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등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용인시가 지역 내 쇼핑몰과 공연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특별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27일 8개 안전 점검반을 편성해 쇼핑몰·재래시장·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40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대특별점검은 최근 전국의 대중목욕탕이나 건설현장 등에서 재난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 관계부서 긴급회의를 열어 관계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등 20명으로 8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대형쇼핑물과 재래시장, 공연장, 숙박시설, 노인요양원, 고시원, 기숙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400여 곳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대상은 △소화기 설치나 소화전과 대피유도등 작동 여부, 비상계단 소방안전 실태 △전기·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건축물 시설안전 실태 등이다.
특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이나 긴급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이나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어린이 놀이시설, 급경사지, 우수유출 저감시설 등 4512곳에 대해 연 2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특별점검과 별개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안전관리 실태 점검은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