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18대 부시장으로 양진철 전 안산시 부시장이 취임했다. 양 부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파악에 돌입했다.
양 부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도내 서열 3위인 용인시는 기흥구 분구,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시민체육공원 활성화 등 풀어나가야 할 각종 현안들이 많다”며 “원칙과 명분을 지키며 현안을 해결해 나가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출신으로 지난 1991년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양 부시장은 경기도 복지건강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안성시와 양주시 부시장, 의회사무처장과 남양주 부시장, 안산시 부시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용산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에서 행정정책관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06년 시와 경기도 간 인사교류를 통해 기흥구청장을 역임하며 용인시와 인연을 시작했다.
한편, 조청식 전 부시장은 이날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