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시장이 용인지역 초대 민선 단체장 이후 처음으로 ‘공천 진통’ 없이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용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국당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 시장을 비롯한 전국 17곳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공천했다.
한국당은 이날 인구 100만 명 내외로, 당에서 ‘중점전략특별지역’으로 선정한 용인시와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창원시 등 대도시 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다.
장제원 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수원시장 후보엔 정미경 전 의원, 성남시장 후보엔 박정오 전 성남부시장, 고양시장 후보엔 이동환 전 경기도 정무실장, 경남 창원시장엔 조진래 전 부지사가 각각 공천을 받았다.
장 대변인은 “5곳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우선추천지역으로 심사해 지난 29일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심의를 거쳐 공직후보자를 확정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공천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4년을 용인을 위해 일할 기회에 도전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여러분과 함께 지난 4년 동안 뿌린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중단 없는 전진’을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