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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소방서, 부주의 화재와 전쟁 ‘선포’

용접 관련 화재 등 전년대비 3배 증가... 예방책 총력



용인소방서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올해 들어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용접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소방서는 지난 16담배꽁초, 화원의 방치, 열원의 가연물 근접사용,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용인지역 내 화재발생은 204건으로,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특히 용접·용단으로 인한 화재발생은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세부적인 원인은 담배꽁초(31), 아궁이 등 불씨 방치(15), 라텍스 매트리스와 전기장판 혼용 등 가연물과 근접한 곳에서 열원의 사용(15), 용접 작업 불티(12), 쓰레기 소각(8), 음식물 조리(8), ·밭을 태우다 발생한 화재(5) 등이다.


소방서 측은 시민 안전의식에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소방시설 고장방치 등과 같은 중대한 위법사항 등에 대해서는 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이 소방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쓰레기 소각행위나 용접작업에 따른 화재는 폐기물처리법, 산림보호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강력히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서은석 서장은 다양한 홍보와 교육에도 불구하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 공사장 용접작업으로 대형화재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시민과 관계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용접 작업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의 전쟁에 모든 소방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