스 피해 복구지원 및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4일 내린 폭설로 용인시 모현면,포곡읍,원삼면,백암면 등 32농가 67동의 하우스 시설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농협 임직원들은 피해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위하여 농로 및 비닐하우스 제설작업과 성금을 지원하게 됐다. 김규식 지부장은 언제나 농촌에 어려움이 발생되면 가장 먼저 찾아갔다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과 화합의 장을 활짝 열어나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무원과 군인, 경찰, 민간인 등 민관군이 협력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펼쳤다. 용인시 제설작업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4일 오전 2시경부터 시작돼 7일 현재까지 공무원 2000명, 군인 900명, 경찰 70명, 유관단체 800명 등 연인원 총 3800여명이 동원되고, 굴삭기 66대, 덤프 41대 등 8종 총16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또 시가 보유한 염화칼슘 총확보량 4076톤 가운데 49%에 달하는 1971톤의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군부대와 용인소방서는 그레이더, 소방차 등의 장비를 협조했다. 지역 내 주둔하고 있는 3군사령부, 55사단, 172연대 3대대 등은 900여명의 군병력과 제설차, 굴삭기 등 중장비와 빗자루, 삽 등 개인장비를 동원해 45번국도, 김량장동 통일공원 삼거리, 용인터미널 인근 등 교통혼잡지역, 포곡읍 전대리, 둔전리 등 농촌지역에 집중 제설을 펼쳤다. 공무원들은 재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전 직원이 제설작업에 참여하며, 시민과 민간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용인시자율방재단은 주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위험지역 사전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원삼면 와우정사~곱든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오는 2월부터 유물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문강사진이 미취학생 및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와 연계한 상호작용식 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발굴체험교실, 유물복원체험, 와당만들기 등 3개 강좌를 매주 토요일(2월 13일 제외)에 모두21회에 걸쳐 운영한다. 매회 15~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유적전시관 내 발굴체험실, 문화교육실 등에서 용인에서 출토된 유적과 유물을 감상하고 배우며 발굴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교육프로그램이다. 어린이발굴체험교실은 고고학 발굴의 의미를 이해하고 발굴과 유물복원 과정을 체험하는 강좌다. 6세이상~초등학생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2시, 오후 2시30분~3시 30분에 열린다. 유 물복원체험은 용인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토기를 직접 복원하며, 와당만들기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별 와당을 직접 만들어보는 강좌다. 초등학생을 동반한 4인 이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재료비 5천원을 자부담하며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20일까지 용인문화유적전시관 홈페이지(www.museum,yonginsi.net),
용인시 수지구는 갑작스런 폭설로 먹이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먹이를 찾기가 어려워 굶주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8일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열었다. 구청과 6개동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광교산 주요등산로, 조광조선생 묘역 주변, 서광사지 주변, 토월약수터, 불곡산 배곡약수터 주변 등 야생동물 출몰지와 서식지 곳곳에 사료 325㎏을 살포했다.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최근 폭설로 인한 먹이 감소로 야생동물이 인근 주거지역에 출몰하는 일을 예방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불법 밀렵ㆍ밀거래 단속을 병행하고 불법 수렵도구 수거를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였다. 수지구는 오는 13일까지 지속적으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열고 사료 배포 뿐 만 아니라 서식지 생태 환경 보존에도 힘써 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기흥구 흥덕지구 내 서울행 광역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하고 10대를 투입, 지난 7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5006번의 경우 흥덕마을 주공2단지 앞을 출발해 이마트, 수원IC입구 등을 경유해 서울 강남역을 종착역으로 20~2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5007번은 20~30분 간격으로 서울역을 종착역으로 운행된다. 노선별로 각각 5대씩 투입될 예정이다. 흥덕지구 주민들의 경우 그동안 수도권 이동시 흥덕~기흥구청 간 마을버스를 이용해 수원IC 입구 상미마을 정류장에서 환승해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을 이용해왔으나 이번 노선 신설로 수도권 교통이용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흥덕지구는 지난해 2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15개 아파트단지 등에 4560여 세대의 입주가 완료됐다. 시관계자는 향후 흥덕지구 내 교통편의와 인근지역 교통연계방안 등을 포함한 대중교통 종합계획에 따라 주민 교통 불편 해소에 지속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시범사업으로 용인시가 추진한 신갈오거리 간판정비 사업이 지난해 말에 모두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시의 주요 교통관문지역인 신갈오거리 주변의 크고 무질서한 간판을 작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함으로서 쾌적하고 통일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07년 10월부터 시작된 신갈오거리 간판 정비는 사업구간에 대한 조정을 거쳐 추진협의회 구성, 주민설명회 개최, 경기도 광고물관리기획단 디자인자문, 디자인설치 용역, 조달청 간판제작설치용역 추진 등으로 진행됐다. 사업 구간은 기흥구 신갈동 70번지 일원 신갈오거리 주변 총1.24㎞ 구간이며, 사업 구간을 인접한 도로의 특색에 맞추어 모두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총 63개동 건물에 입점한 251개 점포의 333개 간판을 정비했다. 특히 이번 간판정비에서는 고효율 조명장치인 LED를 사용해 국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도모했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구간 내 간판 정기 점검 등을 통해 사업취지와 사업효과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지역 청소년 보호와 복지지원을 추진하는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의 출범식이 지난 5일 행정타운 내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주요 지역인사, 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 용인시청소년지도위원, 차세대위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활동복지보호 등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청소년 업무를 통합해 전담하며 청소년 관련시설의 운영과 관리, 청소년 활동진흥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그간 민간에 위탁 운영되어 온 용인시 4개 청소년관련시설을 일괄 관리해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에 대비해 운영체제를 선진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공포한 후 재단설립 운영모델 연구용역 추진, 임원단 구성 등 재단 설립 작업을 주관해 왔다. 재단 관계자는 미래의 지역발전을 주도할 용인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하도록 선진형 청소년 복지정책 연구, 현장 전문가의 의견 수렴 등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에는 현재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신갈청소년문화의집, 행정타운 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지원센터 등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용인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농업과 농촌의 미래 비전과 희망을 다지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을 마련한다. 용인의 특화된 농업을 실현하고 농업인 의식을 선진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최고농업인분야, 친환경전문농업분야, 품목별 실천주체심화분야, 도농어울림분야 등 4분야에 걸쳐 총 21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28개 강좌가 운영된다. 용인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도시민으로 용인시홈페이지에서 강의일정표를 확인해 참가하면 된다. 참가비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다.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는 지난 8일 용인문학아카데미 제5기 시창작반(책임강사 박해람 시인)수료식을 가졌다. 특히 제5기 시창작반에서는 우리나라 신춘문예 역사상 최연소 당선자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창작반 당선자는 이 슬(17세동백고 2년)양으로 어릴 적부터 용인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어머니 송남순(44세)씨를 따라 용인문학회를 드나들기 시작했다. 이후 문예창작학과 대학 진학을 위해 시창작반에 들어와 공부를 시작한지 1년 만이다. 용인문학회 시창작반은 그동안 등단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학공모전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바 있다. 용인문학회는 올해도 계속해서 시창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2010년 1학기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융자지원 사업의 참가자를 이달 22일까지 모집한다. 농업인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학생 자녀를 둔 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장기 무이자 융자 지원하며, 용인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가운데 대학교(방송통신대 제외)에 재학 중인 자녀나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 동생이 있는 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당해 학교의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을 합한 학기별 등록금 범위 내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액 전액에 대해 1인 1학기당 500만원 내외(총8학기 4000만 원 이내)에서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보증보험에 의한 학자금 융자 지원이 실행돼 근저당권 설정 등 담보제공 절차 없이 융자 받을 수 있다. 상환은 대학의 경우 4년 거치 2년, 대학교는 6년 거치 4년간 균등분할하면 된다. 희망자는 주소지 구청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지원 신청서에 재학증명서를 첨부해 이달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용인시는 지난해 농업인자녀 대학생학자금 지원으로 244명에 8억9600여만 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