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무언가를 기대하게끔 하는 아름다운 계절인가 보다. 도로마저 활기차 보이는 봄의 풍경. 용케도 시간에 맞게 온 ‘초보운전자’ 아내와 면허시험장 인근에서 만나 차 한대로 용인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청소년 음악회로 달려간다. 공연을 보러 달려가는 길에 상큼한 봄바람이 귓전을 간지르고 봄이 왔음을 속삭인다. 용인문예회관은 전시회 등의 행사를 이유로 두어 번 찾은 적은 있지만 지금처럼 공연을 보러가기는 처음인 셈이라 그런지 한편으로 설레는 맘이 더한다. 용인의 문화공연시설로는 오래된 시설(건물은 새 건물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지만)에 속하는 문예회관. 이런 건물에서 열린다고 생각하니 왠지 촌스러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니 슬그머니 미소가 머금어 진다. 공연시간에 빠듯이 맞추어 도착했지만 저녁을 챙기지 못한 아내를 위해 간단한 요기 거리를 준비하고 보니 약 5분여 더 늦어버려 미안한 마음으로 문예회관으로 들어갔다. 공연시작 시간이 5분여 늦었음에도 현관에는 학생들과 안내하는 관계자 그리고 우리처럼 객석에 들어가려는 관객들로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공연이 시작되지는 않았구나”하는 안도감으로 공연장에 들어설 수 있었다. 와글와글거리고 땀 내음이 진동하
서울 재개발 예정지역에서 아파트 입주권을 노리고 성행하던 이른바 ‘지분 쪼개기’가 용인시에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현재 처인구 구 도심지를 중심으로 16곳 42만6800㎡가 재정비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투기에 대한 법적인 제재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용인시는 무분별한 건축허가를 막기 위해 건축 제한을 고려하고 있으나 투기를 막기에는 역 부족으로 보인다. 정비예정구역은 주민동의율이 50%를 넘어 정비구역으로 지정돼야만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있으나 현재 이들 지역은 정비구역 지정 된 곳도 있지만 아직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도 있기 때문에 그 지역에 대한 제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해 1분기 3건에 불과하던 다세대 건축허가 건수가 올 들어 3월말 현재 13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에서 지분을 쪼개기 위한 다세대 신축은 대부분 가구당 대지면적 20㎡미만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20㎡미만 대지지분만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세대 신축을 통한 지분 쪼개기로 조합원수가 급증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재개발 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
지난 19일 수지구 이현중학교에서는 삼성 에스원 수원지사 직원들의 봉사 활동이 이어졌다. 이현중학교 축제에서 삼성 에스원 ‘청사모’ 단원들이 무술 시범과 호신술 교육을 실시한 것. 수원TS지사 백상석 지사장을 비롯한 80여명의 봉사자들은 2007년 3월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봉사단체를 설립, 이현 중학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축제에는 청사모 회장 장항국 팀장을 포함한 28명의 청사모 단원들과 이현 중학교 선도부, 호신술반 학생들이 함께 폭력근절과 관련된 피켓을 들고 학교 주변을 돌며 캠페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청사모 장항국 회장은 “학생과 학교,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이고 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전한 생각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용인시 신봉지구에 이어 성복동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시는 GS건설이 시공을 맡고 DSD부림이 시행하는 용인 성복동 산7-6번지 일원 `수지자이 2차` 500가구에 대해 분양을 승인했다. 분양가격은 앞서 분양한 신봉지구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평균 1548만원으로 결정됐다. 전용 85㎡미만의 경우 기준층 기준 3.3㎡당 150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대형의 경우는 최대 1587만원으로 매겨졌다. 발코니 확장비는 3.3㎡당 150만원 선에 책정됐다. 이 단지는 분양면적 121-197㎡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분양업체는 이날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풍덕천 사거리에서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었다.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부터 사흘간 순위별 청약을 진행한다.
음식기부 문화에 앞장서온 이마트 수지점(점장 박수동)이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결식문제 완화 등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부식품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 식품기부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늘 지역 주민들과 불우한 이웃을 돕는 것에 앞장서 온 이마트 수지점의 이번 표창은 어쩜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간 이마트에서는 푸드뱅크에 연간 1000여 만원에 달하는 음식을 2년여 동안 제공해 왔다. 박수동 점장은 “이마트가 운영될 수 있는 것은 지역 주민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 아닌가요? 그러한 점에서 지역에 대한 봉사는 당연히 이마트가 해야할 일 중 하나 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마트 수지점에서는 푸드뱅크에 음식을 전달하는 일 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소외된 계층에 사랑의 손길을 뻗고 있다. 김장철이면 독거노인과 불우한 이웃 등을 위해 김장을 담아 직접 전달하는가 하면 때마다 노인정이나 불우이웃단체 등에 빵과 세제 등을 전달하기도하고 직접 직원들이 찾아가 다양한 봉사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마트’라는 슬로건을 걸고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주부들을 위해 제빵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에 있는 처인구보건소, 문화예술원,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회관, 디지털정보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들을 홍보하기 위해 시에서는 청소년체험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문화복지행정타운을 매개체로 한 다양한 청소년 사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문화복지행정타운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복지행정타운 100배 즐기기’는 행정타운에 자리한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이 진행하는 청소년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행정타운을 용인청소년들의 능동적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이 프로그램은 2008년 경기도청소년육성기금사업으로 선정돼 전액 도비로 진행된다. 올해는 5월부터 11월까지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매월 지역 중학생 20명을 선착순 모집, 총140명의 용인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시민을 위해 일하는 행정기관들을 찾아가 업무 체험 활동을 통해 행정기구에 대해 바로 알고 자신의 진로탐색에 응용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참여 청소년들은 향후 시민을 위해 일하는 봉사 행정 정신을 체득하고 자신의 미래를 합리적으로 개척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복지행정타운을 바로 알기 원하고 용인
오는 5월 11일 용인에서 개최되는 ‘제5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 참가접수가 시민들과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오는 24일까지로 참가접수가 연기됐다. 이번 ‘제5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는 현재까지 각 지역 농협 조합원들과 학생, 직장인 등이 단체접수를 통해 대거 출사표를 던지고 있있다. 특히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와 신한은행 용인 전 지역 지점들과 용인대학교 학생 300여명 등이 단체참가를 접수키로 했다. 또 관곡초교와 능원초교 학생 등 초교생들도 대거 참가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의 매력적인 그들 ‘역삼퓨마스(회장 윤하용)’가 지난해에 이어 어김없이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지역주민 30여명으로 이루어진 이 마라톤 동호회는 40·50대가 주축이 돼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건강과 우정을 다지고 있다. 이들은 매주 용인종합운동장과 명지대 앞, 역삼초교에서 스트레칭과 개인훈련 등 가볍게 몸을 푸는 운동과 함께 명지대 입구에서 이동 천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 이런 연습으로 역삼퓨마스 30여명의 회원들은 모두 풀코스 완주가 가능하다. 건강을 위해 연습을 거듭한 결과다.
“살아가는데는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마라톤을 하세요.” 농협 조합원과 직원 74명이 제5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의 선봉에 선다. 매 대회때마다 최대의 인원이 참가하고 있는 신갈농협(조합장 김종기)은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건강한 모습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합원으로 구성된 신갈농협마라톤동호회를 주축으로 대회에 참가할 신갈농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농협 직원 및 조합원들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조합원간의 친목다짐, 또한 직원들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매 대회때마다 참가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갈농협은 마라톤 동호회와 임직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더욱 많은 인원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신갈농협마라톤동호회원들은 “마라톤 대회가 끝나면 참가한 사람들 모두가 한데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도 한다”며 “용인관광마라톤대회는 신갈농협에서 동호회 회원들의 참가비 전액을 지원해 용인의 축제이자 신갈농협의 축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용인지역 곳곳에 자리한 신한은행의 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마라톤 대회 단체 출전이 처음인 이들은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 한 곳의 지점이 아닌 용인지역 전체에 근무하는 신한은행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가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지점간 화합은 물론이고 가족들간의 사랑도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축제에 처음 참가하지만 용인관광마라톤대회가 시발점이 돼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신한은행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적잖은 인원이 참가하는 신한은행의 멋진 완주를 기대한다.
노동자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김완규) 소속 조합원과 가족 68명이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지난 대회에도 모두 참가하는 열의를 보여준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단결된 모습을 보여줄 각오가 되어 있다. 처인구 역북동 통일공원 삼거리에 위치한 노동복지회관내 용인노총은 지역 노동자의 기본권리 및 노동운동의 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89년 문을 열었다. 19년이 지난 현재는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장학사업, 공부방운영, 취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노동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 했다. 노총 관계자는 “용인관광마라톤은 지역의 노동자 및 가족들이 모여 체력도 단련하고 내 고장 사랑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회”라며 “우리들의 단결된 모습을 이번 대회에서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람저축은행(대표 김성만) 24명의 직원이 용인을 달린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세람은행 본점과 용인 지점 직원들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제5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 선수들은 “직원들이 평소 마라톤에 관심이 많아 마라톤을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며 “더욱이 매년 이천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지역주민들과도 하나가 되는 시간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지점을 오픈하면서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대해 알게 됐고 용인지역주민들과 친목을 다지며 지역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중견 저축은행으로 성장한 세람은행은 창립 이후 단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을 정도로 건실한 영업구조를 갖고 있으며 직원들도 이러한 회사 경영방침처럼 이번 마라톤대회를 위한 준비가 철저하다. 20여 년 이상을 이천에서 활동해 온 세람저축은행은 용인을 ‘제2의 고향’으로 뿌리를 내려 이젠 용인시민들과의 화합을 꿈꾸고 있다. 제5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서 이들의 전원 완주는 물론 용인주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세람의 모습을 기대한다.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시청출장소 직원들이 ‘화합’이란 슬로건 아래 ‘제5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도전한다. 각각 5km와 10km에 도전하는 직원들은 현재 대회를 위해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 직원들은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를 비롯해 많은 용인시민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용인이 관광도시임을 알리는 뜻 깊은 대회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이번대회가 직원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고 서로가 단합할 수 있는 화합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직장 내 마라톤 동호회가 없어 전문적인 연습을 할 수 없었던 이들은 틈틈이 개인 연습을 통해 쌓은 체력을 바탕으로 전원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특히 마라톤에 적합한 체형을 가진 한국 사람들이 국내 마라톤대회에서 외국인들에 비해 성적이 저조한 것이 항상 안타깝다는 직원들은 이번 대회만큼은 농협 직원을 비롯해 용인시민들이 순위권 안으로 진입하길 바라고 있다. “용인시의 자랑거리인 마라톤대회가 무사히 마칠 수 있길 기원한다”는 농협 가족들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대회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