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처인구 지역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지난 23일 처인구 마평동 387의 1 마평어린이공원 일대 3519㎡ 터에 어린이, 지역주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는 의도다.
주민참여형 놀이터 조성사업에는 예산 3억 원이 투입되며,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전문가, 지역주민 등 8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자문위원들은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실사용자인 어린이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단과 완공 시까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전원구 동부공원관리과장은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마평동에 조성되는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자문단 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