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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통합당 텃밭 이젠 옛말… 민주당 신바람”

총선 특집, 선택 4.15 국회의원 선거 // 후보 인터뷰
7. 정춘숙 용인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용인신문]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사태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은 ‘선거’보다 ‘감염병 예방’에 몰려있는 모습이다.

 

용인신문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각 정당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당초 선거구 별로 출마 후보들의 인터뷰를 게재 할 계획이었지만, 각 정당의 공천이 늦어지며 선거구와 무관하게 후보 인터뷰를 진행한다. <편집자주>

 

공약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
지하철 3호선 수지유치 약속
생활체감 민생정치 실현 다짐
수지발전 열망 16년만에 승리

 

Q) 출마의 변은.

=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다. 촛불혁명이 만들어 낸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를 힘차게 이끌어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수지지역만 본다면 지난 16년간 미래통합당이 지역발전을 저해해 온 것을 해결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수지지역 주민분들, 그리고 죽전2동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용인병을 위해 일하고자 출마했다.

 

Q) 현직 비례 국회의원이다. 병 선거구 출마이유는 ?

= 병 선거구는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험지 중의 험지다. 16년 간 통합당에서 국회의원을 낸 곳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당의 영역을 넓히는 측면과 수지구에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병 선거구를 선택했다.

 

Q) 현직 지역위원장이 경선전 컷오프 되며 경선을 치렀다. 후유증이 클 것 같은데?

= 세 명이 출마한 뒤, 청와대 행정관 출신과 양자 치열한 경선을 치렀다. 반면 경선을 통해 알리는 효과도 있었다. 지금은 함께 힘을 합쳐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곧 원팀으로 힘을 합쳐 승리를 일궈낼 것이라 생각한다.

 

Q) 상대후보와 대변인, 비례국회의원 등 닮은점이 많다. 본인만의 장점은 ?

= 실천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이다. 수지에서 활동한 지 3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지지역에 없던 일들을 많이 했다. 민원청취의 날, 수지지역 교통 교육관련 토론회, 전문가 및 유명인 초청 대중강좌를 열었고, 교육 특교세 등을 확보해 지역을 세세히 챙겼다. 이 모든 것은 그동안 수지지역에서 없던 일이다. 상대후보와 비례대표, 대변인 경력 등이 비슷하긴 하지만, 말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Q) 당선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 당 내에서는 지난 16년간 한 번도 이긴 적이 없기에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동안 제가 노력한 부분이 있고, 당 지지율도 나쁘지 않은 상태다. 이번에는 16년 패배를 설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Q) 수지지역 최대이슈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이다. 입장과 대책은?

= 3호선은 수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수지지역에 지하철 같은 공적인 교통수단의 필요성은 직접 체감하는 부분이다. 3호선 연장을 위해서는 수서차량기지 수지지역 이전이 전제돼야 한다. 그동안 국토부 장관과 서울시장 등을 면담했다. 차량기지 이전 연구용역에 수지를 넣어달라 요청했고, 긍정적 답변도 받았다. 올해 말 결과가 나오는 용역 후에는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얼마 전 경기도와 수원, 성남, 용인시가 함께 대응키로 협약을 했다. 조만간 용인, 수원, 성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방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함께 하면 3호선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Q) 대표공약은?

= 우선 지하철 3호선 수지유치가 대표 공약이다. 그리고 수지는 난개발 오명을 받은 곳으로 공원의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지역난방공사 이전부지와 신봉3지구 등에 대규모 공원을 유치하는 것이 두 번째 계획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심각하게 느낀 부분이 있다. 수지지역에는 응급실을 갖춘 병원이 없다. 대형병원이 인근 지자체에 있다 보니 외부에서 볼 때는 모든 것을 갖춘 지역으로 보이지만, 응급실 갖춘 공공병원 설립이 절실하다는 걸 느꼈다. 수지지역 내 선별진료소가 보건소 한 곳으로 유일하다 보니, 코로나 확진 환자가 다녀가면 폐쇄될 수 밖에 없다.

수지지역에 살아보면 인프라 등 기본적 시설이 안 돼 있다. 일례로 상현동을 가 보면 인도 폭이 너무 협소하다. 아이 한 명이 우산을 들고 지나면 다른 사람은 지나갈 수가 없다. 이를 보며 전봇대를 지하로 넣어야겠다고 꼭 다짐했다. 지중화 사업은 반드시 해 낼 것이다. 공약은 내용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의지를 갖고 실천해 보이겠다.

 

Q) 시민(유권자)들께 한마디.

= 용인 병 지역은 많은 숙제를 갖고 있다. 교통, 교육, 청소년 시설 등 다양한 과제가 있는 곳이다. 반면 수지, 죽전은 많은 인적자원과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지를 발전시키고 용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집권여당 재선의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정춘숙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도와달라. 반드시 시민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