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전국 곳곳에서 땅 꺼짐 현상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시 수지구청역 인근 도로에서 온수배관 파열로 인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 등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퇴근길 땅 꺼짐 현상을 목격한 시민들의 목격담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불안감에 휩싸인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시는 땅 꺼짐 현상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대형 건설 현장에 대한 점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59분께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구청역 인근 도로 일부가 꺼지고 수증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땅 꺼짐으로 인명피해는 발행하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이날 유관 기관 조사 결과 수증기 온도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약 75도인 것으로 측정됐다. 또 도로 하부에 매설된 온수 배관이 파열되며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이날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여파로 온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단수된 지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 측은 봄
용인신문 | 용인시는 19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시는 아동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아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24명을 신규 선발하고 연임 위원 3명을 재위촉했다. 또 임기가 남은 기존 위원 33명을 포함한 총 60명(영유아 1명, 초등학생 27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6명)의 위원으로 제7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촉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아동참여위원과 학부모, 대학생 멘토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제7기 아동참여위원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이 앞으로 2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 여러분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자유롭게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위촉식 후 2024년 정책제안 결과 공유, 2025년 활동 계획 등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올해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 아동 관련 행사 참여, 정책 제안 발표 등 아동권 및 참여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 성복도서관은 무인대출 예약서가, 필사존, 꿈꾸는 다락방, 시니어존, 독서퀴즈 등 5개 코너를 신설, 운영 중이다. 무인대출 예약서가는 예약도서, 상호대차, 희망도서까지 이용자가 스스로 대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로비층 통합데스크 앞에 있다. 책을 서가에서 바로 찾고, 대출할 수 있어 데스크에서 제공하던 기존 방식보다 책을 빌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 필사존은 ‘2025년 올해의 책’을 시민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필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내 각 한 곳씩 마련됐다. 꿈꾸는 다락방은 어린이자료실 내 마련된 어린이 열람 공간이다. 기존 공간을 활용, 어린이들이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으며 내용에 집중하고 도서관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니어존은 어르신을 위한 조용하고 편안한 전용 열람 공간이다. 로비층 PC코너 옆에 있으며, 독서보조기기와 큰글자도서 등도 함께 비치했다. 도서관을 방문해 ‘AR영어독서클럽’을 체험할 수 있는 독서퀴즈 코너도 운영되고 있다. 로비층 원서자료실 옆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신문 |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신갈오거리’를 알리는 ‘갈내마을 도슨트(마을해설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신갈오거리의 ‘갈내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해설하는 ‘도슨트’를 양성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수립하기 위해 갈내마을의 역사적 변천사를 중심으로 마을을 산책하는 ‘도시락 산책’, 신갈오거리 지역의 환경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전지적 지구환경 시점’,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기며 마을 지도 스탬프를 찍으며 마을을 탐험하는 ‘갈내마을 보물탐험대’ 등으로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을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대와 성별 구분 없이 참여한 프로그램들에서 참가자들은 ‘갈내마을’에 대한 역사와 문화, 도시재생사업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각각의 특색을 살린 컨텐츠를 수립했다. ‘갈내마을 도슨트’ 프로그램 교육을 마친 수강생 중 9명은 주민 주도로 이뤄지는 마을해설 활동에 나선다. 시의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갈내마을 도시락 여행’에서도 ‘도슨트’들은 신갈오거리의 이야기를 모아 지역 주민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10월 25일 예정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예술축제’에서도 마을해설가
용인신문 |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2025년 어린이날 특별행사 ‘오, 오! 상상이상’을 개최한다. 이날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야외광장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와 초대형 인형극 △‘아임버스커’ 공연(매직+버블+요들쇼, 파이어댄스, 보컬 퍼포먼스) △앨리스 놀이터(페이스 페인팅, 체험 부스, 앨리스 놀이기구)가 진행된다. 1층 실내에서 무료 프로그램으로 △각종 체험(앨리스 비누, 체셔 연필꽂이, 원더랜드 만화경 만들기, 앨리스 색칠놀이) △이벤트 게임(카드 병정과 플레이!)이 펼쳐지고, 상설 유료 프로그램으로 △공연놀이터의 ‘우리가족’ △예술놀이터의 감각놀이극 ‘빨간열매’ 등을 운영한다. 지하 1층에서는 △아트러너 프로그램(돌멩이의 표정, 소원 바람개비, 용인 물고기 키링 만들기) △자원순환 미술체험(멋쟁이 나라의 앨리스) △다세대라운지 영화상영(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이 진행된다. 24개월 이하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앙금앙금 놀이터’와 ‘아기 쉼터’ 등이 운영되며, 문의는 안내소(031-323-6500)와 공생광장(031-323-6630)으로 하면 된
용인신문 | 아티틀란 호수로 올라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방금 멕시코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과테말라에서 처음 타는 로컬버스였다.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간다. 벌써 시원한 바람과 깨끗한 공기가 느껴진다. 직감적으로 알았다. 나 과테말라를 좋아할 거라는 걸. 푸른 나무들이 차창을 스쳐 지나간다고, 안개가 서서히 끼기 시작했다. 호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와- 조용한 탄성이 나온다. 고요한 물결, 이렇게 높은 곳에 호수가 있다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했다. 세 개의 화산이 구름모자를 쓰고 호수를 감싸고 있었다.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멋졌다. 아직도 마야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는 마을에서 보낼 앞으로 며칠이 기대된다.
피해 아동 연령대 초등생이 최다 전국 최초로 ‘집중 케어 서비스’ 위험 징후 보이면 선제적 조치 ‘통합 솔루션팀’ 긴밀한 협력망 조사 전담 ‘아동보호팀’도 운영 24시간 신고 접수·신속한 출동 용인신문 | 용인시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의 80% 이상이 친부모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인시 아동보육과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에 대한 ‘사랑의 훈육’과 ‘학대’의 경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자의 대다수가 피해 아동 본인이라는 점은, 부모와 자녀 간의 학대에 대한 인식 차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용인시 아동학대 판결 총 279건 중 친부모에 의한 학대가 무려 255건(91%)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 역시 총 210건 중 175건(83%)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내 우려가 크다. 이는 친인척 및 제3자에 의한 학대 건수를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지점순 용인시 아동보육과장은 “학교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아동 인권 존중의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연평균 신고건수는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에서 발굴되거나 시민들이 기증하는 유물을 전시‧보관할 수 잇는 개방형 수장고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SK측으로부터 기부받게 될 역사공원 내 건축물에 ‘개방‧전시형 수장고 박물관’을 개설하자는 것. 그동안 지역 문화계 내에서 용인지역 유물 등을 보관할 수장고 필요성이 제기돼 온 만큼, 시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박은선 용인시의회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시가 2025년 1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한 용인시 보훈회관 1층 임시 수장고 설치·운영 사업과 관련, “지금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수장고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임시 수장고 설치사업은 보훈회관 1층(약 60평) 공간을 리모델링 해 냉난방기와 제습기 등을 설치해 유물 보관용 수장고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박 의원은 해당 사업공간이 협소하고, 구조적으로도 장기적인 해법이 되기 어려운 한계가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용인시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공주박물관 등에 유물들을 위탁 보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보훈회관 60평 공간에 귀
용인신문 | 4월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약 12조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승인해달라는 국회 시정연설을 하였다. 연설을 마친 한 대행을 우원식 국회의장이 불러세웠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대행에게 공개적으로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국회의장이 한 대행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할 수밖에 없었던 데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다. 국회의장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해야할 일은 하지않고, 하면 안되는 일에는 열심이자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 회동을 요청했다. 국회의장의 회동요청을 한 대행은 거부했고 심지어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내란수괴 피고인 윤석열에 의해 임명된 국무총리다. 지난해 12월 14일 대통령 윤석열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되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윤석열 탄핵소추의 원인이 된 12.3 비상계엄을 결사적으로 막지 못한 역사의 죄인이다. 한덕수 총리(이하 직책 생략)는 국회에서 자신은 비상계엄에 반대했다고 강변했지만 권한대행을 맡고나서 그가 보인 행동은 윤석열 내란의 충실한 동조자의 모습이었다. 한덕수는 윤석열 탄핵심판에 필요한 국회 추천의 3인 재판관 임명을 거부하였다. 국회 추천 재판관의 임명
용인신문 | 세계적인 경제학자 컬럼비아대학교 제프리 삭스 교수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는 경제의 기본도 없고 무역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비판하면서 ‘그가 나의 학생이라면 낙제시켰을 것이다’고 말했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또 ‘트럼프가 무역수지 적자를 비난하는 것은 “신용카드 쓰고 판매자한테 너 때문에 적자가 났다”, “네가 나에게서 훔친(ripping me off)것이다”라고 비난하는 것이다. 무역수지 적자는 무역정책의 결과가 아니다. 무역수지 적자는 생산한 것 보다 더 많이 지출했기 때문이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요청으로 소집된 ’아리아 포뮬러 회의‘에 참석하여 푸총 주유엔 중국대사가 “미국은 국제사회 공동선보다 자국의 이익에 우선하고 있다”며 “약자를 괴롭히고, 위협하고, 강요하면서 자신의 의지를 강요하는 것은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의견에 힘을 보탰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미국은 중국과의 관세협상에서 결코 이길 수 없을 것이며, 중국과 대결하기 보다는 협조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대화로 관세협상을 하고 싶다”며 “시진핑 주석의 전화를
용인신문 | 용인 미르스타디움 내에 추진해 온 삼가동 임시 주민자치센터 개설사업과 관련, 삼가동 주민들이 시의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시의회 측이 해당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시의원들의 민의를 거스르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하는 등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 하지만 시의회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예산이 부결된 이유가 주민들의 주장과 달리 용인시 담당부서 간 소통 부재 등 행정 대응 미숙이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삼가동 단체장협의회는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가동 주민자치센터 조성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번 결정이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닌 주민의 권리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형식적 형평성보다 현실에 맞는 대안을 촉구했다. 한원식 삼가동 청사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삼가동은 4년째 주민자치센터가 없어 자치활동이 봉쇄된 상태”라며 ”시의회가 주민자치센터 조성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삼가동 주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한 것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시의회는 용인시청, 청소년문화센터, 노인복지관 등 삼가동엔 기반 시설이 많다는 이유로 주민의 현실을 외면한
용인신문 | 기흥구 동백동과보정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복지관 개관 시기가 앞당겨진다. 올해 본 예산 편성 당시 재원 부족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사업 예산이 추경을 통해 확보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것. 시 측은 공사비 확보에 따라 당초 내년 5월 예정이던 두 곳의 복지관 준공 시기가 각각 1개월씩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166억 원 규모의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 사업비가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확보를 통해 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비 75억 원,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비 91억 원 등 총 166억 원이 투입됨에 따라 두 복지회관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진 내년 봄 개관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시는 당초 올해 본예산에 동백종합복지회관에 137억 원, 보정종합복지회관에 170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그러나 공사를 마무리 짓기에는 부족한 규모다. 이에 따라 이번 추경 166억 원을 확보에 이어 오는 9월 2회 추가경정예산에 71억 원을 추가 편성해 두 복지회관 건립에 총 544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동백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중동 866번지(동백2동 행정복지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