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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정동 카페거리, 공동체 치안 ‘스타트’

용인서부서, 시민경찰 프로젝트 시범지역 ‘지정’



용인지역 내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보정동 카페거리가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서부경찰서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용인서부서는 지난 16일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상가번영회장 및 점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가별로 우리동네 시민경찰 로고를 부착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공동체 치안 활동을 시작했다.


카페거리는 단국대와 죽전역, 보정역에 인접한 상권으로 외국의 자그마한 마을에 온 듯한 이국적 이미지로 드라마 촬영지와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카페와 레스토랑, 전통찻집 등 190여개 상점이 밀집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많은 지역이다.


앞으로 카페거리 상인회는 카페거리 내에서 주·정차 질서, 소란 및 무질서 행위 등 상가지역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범죄 발생 시 112 신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미아·가출인·실종자 등이 발생했을 때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기적인 합동순찰과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경찰은 상인회의 자율적인 공동체 치안활동을 지원하고 범죄 예방 관련 자문 및 홍보 등을 진행한다.


경찰은 이날 보정동 카페거리의 공동체 치안이 가능할 수 있도록 힘쓴 상가번영회장 윤제우 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앞서 서부서는 지난달 19일 카페거리 상인회 측과 공동체 치안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서부서 관계자는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 치안활동 참여가 안전한 카페거리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시범운영의 효과를 평가한 후 성과가 좋으면 상가 등을 비롯해 주택지역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