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 도시를 찾아서-5 제주시 천혜의 자연을 벗 삼아 바다와 함께 자전거로 달리는 제주의 느낌은 남다르다. 특히 제주 해안도로는 바다 내음을 즐기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해안도로마다 대부분 자전거 도로가 정비돼 있어 자전거 천국이라 불리며 자전거 매니아들 뿐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시 자전거 일주’라는 새로운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시 공무원, 자전거 출·퇴근에 앞장 제주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자전거 출·퇴근이 일상이 된지 오래다.그래서 인지 제주시청에 자전거가 들어서면 자동차들은 자전거의 안전을 위해 정문 앞에서 대기한다. 올 초부터 공무원들의 자전거 출퇴근은 급기야 김영훈 시장까지 자전거 출퇴근에 동참하면서 제주시에는 새로운 교통혁명 움직임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제주도의 자동차 보유 대수는 23만여대. 우리나라에서 인구당 자동차 보유율이 가장 높다. 제주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주요 업체 주변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과의 마찰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교통 흐름에도 큰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매주 수요일과 매월 15일, 30일을 자전거 출퇴근의 날로 지정했다
용인시 기존 아파트 가격이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민간도시개발이 용인지역에 계획돼 있어 이에 대한 여파가 우려되고 있다. 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 값은 올해부터 현재까지 1.9% 내리며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떨어진 급매물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새로이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의 경우는 미분양을 면치 못하며 분양 업체들은 저조한 분양률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또한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2월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1239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계속 하락해 8월 현재 1147만원까지 떨어졌다. 2007년 초 최고점 기준으로 올 8월까지 3.3㎡당 매매가가 100만원 정도가 떨어진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용인시에서는 2010년까지 아파트 2만5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성복동 등에서 4300여 가구가 선보이며 구갈역세권지구 등 민간도시개발사업지 4곳에서 1만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에 따른 과잉공급의 여파를 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도세 비과세 기준에 거주요건이 포함되는 9.1 세제개편안
시, 연구용역 근거무시 한 입지제한 규제 도, 입지제한 완화 법률 공포시까지 중단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관련 보존을 요구하고 있는 평택시와 해지를 주장하고 있는 용인시의 중재를 위해 경기도, 평택시, 용인시가 합동으로 진행해 오던 ‘진위천 일대 친환경 상생발전 연구 용역’이 중단됐다. 이번 용역 중단은 지난달 28일 경기도팔당상수원수질개선본부에서 열린 연구용역 회의에서 용역 기관측이 ‘조건부 상수원 보호구역 존치’를 제시하면서 용인시가 반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와 용인시에 따르면 경기도팔당상수원수질개선본부에서 열린 연구용역 회의에서 용역기관측은 ‘조건부 상수원 보호구역 존치’를 제시하면서 평택 진위천 상류와 보호구역으로 묶인 남사면 일대 3.9㎢를 계속 보존하는 대신 하수처리장 오폐수 처리를 진위천 하류에서 한다는 절충안을 내 놓았다. 이 자리에서 용인시는 “30년간 평택시를 위해 용인시 남사면민들의 희생이 있었다.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 용역과 정부정책에 따른 입지 규제 완화는 별개의 문제로 정부정책에 따른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및 수도법이 개정될 때까지 연구 용역 수행을 중단해야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용인시 환경미화원노조가 시가 환경미화원에게 지급해야 할 각종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며 체불임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미화원노조측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시에 최고장을 접수한 바 있다. 지난 4일 환경미화원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환경미화원에 대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면서 기본급, 특수업무수당, 작업장려수당, 가계보조비만을 포함시켜 임금을 지불했다. 그러나 행안부 지침에는 현행 지자체가 기존에 지급하고 있는 수당이외에 근속가산금, 정액급식비, 교통보조비 등 사실상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지급해야 함에도 시는 이들 수당을 제외한 채 임금을 지급했다. 이에 모현, 기흥, 수지 지역의 환경미화원 노조는 그동안 받지 못했던 임금에 대한 금액을 돌려달라며 용인시에 최고장을 접수, 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체불임금 문제은 지난 2월 수원지법이 평택시의 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체불임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용인시에서도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누락 체불임금 지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누락수당 지급은 행안부가 한국노총과 임금인상(안)을 협상해 전국
용인시 곳곳에서 민간도시개발 사업 붐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부지 매입으로 비롯된 적잖은 잡음이 일고 있어 기간 연장에 따른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 하고 있다. 용인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민간도시개발사업 지역은 기흥 어정을 비롯해 모두 4곳. 총 부지면적만 158만여㎡로 계획 가구 수만 1만2000여 가구에 달한다. 우선 중동도시개발사업조합이 기흥구 중동 655번지 일대 38만8436㎡에서 개발을 추진하는 동진원지구(어정가구단지)는 지난 3월 용인시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256일대 70만4383㎡에서 개발하는 아곡지구는 지난 6월 지구 지정을 받고 지난 4일에는 사업·환경교통영향평가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가 남사면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기흥구 영덕동 751-3 일대 13만7360㎡에는 아모레 퍼시픽이 복합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이 지역은 아모레퍼시픽 공장터로 지난해 6월 일반 공장용지에서 업무시설 건설이 가능한 준공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또한 구갈역세권지구는 기흥구 구갈역 주변 35만㎡에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땅 주인으로 구성된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시에 ‘용인 구
지난 7월 25일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인타워고시텔 화재 원인이 전기적 발열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결론났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용인경찰서는 지난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발화지점인 6호실의 냉장고와 텔레비전 전원코드에서 합선흔적이 발견됐으며 6호실에서 인화성 물질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원인은 전기 합성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방이 서로 떨어진 6호실과 8호실에서 함께 불이 나 애초 방화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였지만, 8호실의 침대 매트리스가 탄 것은 6호실에서 처음 불이 난 뒤 에어컨 송풍구를 따라 확산하면서 불에 탄 잔해가 매트리스에 떨어지며 화재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방화와 관련 해선 “당시 재실자의 진술을 종합해 본 결과 새벽 1시경 외부 출입문이 잠겨진 상태에서 출입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 됐다”며 “전 입주자를 비롯, 건물 내 업소 출입자, 현관 CCTV에 찍힌 자 등 관계자 212명의 통화 내역, 방화 동기 등을 수사했으나 특이점을 발견치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 및 현장검증 등 수사결과를 토대로 업주 및 종업원 최 아무개(41·여)와 소방점검업체 황 아무개(52·남)
용인시는 지난 5일 시청 3층 에이스홀과 문화복지행정타운 광장에서 제2회 용인시 사회복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가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 38명을 표창, 격려하고 ‘소원나무 열매따기’, ‘희망풍선 날리기’ 등 복지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시의회의장, 신재춘 도의원, 조봉희 도의원, 이병성 용인상의 회장, 이종민 용인지역사회복지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참여 인사들은 노인들이 겪는 불편을 느껴볼 수 있도록 안경과 옷을 착용해 보며 노인들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 행사장에는 수화무용, 장애인 댄스파티, 7080콘서트, 재즈섹스폰 연주 등의 공연을 선보였고 장애인, 노인, 보건-의료, 청소년, 여성, 아동, 보육, 고용, 노동 등 관련 기관에서 부스를 운영해 각종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 시는 2008년에 저소득층 지원사업 113억원, 저소득층 의료지원 49억원, 장애인 생계보조 32억원, 장애인 생활과 의료비 21억원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청 세무과에서 체납세징수를 담당하고 있는 신명균(40)계장. 그는 태어 난지 2살이 지나자마자 소아마비로 두다리를 쓰지 못하게 됐다.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신 계장은 용인초등학교, 중앙재래시장, 술막다리 등 학교와 집 가까운 주변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불편한 다리 때문에 이곳저곳을 다니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였다.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도 못했지만 두다리가 되어 준 아버지가 있어 학교도 무사히 마치고 남들처럼 사회에 적응도 빨랐다. 신 계장은 “초등학교때부터 중·고등학교 등 매일 매일 아버지가 등·하교를 시켜 주셨고 공무원이 되고 차를 구입하기 전까지 1여년 동안에도 아버지가 출·퇴근을 시켜 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미안한 마음이 더 많습니다”라고 옛일들을 떠 올렸다. 신 계장이 용인시 공무원이 된 것은 지난 95년의 일이다. 홀로 서울에서 금·은 세공 일을 하고 있을 때 친구의 권유로 시험을 치고 합격했다. 처음 읍·면 사무소를 돌때에는 외근이 많아 동료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많은 배려와 이해로 아껴주고 따라주는 동료들 덕에 지난해에는 행정6급으로 진급
전국 제1의 자전거 명품도시를 꿈꾸며 페달을 밟자 벌써부터 자전거 이용률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 된 자전거 확산정책 유성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각종 연구소 집적 단지인 대덕특구(옛 대덕연구단지)내 어지간한 길에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다. 신도시인 대덕테크노밸리, 노은지구도 자전거 도로를 완벽히 갖췄다. 유성구는 도시를 좌우상하로 연결하는 갑천, 유성천, 관평천 등 하천이 발달돼 있다. 하천변을 따라 어느 곳이나 쉽게 자전거로 접근할 수 있다. 도로 폭도 넓다. 유성구에는 일반 도로에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선을 그어놓은 자전거 도로가 25개 노선, 140㎞에 이른다. 가구당 자전거 보유 대수는 1대. 자전거 이용률도 50%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유성구는 이미 2006년부터 각종 자전거 확산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자전거 전용 도로를 개설했다. 자전거 전용 도로는 말 그대로 자전거만을 위한 길이다. 일반적인 자전거 도로와도 차별성을 둔 유성구의 자전거 도로는 도시철도 유성온천역∼충남대간 1㎞ 구간에 조성됐다.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소사벌미술대전, 대한민국텍스타일디자인대전 등 용인송담대학(학장 김동익) 섬유패션디자인전공(조한열 교수) 학생들이 2008년도 1학기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독차지 하는 등 기상을 높이고 있다. 송담대에 따르면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제13회 소사벌미술대전 (한국미술협회평택지부 주최·평택시 등 후원)에서 총 9명 입상을 했으며 부분별로는 공예부분에 최우수상(2학년 박민희)과 특선(2학년 박진주, 장서형, 정보경·1학년 방소희, 최지수), 입선(2학년 김영미, 이선화, 장선혜)을 차지 했다. 또한 2008년 대한민국텍스타일디자인대전 (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 주최·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등 후원)에서는 총 14명 입상, 장려상(2학년 김태웅, 목지혜, 정보경)과 특선(2학년 박민희) 및 입선(2학년 김영미, 김현숙, 박진주, 서지애. 유혜진, 이선화, 이은규, 이종미, 장서형, 전수영)을 차지 했다. 2008년 제7회 전국텍스타일디자인경진대회(유한킴벌리 주최·노동부 후원)에서는 총 2명이 입상했다. 송담대 관계자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많은 학생들은 빽빽한 강의와 과제를 하는 중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작품을 만드는 등 노력을
용인시가 지난달 28일 그간 공공청사 에너지 이용 절감을 위해 금년 6월 고유가 극복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바 공공청사 에너지 절감 4.56%(총 4050만원)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4일부터 초고유가에 대비해 공공청사 내 엘리베이터 초층부 운행 중단,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 27℃로 상향조정, 일몰 후 야간 사인 조명물 소등, 점심시간 사무실 일괄 소등 등 다양한 청사 에너지 절약방안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놓고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시책이라는 평과 함께 대표적 전시행정이라는 평이 엇갈리고 있다. 용인시 2층에는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공무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시민예식장으로 쓰이는 철쭉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2층은 시청 뒤 주차장과 연결돼 있다. 그러나 시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엘리베이터 4층 이하 층의 운행을 중단 했다. 여기까지는 고개가 끄덕여지며 수긍이 가는 시책. 하지만 지상 2층과 지하 주차장1·2층을 연결하는 승강기까지 운행을 중단한 것은 시청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보여지는 행정에 불과해 보인다. 시청을 찾은 한 어르신이 만일 지하 주차장 2층에 차를 세워 놓고 2층 카페테리아를
아파트 복도 소방함에 설치된 공용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쓴 대기업 직원이 적발됐다. 용인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공용전기를 절취한 혐의(절도)로 H자동차 직원 S(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달 9일부터 5일 동안 수지구 죽전동 H아파트 복도 소방함에 설치된 공용전기를 26m짜리 멀티탭을 이용, 자신의 집으로 연결한 뒤 총 7시간 40분 가량 선풍기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S씨가 절취한 공용전기는 3kw로 요금은 2000~3000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