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작업을 위해 투입됐던 공공근로자들이 탄 차량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와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8시 50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의 한 임도에서 공공근로 작업자 4명이 탄 승합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40여m 아래 벼랑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자 임 아무개(71)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운전자 설 아무개(70)씨 등 탑승자 3명은 목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용인시가 시행하는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들로, 이날 벌목작업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