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

용인서 가장 비싼 땅은 죽전동 신세계백화점

㎡당 635만원 기록… 지난해 대비 83만원 ‘상승’
내달 14일까지 표준지 공시지가 이의신청 ‘접수’

 


용인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신세계 백화점 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수지구 죽전동 1285번지, 죽전역 동측 상가지역 공시지가는 ㎡당 635만원이다. 반면 가장 싼 땅은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산 56 임야로 ㎡당 4100원으로 조사됐다.


국토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표준지 (토지)공시지가를 발표했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용인지역 내 표준지 3313필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5.02%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9.42%, 경기도 평균 5.91%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구별로는 수지구가 평균 6.29%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기흥구는 4.34%, 처인구는 3.68% 올랐다.


시는 수지구 지역의 공시지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은 실거래가 현실화율 반영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이름을 올린 죽적역 동측 상가지역은 지난해 ㎡당 550만원보다 85만원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용인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조사됐던 기흥구 신갈동 60-14(신갈초 남측 상가지역)번지는 ㎡당 595만원으로, 지난해 ㎡당590만원에 비해 5만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처인구 지역의 경우 김량장동 300-9 상가건물 부지가 ㎡당 583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지구에서 가장 싼 땅은 고기동 산 101 임야로 ㎡당 4800원이었고, 기흥구에서 가장 싼 땅은 중동 산 69 임야로 ㎡당 45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4월 12일 표준지 공시지가 조정·공시를 할 계획이다.


한편, 용인시는 국토부가 결정·공시한 3313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해 다음달 14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 확정 후 시 전역 26만294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해 오는 5월 31일 결정·고시할 계획이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