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

경기남부 초미세먼지, 충남영향 37.4%

충남, 국내 석탄화력발전 50% 운영



용인시와 평택시 등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중국과 충청남도의 영향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충남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평택시 의뢰로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 1월 말까지 진행한 ‘초미세먼지(PM 2.5) 농도 분석을 통한 기여율 평가 및 대기질 개선방안’ 연구결과


경기남부지역 초미세먼지 중 37.4%가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충남지역 발생한 초미세먼지 비율이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 비율(35.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외지역 영향으로는 중국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 기여율이 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초미세먼지 발생율이 높은 이유로는 이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가 몰려있기 대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석탁화력발전소 61기 중 50%에 달하는 30기가 충남에 몰려있다는 것.


연구진은 “경기남부지역 초미세먼지 원인은 자체발생보다 국내 인접지역이나 인접국가의 영향을 더 받고있다”며 “결국 경기남부 지역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충남 등 인접지역과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