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인사들과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코리아푸드레스토랑 ‘옛터’. 이곳에서는 어머니의 정성어린 손맛과 한국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찾는 이로 하여금 고향의 은은향 향수를 불러온다. ‘옛터’가 모현면 능원리 레이크사이드 입구에 자리한 것은 7년 전이다.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주인 이서영씨의 아름다움과 똑 부러진 이미지, 단아함은 ‘옛터’의 음식뿐 아니라 우리의 고풍스러움을 강조한 인테리어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황토를 주로, 한옥과 양옥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외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수많은 들꽃들이 어울려 자라고 내부로 들어서면 그 옛날에나 볼 수 있었던 고가구와 장신구가 우리전통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정갈하고 담백함이 일품으로 국내 손님들 뿐 아니라 한번 맛보고 간 외국인들까지 반한 한정식은 이집의 자랑이다. 또한 드라마 ‘식객’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로 소개된 늘푸름 한우도 맛볼 수 있다. 이집 특재 소스가 입맛을 돋우는 샐러드를 시작으로 계란찜, 탕평채, 오이냉채, 고추장 삼겹살, 잡채, 전 등 30여가지의 퓨전 음식들과 고유의 한국 반찬 등이 어우러진 옛터 한정식은 가지수로는 어느 곳에서 보는 한정
지난 13일 서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는 모처럼만에 커다란 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지역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 아이를사랑하는모임조리봉사단(단장 김한수·이하 아사모)이 복지관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전해 준 것. 이날은 특히 예술성과 럭셔리함을 발휘한 멕시코요리를 선보였다. 봉사단은 또한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을 찾지 못한 독거노인과 어린이들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아사모는 아이들을 사랑하자는 뜻에서 지난 2005년 발족했다. 전문조리사들과 일반인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용인 뿐 아니라 안양, 부천, 성남, 광주 등등 전국에서 내 노라하는 조리사들도 봉사를 위해 아사모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이들이 찾는 곳에서는 맛있는 음식 향기가 솔솔 풍긴다. 이들이 직접 조리해 전달하는 음식에는 행복과 어머니의 정성과 아이를 사랑으로 돌보려는 마음이 실린다. 일상생활 때문에 자주 봉사활동을 펼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섭섭한 아사모 회원들은 한달에 한번 ‘하희의 집’과 ‘시몬의 집’ ‘한울공동체’ 등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요리를 선보이며 따뜻함을 전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장밥, 볶음밥, 돈가스 등을 만드는 손길이 바쁠때면 힘들기도 하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
용인시 원삼면 문촌리 마을 입구 일명 미륵댕이라 불리우던 돌장승이 복원된지 8여년만에 또 다시 사라져 주민들이 직접 찾아 나섰다. 이번에 사라진 돌장승은 지난 1986년 문화재 전문 도굴꾼들이 마을 입구에 서 있던 오래 된 원래의 돌장승을 훔쳐 가 수년이 지난 후 한 향토 시인이 직접 나서 3년여의 작업 끝에 본래의 모양을 본 따 만들어 놓은 것이다. 기자가 돌장승을 직접 만든 그 향토 시인을 만났을 때 무척이나 아타까운 마음이 앞섰다. 용인시 지역 주민들의 향토색과 정신이 묻어 있는 지장물 등이 시의 관심 소홀과 젊은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있다는 아타까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문촌리 마을의 돌장승도 마찬가지다. 그 옛날부터 마을 입구를 지키며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해 온 돌장승. 그러나 이 돌장승의 가치는 용인시에서가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본래의 미륵댕이라 불리우던 돌장승은 국립민속 박물관에서 찾아와 연구할 정도로 가치가 있었는데도 말이다. 결국 무관심속에 용인시에서는 그 돌장승을 도둑 맞았다. 그것도 문화재 전문 도굴꾼들에 의해. 하지만 도둑맞은 뒤에도 용인시에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지난 17일 오전 12시 50분 경 용인시 이동면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 여 만에 집압됐다. 이 불로 공장 한 개 동과 부품원자재 등이 모두 타 9000여 만 원의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품 제조기계를 수리하기 위해 용접을 하고 있었다는 작업자들의 말을 토대로 용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민배우 (고)최진실씨의 사망 이후인 7일과 8일 용인에서 4명이 자살하고 또 다른 3명이 자살을 시도해 베르테르 효과의 현실화가 우려된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자살한 배우 최진실의 장례가 끝난 직 후인 7일과 8일 양일간 처지 비관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1건의 자살사건을 비롯한 3건의 자살사건이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7일 수지구 죽전동 김 아무개(남·40)씨를 시작으로 8일 강 아무개(여·50)씨, 처인구 삼가동의 유 아무개(남·40)씨가 목이 매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 됐다. 연이어 자살을 시도한 사건도 줄을 이었다. 죽전동의 20대 공 아무개(여)씨와 장 아무개(남·40)씨가 자살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미수에 그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자살을 시도한 공씨의 경우 위의 사망자들과 같이 목을 매 자살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장씨의 경우 약물을 복용해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자살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의해 저지되는 사건도 이어 졌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수지구 풍덕천동의 문 아무개(여·36)씨가 당일 오후 1시 5분경 자살을 시도했으나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용인수지우체국(국장 이종수)에서 일하는 집배원들은 하루 2000여 통의 우편물을 배달한다. 현재용인수지우체국에서 접수되는 우편물은 일평균 4만여통. 배달되고 있는 우편물은 하루평균 23만통으로 집배원 1인당 하루 평균 1950통을 배달하고 있다. 하루 1950 통을 배달하기란 일반인은 생각도하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수지 우체국 배달원들은 큰 책인감으로 해내고 있다. 이런 그들을 위해 이종수 용인수지우체국장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있다. 바로 지역주민들에게 친절한 집배원을 선발해 격려하는 것. 지난 10월 1일에도 친절함으로 무장한 집배원들이 친절 뱃지와 30여만원의 격려금을 받았다. 이종수 국장은 “고객감동집배원 선발은 어려움 속에서도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수지우체국을 이끌어가는 집배원분들을 격려 차원에서 시작했다”며 “점차 자율적인 집배서비스 향상 분위기가 조성 돼 배달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집배원으로서 자부심과 보람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수지우체국 직원들의 친절 서비스 정신은 이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물론 다른 지역 우체국들도 다를 바 없겠지만 명절이 되면 빠른 우편물 전달을 위해 전 직원이 밤샘 작업도 마다하
△옛 도심에도 자전거 도로 개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도로 다이어트((Road Diet)를 과감하게 선택했다. ‘도로 다이어트’ 방식은 영등포구는 대부분이 옛 도심지로 자전거 도로 확보가 대체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선택한 방법이다. 영등포구의는 기존 도로의 차로 폭을 조정하거나 차로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자전거도로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점차 자동차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도로의 일부 공간에 자전거 도로로 확보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2011년까지 일부 간선도로와 이에 연결되는 도로들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고 구를 둘러싸고 있는 도림천과 안양천 자전거도로와 연결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올해 십자 간선도로축을 포함해 선유고교∼당산서중학교(380m) 등 6개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십자축은 당산역∼영등포구청역∼문래역∼도림사거리∼신길체육센터 앞∼대림역으로 이어지는 5.2㎞ 구간(왕복 6∼8차로)의 남북축과 경인고속도로 입구∼영등포경찰서 앞∼여의2교로 이어지는 2㎞ 구간(왕복 10차로)의 동서축을 말한다. 여기에 지선도로까지 포함해 2011년까지 총 21개 구간에 26.9㎞의
퓨전식 중국요리를 선보이는 고품격 차이니스 레스토랑 하오차이나(대표 최철묵). 용인시 처인구 남동에 자리잡고 있는 차이니스 레스토랑 하오차이나는 색다른 중국 요리를 맞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건물 외곽에서부터 고풍스러움을 풍기는 이 집은 우선 일반적인 중국 요리집들과는 차별되는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화이트를 중심으로 꾸며져 절제된 아름다움의 모던함과 단아함으로 편안한 분위기 연출로 손님을 맞는다. 여느 중국 음식점들과 큰 차이를 보이는 하오차이나는 지난해 6월 문을 연 뒤 독특한 매운맛과 담백함으로 금새 중국요리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100여종의 중국 요리와 20여가지의 다양한 식사가 가능한 이곳은 타 중국 요리점과 차별된 단아한 인테리어만큼 음식 맛도 큰 차이를 보인다. 물론 배달은 하지 않는다. 아니 할 수 없다.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어떤 음식이던 주문 즉시 즉석에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진다. 그만큼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재료의 신선한 향과 맛이 그대로 전달된다. 최철묵 대표는 “보통 중국 음식은 배달음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떠올리는 것보다는 저렴함을 먼저 떠오리는게 전반적인 인식이지만 하오차이나는 이런
□ 의정부~여의도 자전거로 출·퇴근 의정부시는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에 박차를 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의정부시는 부용천과 중랑천에 자전거전용도로 25㎞를 2010년까지 조성한다. 현재 중랑천에는 녹양동 양주시계~호원동 서울시계까지 자전거전용도로 좌·우 14㎞를 공사 중이다. 부용천은 중랑천 합류부~송산지구계까지 좌·우 11㎞중 4.2㎞구간을 완료하고, 나머지 6.8㎞ 구간은 201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 하천 주변을 친환경 시설로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중랑천에 2010년까지 393억원을 투자해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한다. 하천 곳곳에 징검다리·여울·여울형 징검다리·자연형 통나무보 등을 설치한다. 정수식물 및 수변식물 등 초화류도 심고 생태관찰로·체력단련실·수변공간·인라인스케이트장도 조성한다. 부용천도 올해말까지 110억원을 들여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문화생활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목재 테크식 수변무대를 조성해 다양한 문화공연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벚나무도 심어 도시속의 자연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게 한다. 의정부시는 일반 도로에도 자전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용인시 행정타운에서 열린 용인음식축제에서 달팽이 요리로 세계음식 우수업체 선정된 백설컨벤션웨딩·뷔페(회장 박기동). 백설컨벤션웨딩·뷔페는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실천하며 언제나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외식 업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05년 문을 연 백설은 웨딩홀, 신부대기실, 뷰티샵, 폐백실, 연회장, 스튜디오 등을 갖춘 1000여 평의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백설의 가장 큰 자랑은 130여가지의 푸짐하고 정성이 듬뿍 담긴 뷔페. 해산물 샐러드, 쇠고기 구이와 훈제 오리, 냉육모둠, 도미요리, 양갈비 구이, 게살 요리 등. 또한 뷔페의 하이라이트 격인 즉석 요리로는 생선초밥, 이탈리아식 스파게티, 갈비구이 등20여가지가 선보인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한국요리인 문어초회, 빈대떡, 보쌈김치와 북경오리, 탕수어 등 중국요리, 장어구이, 생선회 등 일본요리 등이 각국을 대표해 뷔페를 빛낸다. 후식도 풍부해 신선한 과일, 호두와 커피 케익, 오렌지와 초콜릿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맛 또한 정성이 담겨서 인지 그리 강하지도 심심하지도 않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서룡초등학교(교장 고석일·사진 뒷줄 왼쪽)가 경기도중소기업청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비즈쿨(BIZCOOL·경제·창업 교육)교육을 실시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뜻으로 용인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서룡초등학교가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초개념인 기업 및 기업가에 대한 이해와 창업, 그리고 경영 등을 현장체험과 함께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비즈쿨은 유럽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보편화 된 교육이다. 서룡초등학교의 비즈쿨 교육은 이미 전국에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참가해온 ‘비즈쿨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타 학교에 모범이 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대비, 지식교육에 노력 기업가 정신함양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의 경우 일찍이 1919년부터 청소년에 대해 기업가정신이 교육되었고 EU도 미국 성장의 주요 원인을 기업가정신으로 분석하여 이미 초등학교부터 기업가 정신 교육을 의무화 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할
용인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안성시 양성면과 이동면 묘봉리 주민이 지난 22일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150여명은 “주민과 사전협의 없이 추진된 장례문화센터 설립계획을 백지화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용인시립장례센터 예정지는 용인시 이동면 어비2리 주민 6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장율마을, 점촌마을 등에서 1∼3㎞ 가량 떨어진 반면, 안성시 양성면 난실1.2리와 노곡리, 용인시 이동면 묘봉리 등 20여개 마을 700여 가구와는 불과 200∼500m거리”라며 “장례센터 예정지와 인접한 주민과 협의없이 추진됐으며 입지선정과정에서 일부 주민의 위장전입도 확인된 만큼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장례문화센터가 안성 양선면과 묘봉리에 인접한 만큼 두 지역에도 인센티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용인시는 이달 중 시립장례문화센터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완료한 뒤 내년 초 착공, 2010년 12월까지 건립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