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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20대 여성, 시바견에 얼굴물려 … 전치 4주

 

최근 일반인들의 개물림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한 사진촬영 스튜디오에서 20대 여성이 일본 전통견인 ‘시바견’에게 얼굴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27·여)씨는 지난 6일 오후 지인의 웨딩촬영을 돕기 위해 용인의 한 사진촬영 스튜디오를 찾았다가 몸무게 9㎏짜리 시바견에 얼굴을 물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


A씨는 테라스에 묶여 있던 시바견의 머리를 만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스튜디오 측에서 개가 사람을 물 수도 있다는 등의 경고를 한 적이 없다며 지난 9일 개 주인인 사진작가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반면 B씨와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직원은 이날 웨딩촬영을 한 신랑 등에게 개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피고소인인 B씨의 경우 사고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그에게 과실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는지 법리적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바견은 진돗개와 비슷하게 생긴 일본 전통견으로, 어깨까지의 표준 높이가 수컷 39.5㎝, 암컷 36.5㎝이며 체중은 수컷 9∼11㎏, 암컷 7∼9㎏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