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초등학교(교장 문정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숲 해설사화 함께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숲 해설사가 아이들과 경안천 인근 숲과 하천을 돌며 늘 가까이 있지만 모르고 지나쳤던 신비로운 숲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나뭇잎이나 풀 등 자연을 이용한 토끼, 부엉이, 강아지 등 동물 모형도 즉석에서 함께 만드는 등 신기한 숲 체험을 진행했다.
계수나무 잎은 마른 잎에 물을 뿌려주면 달고나 향이 난다며 향기를 맡으며 즐거웠고 약재료로 쓰이는 도꼬마리는 열매의 가시가 사람의 옷이나 동물의 몸에 달라붙어 번식을 한다며 학생들 옷에 직접 붙여보기도 했다.
문정교 교장은 “아이들의 호기심이 잘 채워진 하루였다”며 “아이들의 지성과 인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