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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백암 청미천, H5형 AI 바이러스 ‘검출’



충남 서산과 서울 및 경기 지역 철새 도래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장하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야생조류의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일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면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AI바이러스는 지난달 31일 상시 예찰과정에서 수집된 분변 중 1개에서 발견됐다.


환경과학원은 현재 이 같은 사실을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진단에 들어갔다. 고병원성 진단에는 3∼5일 정도 걸릴 예정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서구(강서지구)·성동구(중랑천)와 경기 화성에 있는 황구지천, 안성 소재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6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 검출이 13일 확인됐다고 밝혔다. AI 항원이 검출된 지역은 전부 철새 도래지다.


시 측은 백암지역 인근 양계농가 등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한편,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과거의 경우 야생조류 등에서 발견된 AI바이러스에 대해 이동제한조치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평창 올림픽 등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