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으로 용인지역 내 저화질 방범CCTV가 모두 고화질 CCTV로 교체된다.
용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저화질 방범CCTV 719대에 대한 교체 작업이 오는 6월까
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 교체되는 CCTV는 총 60곳이다.
시에 따르면 과거 설치된 CCTV는 41만 화소로, 화질이 떨어져 범죄 수사 등에 사용이 어려운데다 증거 능력마저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지난 2013년부터 기존 방범CCTV카메라를 화질 200만 화소에 적외선 야간 감시 기능까지 갖춘 CCTV로 교체해 왔다. 200만 화소의 CCTV는 야간에도 번호판이나 얼굴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선명한 화상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220곳 980대의 고화질 방범 CCTV 카메라를 새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들 카메라 설치가 완료되면 용인 지역에는 총 1622곳에 6292대의 고화질 방범 CCTV 카메라가 작동해 범죄 예방은 물론이고 어린이나 보행자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범죄 예방을 위한 최첨단 방범 CCTV망을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