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국악협회 제4대 지부장에 최근순씨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지난 6일 열린 국악협회 총회에서 당선된 최근순 신임 지부장은 “전통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설 자리가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며 “전통 국악인이 권익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기 4년의 최 지부장은 “인구 100만 도시에 걸맞는 국악예술단을 만들고 전수관이나 국악 상설공연장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품격 있는 공연물을 만들어 시민들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순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고 묵계월 선생에게 사사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용인시 향토민속 제2호 경기향토소리 보유자다. 제4회 경기국악제에서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 등 다수의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경기도국악원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