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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전철 기흥역~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연장 ‘승인’

국토부,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 ‘고시’


용인경전철 기흥역에서 영덕동 흥덕역을 거쳐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까지 이어지는 용인경전철 연장선을 비롯해, 경기도를 하나로 이어주는 105.2길이의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정부로부터 승인됐다.


이번에 승인받은 용인선 광교연장선은 용인경전철 기흥역에서 광교중앙역까지 총 6.8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로, 총 사업비 5400억 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용인경전철 연장선이 건설되면 신분당선과 분당선을 이어주는 유일한 철도망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9개 노선 도시철도 건설계획을 담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고, 지난 15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9개 노선 계획안은 5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한 도시철도법에 따라 2013년 확정된 도시철도 구축계획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승인된 노선은 도가 기존에 수립한 노선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다시 선정한 5개 노선과 신규 검토 4개 노선으로 예산 35339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타당성 재검토를 통해 선정이 다시 확정된 5개 노선은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호선, 성남2호선, 용인선 광교연장선이다.


신규 검토 노선으로 8호선 판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이 포함됐다.


당초 2013년 마련한 계획안에 담긴 9개 노선 중 동탄1·2호선은 동탄도시철도로 통합됐고 광명시흥선과 파주선은 사업 추진 향배를 가르는 편익비용(B/C)0.7 이하로, 평택안성선은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 미비로 각각 계획에서 빠졌다.


도시철도 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상 5년에 한 번씩 검토 후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예비타당성조사 편익비용(B/C)0.7 이상이면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차량 방식으로는 9개 노선 중 7개 노선은 트램’, 8호선 판교연장선은 중량전철’, 용인선 광교연장선은 선형 유도전동기(LIM)’로 계획됐다. 중량전철은 일반적인 지하철을 지칭하며, 선형 유도전동기(LIM)는 차량과 가이드웨이 사이 전자력을 이용해 주행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용인선 광교연장선에 적용된 선형 유도전동기(LIM) 방식은 현재 운행 중인 용인경전철과 같은 철제차륜방식으로, 사실상 용인경전철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LIM 레일(철제차륜)방식이란 차량 운행을 위한 동력이 바퀴가 아닌 차량하부에 위치한 LIM 레일에 전자력 형태로 전달돼 안전성이 매우 높으며, 전자기력으로 운행되는 자기부상열차의 운영시스템과 같은 원리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고시된 각 노선은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사업계획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 해당 지자체 실정에 맞게 추진된다.


용인선 광교연장선의 경우 경제성(B/C)0.73으로 조사돼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 고시됐지만, 실행계획이 수립되기 위해서는 1.0 이상이 돼야한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올해 안으로 연구용역을 추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전에 노선 검토 등을 거쳐 수요예측 및 경제성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흥덕역 설치와 영덕동 및 신갈동 지역 개발 등으로 철도수요가 늘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노선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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