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내 지하1층 의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가건물에 있던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처음 불을 목격한 상인들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 쯤 중앙시장 내 백마빌딩 지하1층 의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만화카페에 있던 우 아무개(남, 29)씨가 찰과상을 입고 4층 주택 거주자 정 아무개(여, 90)씨가 연기를 마시는 등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지하에서 올라온 연기를 차단 후 같은 건물 상가에 고립됐던 10여명에 대한 구조 활동을 벌였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40여분 만에 연면적 246.88㎡규모의 창고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