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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골프장 잔디 관리하다 풍덩

60대 여성 해저드 빠져 숨져

[용인신문]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잔디 관리를 하던 여성이 연못(해저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 5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한림용인CC(구 레이크힐스) 골프장 4번 홀 헤저드에 A(61·여)씨가 빠졌다.

 

함께 작업 중이었던 동료 직원이 이를 목격하고, 구조대에 신고해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해당 골프장 보수관리 외주업체 소속으로, 잔디에 물을 주기 위해 근처 해저드에 물을 퍼 나르다 미끄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해저드의 가장 깊은 수심은 3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골프장과 외주업체를 상대로 안전조치를 취했는지 등 과실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